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아스날은 토트넘과 달리 세트피스 전문성에 대한 아르테타의 믿음을 활용한다. > 스포츠 소식

본문 바로가기

title
스포츠 소식

path

  • Home
  • 스포츠 소식
  • 스포츠 소식
  • subtitle
    스포츠 소식

    sidemenu
    y

    registed
    y

    cate1
    016

    cate2
    001

    [가디언] 아스날은 토트넘과 달리 세트피스 전문성에 대한 아르테타의 믿음을 활용한다.

    profile_image
    선심
    2024-05-12 19:00 70 0 0 0

    본문


    세트 플레이는 아스날에게 우위를 점하게 했다. 

    포스테코글루의 약점은 전문 코칭을 통해 그것을 개별적으로 다루지 않는 것이다.


    7022708487_33854530_a1d00a71054694921048c267a79eefcf.png [가디언] 아스날은 토트넘과 달리 세트피스 전문성에 대한 아르테타의 믿음을 활용한다.

    지난 몇 주 동안 포스테코글루는 세트피스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축구란 게 원래 그런 것처럼, 그가 많은 질문을 받고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을수록 토트넘은 세트피스에서 더 많은 골을 내주고 있다. 동시에, 아스날은 세트피스에서 점점 더 많은 골을 넣으면서 그들의 세트피스 코치, 니콜라스 조버가 점점 주목받고 있다. 조버는 아스날이 코너킥이나 프리킥을 얻을 때마다 벤치에서 뛰쳐나온다.


    축구에서 세트피스는 새로운 개척지처럼 느껴진다. 라이스가 공을 휘어차고, 벤 화이트가 골키퍼를 견제한다. 덩치 큰 선수들이 포스트 근처로 돌진하는 이 모습은 익숙해 보일 수 있지만, 블로킹은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계획되어 있다. 

    데이터 분석은 코너킥 플레이를 점점 더 정교하게 만들고 있다. 이전에 바둑과 같은 보드게임을 연구해 온 구글 딥 마인드는 리버풀과 협력하여 인공지능이 코너킥에서 포지셔닝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 보여주었다.


    여기에는 포스테코글루가 동의하지 않는 관점이 있다. 그것은 코너킥은 축구 경기의 나머지 부분과 별개라는 것이다. 그래서 딥마인드는 코너킥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세트 플레이에서는 공이 전달되는 고정된 지점이 있기 때문에 오픈된 플레이보다 훨씬 적은 변수가 존재한다.


    2018년 월드컵 이전에 사우스게이트는 코너킥 연습이 효율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상대적으로 적은 노력만으로도 큰 이득을 얻을 수 있다. 해리 맥과이어와 존 스톤스의 공중볼 능력, 트리피어의 전달 덕분에 이들은 1990년 이후 최고의 월드컵 성적을 이룬다.


    역대 많은 감독들은 비슷한 결론에 도달했다: 경기 다른 영역에서의 능력차이가 있더라도, 박스를 향한 좋은 볼 전달과 큰 선수들, 그리고 조직력이 있다면 이는 위협적이다. 


    포스테코글루는 그러한 견해를 공유하지 않는 것 같다. 북런던 더비에서 패배 후, 3실점에 대해(아스날의 두 골과 자책골) 그는 자신의 팀이 처음에는 코너킥 방어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그 후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것에 대해 제가 괘념치 않는 이유가 있습니다.” 

    “결국 저는 성공하는 팀을 만들 것입니다, 그것이 세트피스 연습 때문은 아닐 것입니다.” 


    7022708487_33854530_05d206e823ad00483a4793f7c1e3f69a.png [가디언] 아스날은 토트넘과 달리 세트피스 전문성에 대한 아르테타의 믿음을 활용한다.

    겉으로 보기에 그의 비전은 전체론적이다: 그는 세트피스를 게임의 더 넓은 부분의 일부로 보고 있지, 개별적인 부분으로 보지 않는다. 


    한편, 포스테코글루가 옳다: 주말을 앞두고 토트넘은 이번 시즌 코너킥에서 14골을 허용했다. 세트 플레이의 실점 비율을 보면 노팅엄이 이들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 수치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면, 엄청난 성과를 이루겠지만, 그러함에도 맨시티나 아스날과의 격차를 좁히기는 어렵다. 토트넘이 리그의 엘리트로 도약하려면, 전반적인 플레이에서의 일관성과 조화를 개선해야 하고, 이를 위해선 선수단 강화가 필요하다.


