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홈] [UPL 29R] 디나모 키이우 vs 크리우바스 크리비리흐 매치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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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나모 키이우는 UPL 29라운드 상대인 크리우바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디나모 키이우는 잔여 경기의 결과와 상관없이 2위로 리그를 마감하게 되었으며, 상대인 크리우바스도 3위로 마감하게 되면서 양 팀은 마땅한 동기없이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디나모의 선수들은 시작부터 원정팀을 강하게 압박했고, 야르몰렌코가 박스 안에서 차징 파울을 당해 PK를 얻게 된다. 최초 프리킥 세트피스였던 이 파울은 VAR을 통해 PK로 변경된 것이었다. PK는 바나트의 몫이었고, 곧이어 득점에 성공한다.
2분 이후에는 샤파렌코가 중앙 지역에서 헐거운 마킹을 하는 상대 수비를 단숨에 벗겨내는 과감한 드리블 이후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한다. 순식간에 2골을 내리 실점했음에도 불구하고 크리우바스의 선수들은 빠르게 자기 페이스를 찾아갔다.
그들의 공격은 측면 지역에서 드리블 이후, 크로스 마무리라는 전형적인 방식을 택했고, 중앙으로 쇄도한 트베르도흘리브는 팀치크의 마킹을 이겨내고 자신을 향해 날아온 볼을 헤더로 절묘하게 마무리 지으며 경기는 2:1이 된다.
양 팀 수비수들이 실책으로 인한 실점을 내주면서 경기는 더욱 흥미진진하게 진행되었다. 라인을 높게 올린 양 팀은 서로의 수비를 예리하게 공략할 수 있었고, 디나모의 선수들은 전반전이 종료되기 전에 추가골을 넣을 수 있는 여러 기회를 더 포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서로 이렇다할 성과를 이끌어내지 못하며 전반은 2:1로 끝이난다.
후반전에는 양 팀 모두 전반전의 강도 높은 압박으로 인해 템포가 조금 떨어진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서로가 상대를 공략할만한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또 쇼우코우스키 감독이 교체를 거듭하게 되면서 본래 5백으로 시작하면서 평소와는 이례적이었던 전술도 본래의 것으로 돌아왔다.
후반전이 계속되면서 디나모의 선수들은 주로 역습 위주의 수비전술로 상대의 공격에 대응했고, 다시 한번 라인을 높인 크리우바스의 선수들은 여러차례 득점 기회를 창출해낸다. 58분에는 부시찬의 눈부신 선방이 없었다면 실점할 수도 있었다.
79분에는 역습 기회를 만든 부얄스키는 상대 수비의 헐거움을 틈타 득점을 기록할뻔 했지만 골대를 강타하고 말았지만 불과 1분 이후, 볼로신이 자신을 향해 날아온 크로스를 헤더로 잘 흘려주었 두빈차크가 잘 받아먹으며 경기는 3:1이 된다. 또 이 골로 두빈차크는 성인 무대 첫 골을 기록하게 되었다.
그렇게 경기는 3:1로 종료되었고 디나모 키이우는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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