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lse Sports] 오바메양 "프랑스 국대로 뛸 수 있었지만 드록바 때문에 가봉 선택함" > 스포츠 소식

-프랑스 국가대표팀 청소년 대표로 뛰었던 오바메양은 프랑스 성인팀에서 뛸 수도 있었지만 디디에 드록바 때문에 가봉을 선택함

-오바메양은 L"Equipe와의 인터뷰에서 유럽 대신 아프리카를 선택한 결정에 드록바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힘

-오바메양 "디종에서 뛸 당시(2008~2009년) 어머니 그리고 가장 친한 친구랑 같이 살았는데 드록바의 커리어와 그의 마르세유 시절을 다룬 DVD가 나왔다. <드록바, 믿을 수 없는 운명>이라는 제목의 DVD였는데 그걸 보고 또 보고 계속 봤다…."

-오바메양 "그 당시 나는 가봉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사실 망설여지지도 않았는데 (드록바를 보면서) 나도 같은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드록바가 코트디부아르를 위해 한 일은 내게 믿을 수 없는 영감의 원천이었다."

-오바메양 "드록바에게 내가 어렸을 때 당신은 나의 우상이었다고 말할 기회가 있었다. 드록바가 알지 모르겠지만 그는 나를 포함해서 전 세계의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준 사람이고 내 커리어와 내 아프리카 대표팀 경력 또한 드록바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드록바의 재능과 노력은 한 세대에 영감을 줬다고 본다."

-오바메양 "드록바와 나를 비교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드록바는 드록바다. 결국 사람들이 드록바와 나를 비교한다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고 행복하다. 하지만 우리 둘은 완전히 다른 선수다. 드록바는 레전드고 나는 나의 이야기를 계속 써내려가고 싶다."

-오바메양은 가봉 대표팀으로 통산 75경기를 뛰었고 현재 주장이며 30골을 득점해 가봉의 역대 최다 득점자다. 오바메양은 가봉 대표팀으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본선에 두 번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