[공홈] 이호르 수르키스 : 의심의 여지없는 최고의 모습으로 돌아올 것을 약속합니다. > 스포츠 소식

디나모 키이우의 회장, 이호르 수르키스는 루흐 리비우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둔 이후 시즌 결과에 대해 간단한 소감을 밝혔다.

오늘 우리는 유망한 유스 선수들과 벤치 선수들이 선발로 나와 좋은 경기력을 펼치는 것을 지켜보셨을 겁니다. 루흐는 무조건적인 승점이 필요한 상황이었고, 예상대로 거세게 팀을 압박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잘 이겨내었고 프로답게 승리를 쟁취해냈습니다.

모두들 경기가 종료되고 라커룸에 모여들었을 때 저는 선수들에게 한 시즌 정말 수고했고 휴가 기간동안 푹 쉬라는 얘기를 전했습니다. 저희 모두 시간이 지나 팀에 돌아오게 되면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게 될 예정입니다

- 이번 시즌 결과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우리는 시즌을 두 파트로 나눠 평가해야만 합니다. 전반기에는 솔직히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하지만, 후반기에 쇼우코우스키가 팀을 잘 안정시켰고 팀을 궤도에 잘 올려놨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최근 경기에서 샤흐타르에게 패배하긴 했지만 경기력에서 밀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그 경기가 아니라 진작에 다른 경기에서 승점을 더 챙길 필요가 있었지만 뭐 어쩔 수 없죠.

우리는 다음 시즌을 노릴 것이며, 의심의 여지없는 최고의 모습으로 돌아올 것을 약속합니다.

- 쇼우코우스키가 일궈놓은 성적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고 계신가요?

그는 정식 감독으로 팀에 머무는 동안 2번의 무승부와 1번의 패배만을 기록했을 뿐입니다. 그는 선수단을 휘어잡을 수 있는 카리스마를 겸비함과 동시에 선수들이 심리적, 신체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좋았겠지만 상황이 쉽지는 않았으니 어쩔 수 없죠.

- 상대 팀 선수중에 눈에 띄었던 선수가 있었다면.

루흐에는 젊고 좋은 선수들이 많습니다. 구단 회장과 임직원들, 그리고 감독, 코치진들의 역량과 노력 덕분이겠죠. 또한 그들은 좋은 굉장히 좋은 유스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어쩌면 팀의 수준보다 더 앞서있다고도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