    그 말은 (더 논쟁의 여지가 있는 것은), 다른 부분의 개선이 코너 수비를 개선할 수 있다는 의미인데, 코너 실점을 줄인다면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전문 세트피스 코치를 고용한 많은 클럽들은 이런 문제를 그렇게 보지 않는다.

    그러나 이것은 코칭이 시작된 이래로 지속된 근본적인 문제이다: 축구를 훈련할 수 있는 요소들로 세분화 했다면  어떻게 다시 전체와 연결되도록 조합할 수 있을까? 축구는 모든 주요 구기 종목 중에서 가장 유동적이고, 고정된 지점이 적고, 휴식 시간이 긴 스포츠 중 하나이며, 그것은 분석과 예측을 어렵게 한다. 따라서, 연습이 어렵다. 


    무리뉴와 포르투갈 감독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 비토르 프라드가 개척한 이론인 ‘주기화’는 바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가장 기본적인 관점에서 토트넘이 세트 플레이 시 14골을 실점하지 않고, 10골만 실점한다면, 즉 11골 보다 3~4골만 더 넣었다면 아스톤 빌라와 동률을 이룰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조버는 2019년 맨시티에 세트피스 전문가로 합류할 당시 토마스 프랭크(브렌트포드)의 어시스턴트 코치로 일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가 크다. 


    펩 과르디올라가 바르셀로나에 있을 때, 주로 작은 선수들로 구성된 팀에서 코너킥은 열린 플레이였고, 이들은 중앙 미드필드로 볼을 회수하여 기회로 찾았다. 아무도 제라르드 피케와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공격할 수 있도록 크로스를 올려주지 않았다.


    펩이 진화하고 적응함에 따라, 그는 코너킥을 따로 연습하고 다르게 대우할 가치가 있다고 보기 시작했다. 여기서 조버의 영향을 즉각적이었다: 그의 첫 시즌, 맨시티는 리그 내에서 가장 많은 코너킥 득점을 성공시켰고, 두 번째로 적은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펩의 정신적 변화인데, 그는 세트피스를 연습해야 하고, 다르게 대우할 가치가 있는 게임의 일부로 보았다는 것이다.


    7022708487_33854530_a71f6f8352063f1b623ac8c06fc4ca2f.png [가디언] 아스날은 토트넘과 달리 세트피스 전문성에 대한 아르테타의 믿음을 활용한다.

    아르테타는 분명 이에 대해 감명받았고, 2021년 조버를 아스날에 합류하도록 설득한다. 그가 합류하기 전 아스날은 세트 플레이에서 6골을 넣었고, 이후 16골, 15골, 그리고 이번 시즌 현재까지 22골의 득점을 기록한다. 세트 플레이로 실점한 골은 약 6골로 큰 변화가 없다.


    이번 시즌 아스날은 세트피스 골득실 16골을 기록한다. 이는 맨시티에 비해 2골이 더 많은 수치로 큰 차이는 아니지만, 골득실차로 우승 경쟁이 결정될 수 있는 상황에서 이 수치 역시 무시할 수 없다.


    반면 토트넘은 이번 시즌 세트 플레이를 통해 득점한 것보다 3골을 더 실점했다. 다시 말해, 아스날과 토트넘의 골 차이 49골 중 19골이 세트 플레이에서만 나온 것이다.


    포스테코글루의 말이 맞다. 세트 피스가 개선된다고 해서 이것이 토트넘을 엘리트 팀으로 끌어올리지 않는다. 그러나 세트 플레이가 격차의 약 40%를 차지한다. 더 큰 문제는 전반적인 경기력이 개선된다고해서 세트플레이도 반드시 함께 개선될 것인지에 대한 여부이다. 


    아르테타 감독은 분명 팀에 세트피스에 대한 추가 도움이 필요하다고 믿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전문성에 대한 그의 믿음은 보상을 받고 있다.







    by Jonathan Wilson

    https://www.theguardian.com/football/blog/article/2024/may/11/arsenal-capitalise-on-managers-focus-on-corners-and-free-kicks-unlike-spurs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 소식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