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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 파리올리 신임 아약스 감독 인터뷰..."제가 아약스를 택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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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4-05-25 02:00 94 0 0 0

    본문


    -왜 아약스를 택했나요?

    물론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주된 이유는 제가 사랑하는 두 개의 축구클럽 중 하나라는 거죠. 바로 아약스와 바르셀로나입니다. 저는 그들의 축구 아이디어를 보고 자라났습니다. 내 행보가 이제 아약스로 향하는 것은 좋은 우연의 일치입니다. 그 축구의 매력에서 헤어나오지 못했어요. 그게 내가 합류하고 싶은 느낌과 욕구를 갖게 만든 주된 이유입니다.

    -아약스와 접촉과정

    긴 과정이었는데, 그 간 아약스 구단이 얼마나 잘 준비했는지 보고 놀랐습니다. 아약스는 저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있었고,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에게 한 질문과 협상 과정은 매우 명확했습니다. 물론 시간이 좀 걸렸는데, 그건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좋은 에너지와 좋은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클럽이 저에게 접근한 것은 최근의 일이었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니스에 온전히 집중하고 싶은 저의 열망과 시기를 존중해줬어요. 아약스가 더 빠르게 발전하고자 하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그 점에 감사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아약스는 저와 니스구단을 매우 존중했습니다.

    -아약스 구단측이 잘 준비되어 있다는 것을 어떻게 인지했나요?

    저에 대한 질문이 매우 정확했습니다. 매우 인텐시브하고, 데이터로 입증됐습니다. 객관적인 데이터를 토대로 제가 왜 어떻게 일해왔는지에 대한 관심 혹은 분석보다도 더 깊은 어떤 것과 좋은 혼합된 것이었습니다. 아약스는 제가 니스에서 해온 축구방식을 언급했을 뿐만 아니라, 터키에서 지난 두 번의 경험도 언급했습니다. 단순히 몇경기 이상의 의미가 있었죠. 저는 제 자신과 아이디어, 작업방법을 구단에 제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런 것들이 유기적으로 맞물려 매우 잘 진행됐습니다.

    -니스보다 아약스가 (당신의 축구에) 더 적합하다고 느끼나요?

    비교하기가 어렵네요. 아약스보다 저에게 (심리적으로) 더 가까운 클럽은 세상에 없습니다. 아약스는 말그대로 하나의 참조 틀이죠. 결국 요한크루이프를 언급하며, 선수로서, 감독으로서, 아약스에서, 바르셀로나에서 축구에 가져온 모든 것을 언급하는 것이 합리적이겠네요. 아름다운 축구를 즐기는 우리 같은 부류들에겐, (바르셀로나와  아약스는) 전설적인 클럽입니다. 플레이스타일에서 특히 아약스는 독특한 클럽입니다. 

    물론 니스에 대한 모든 존경과 사랑, 감사를 표합니다. 니스는 제가 처음으로 5대리그에 참가한 경험을 가지게 해줬고, 깊은 역사와 많은 팬을 보유한 팀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설명한다면요?

    저는 제 자신을 매우 호기심 많은 사람으로 묘사하고 싶습니다. 또한 그건 제가 선수들에게 호기심을 가지고 항상 열린마음을 가지라고 요청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게 제 최우선순위입니다. 저는 매우 까다롭고, 제 자신과 주변을 한계까지 밀어붙이는 것을 좋아합니다. 저는 야망을 가지고 미래를 꿈꾸지만,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고있습니다. 불행히도 저는 그다지 재능있는 선수가 아녔고, 제 자신을 재능있는 감독이라고도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었다고 봅니다. 이것이 제가 전하고 싶은 말입니다.

    -코칭스탶

    아약스가 저를 원한건 단지 제 작업결과가 아니라 기술진 전체의 작업물 때문이라고 봅니다. 일을 효율적이고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선 주변에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응집력과 사고방식은 우리가 해야할 모든 세부사항과 작업을 통해 플레이 스타일이 신속히 자리잡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저는 두명의 어시스턴트, 다시말해 비디오 분석가와 피트니스 코치를 데려올 예정입니다. 다니엘(역주-다니엘레 카발레토 니스 코치)은 조직과 일주일의 계획 및 구조를 관리하는 사람입니다. 펠리페(역주-펠리페 산체스 니스 코치)는 선수 개개인의 발전에 더 중점을 두는 사람입니다. 

    -데이브 포스(역주-용아약스(아약스 2군팀) 감독, 다음시즌 코치로 1군합류)는?

    데이브와 저는 서로 대화를 나누고 각자의 이미지를 공유하는데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우리는 같은 타입의 축구를 사랑하고, 앞으로 인간적인 수준에서도 서로를 더 잘 알게되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데이브와 저는 젊고 앞으로 나아가려하고, 클럽을 도울 의욕이 매우 높습니다. 저는 감독으로서 대표하는 것은 알지만, 구성원 모두가 달성하고 싶은 목표를 달성하려면 많은 에너지가 필요할 것입니다. 좋은 근무환경을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새 피트니스 코치

    그사람(칼럼 월쉬 코치)은 뉴캐슬, 허더즈필드, 카디프에서 일한 영국인입니다.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많습니다. 저보다 나이가 좀더 많고 이력도 화려합니다. (축구는) 피지컬적인 측면이 매우 중요합니다. 터키에서 함께 일할때 우리팀은 필드에서 가장 맹렬하게 뛰던 팀이었습니다. 전술적 조건 등 외에도 우리 플레이스타일에선 피지컬적인 요소가 중요합니다.


