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s TV] AFC, 가자지구 전쟁으로 인한 이스라엘 FIFA 참가 정지 제안한 팔레스타인 제안 지지 > 스포츠 소식

아시아축구연맹(AFC)은 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범죄 전쟁을 이유로 이스라엘을 FIFA에서 정지시키려는 팔레스타인의 제안을 지지했다.

목요일 태국 수도 방콕에서 끝난 제34차 AFC 총회에서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 지역 회장은 팔레스타인 축구 협회(PFA)의 동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스라엘 팀에 대한 즉각적이고 적절한 제재 채택"을 모색하는 금요일 FIFA 총회를 앞두고 나온 것이다. FIFA는 금요일에 국제 경기에서 이스라엘을 추방할지 여부에 대한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제안은 알제리, 요르단, 시리아, 예멘 협회의 지원을 받아 의제에 추가된 후 방콕에서 열린 FIFA 제74차 연례 회의에서 논의하기 위해 3월 11일 팔레스타인 축구 협회에 의해 공식적으로 제출되었다.

셰이크 살만은 “AFC는 회원 수만큼만 강력하며 한 사람이 고통을 받으면 다른 회원 모두가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AFC 회원들이 "팔레스타인 축구협회가 제안한 불만 사항에 대한 효과적인 축구 관련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또 AFC가 "AFC와 FIFA의 ​​규칙, 규정, 법령에 따라 신속하고 효과적인 해결"을 위해 PFA를 지원할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AFC 대표단은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상대로 잔혹하게 공격한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1분간 묵념했으며, 이스라엘군이 초래한 파괴를 강조한 팔레스타인 축구협회이 만든 비디오를 시청하였다.

2023년 10월 7일 부터 이스라엘이 시작한 전쟁에서 팔레스타인인 최소 35,272명이 사망했으며, 대부분 어린이와 여성인 79,205명이 부상당했다.

FIFA 회장 인판티노는 대표단에게 연설하면서 스포츠 안팎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에 단결할 것을 촉구하면서 이 문제를 언급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팔레스타인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로 인해 우리 모두는 고통받고 있다. 우리는 자녀를 잃은 어머니들을 위해 기도하고, 전 세계 어디에서나 자녀를 잃은 어머니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다.

최근의 전개는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한 이스라엘 정권의 잔혹한 전쟁으로 인해 많은 국가들이 이미 FIFA에 이스라엘의 축구 관련 활동을 중단할 것을 요청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지난 2월 이란 축구협회는 FIFA에 “이스라엘을 완전히 중단시키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