    -선수 계획

    물론 저는 많은 (아약스) 경기를 봤습니다. 우리는 익숙했던 것처럼 철저한 분석을 수행했습니다. 현재 시즌뿐만 아니라 그 이전시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몇번의 경기만으로 선수를 판단하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물론 선수들 정보를 요청하기도 했지만, 새로운 시각에서 시작하고 싶습니다. 선수들이 휴가와 유로에서 돌아와 어떻게 처음부터 관계를 구축해 나갈지 매우 궁금합니다. 가장 중요한건 우리가 갖게된 반응과 상호작용입니다. 

    -아약스와 바르셀로나

    포지션플레이에서 선수들에게 요구하는 모든 것을 살펴보면, 두 구단은 전세계에서 이에 가장 연관된 두 축입니다. 과거 몇몇 컨퍼런스를 위해 바르셀로나에 있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지금 제가 여기(아약스)에 있는 것은 우연이아닙니다. 축구는 취향의 문제라고 저는 믿습니다. 그게 또 제 지도자연수에서 논문제목이기도 헸습니다. 같은 열정과 비전을 가진 사람들은 결국 뭉치게 될 겁니다. 서로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배워야 합니다. 때로는 회의를 하고 때로 같이 일하면서요. 저는 어릴때부터 축구를 이해하고 싶은 깊은 열망을 갖고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DNA가 명확하다면, 온 우주가 나서 당신들을 결국 한 곳으로 모으게 될겁니다. 물론 저도 그렇게 함께일했고, 데 제르비와 축구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역주-데제르비 사단출신. 골키퍼코치) 아약스에 관한 것도 우리 대화에 자주 등장했습니다.

    -목표

    먼저 우리가 있는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또한 들어온이상 책임을져야 합니다. 그게 지금 제 현실입니다. 우리모두는 해야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상위권 클럽과 현재 아약스의 격차는 분명합니다. 성장하려면 많은 이링 일어나야 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목표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비전, 팀문화, 리빌딩에 대해 얘기해야 합니다. 니스에서 시작도 비슷했습니다. 힘든 시즌을 보냈고, 클럽에서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멀리 앞을 내다보는 것은 의미가 없고, 주로 바로 다음단계를 바라봐야 합니다. 결과를 약속하기는 어렵지만, 제가 확실히 약속하는 것은 팬들을 자랑스럽게 만드는 노력, 에너지, 열정입니다. 저는 경기장에서 용감하고 책임감을 갖는 팀을 좋아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설정하고 싶은 기준이고 서포터들이 모든 경기에서 보게될 기준입니다.


    우리는 몇 가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바라는 것은 돈이나 이적료 그 이상입니다. 일하려는 의지와 열망에 관한 것입니다. 알렉스 크로스(현 기술이사) 및 관련된 모든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성공할 수 있는 많은 에너지가 있었습니다. 저에게도 쉬운 이적은 아니었지만, 관련된 모든 사람들은 이 거래가 성사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그것은 가장 중요한 지원이었습니다.

    -다른 클럽의 관심 

    몇 가지 일이 벌어지고 있었지만 나는 이미 아약스와 사실상 합의를 한 상태였습니다. 내 야망은 계약이나 그와 비슷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아약스는 그런 종류의 조건보다 저에게 훨씬 더 많은 것을 의미합니다. 어려운 상황은 큰 도전이자 기회이기도 합니다. 저는 여기에 오고 싶은 추가적인 동기를 느꼈습니다. 다른 클럽들의 칭찬과 관심에 기쁘고 영광이었지만, 마음은 이미 아약스에가 있었죠. 어젯밤 2시에 여행가방의 지퍼를 닫고 오늘 아침 일찍 여기 암스테르담 공항에 도착했어요


    더 젊었을 때 저는 꽤 좋았지만, 탁월하지는 않았습니다. 저의 가장 큰 감독 성과는 니스에서 유로파 티켓을 얻은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알란야스포르에서 기록적인 점수와 5위를 달성한 것입니다. 저는 타이틀을 얻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제가 일했던 클럽들과 함께해온 여정, 선수들과 쌓아온 유대감입니다. 최근 몇 주 동안 저는 함께 일했던 선수들로부터 긍정적인 멘트를 읽었습니다. 축구는 물론 트로피도 중요하지만, 주변 사람들과 함께 무엇을 쌓아가는지도 중요하다는 게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아습니다. 젊고 무명의 코치에게 이런 기회를 주신 구단 이사회에 매우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물론 그간 주역이었던 여러 선수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나이

    예, 저는 꽤 어립니다. (89년생, 35세) 제 어시스턴트들은 저보다 조금 나이가 많지만 우리는 실제로 꽤 젊은 직원들입니다. 제가 시작한 이래로 그것은 항상 대화의 첫 번째 주제였습니다. 저는 열아홉 살 때 내 또래의 선수들이 있는 아카데미에서 코칭을 시작했습니다. 21살 때 처음으로 1군에 합류했으니 13년 정도 됐어요. 그때는 이미 35세 선수들과 함께 일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나이차가 꽤 컸죠. 그리고 그때는 경험이 별로 없었어요. 결국 중요한건 명확한 축구 아이디어, 일관된 말하기 방식, 아이디어를 현장으로 전달하는 방식을 기반으로 관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열심히 일하는 팀을 원한다면 가장 모범을 보이며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니스에서의 낮은 골 수

    글쎄요, 이 경우에는 데이터를 확인해보세요. 우리는 충분히 찬스를 만들어냈습니다. 시즌이 한참 지난 어느 시점에 우리가 마무리 기회에서 세계에서 두 번째로 최악의 팀이라는 통계가 있었습니다. 축구에서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고, 자는 그것에 대해 공격수나 다른 선수들을 비난하고 싶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이 창조하는 것과 결과 사이에 긍정적인 균형이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는 언제나 더 잘할 수 있지만 충분히 찬스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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