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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Athletic] 리버풀로 복귀하는 줄리안 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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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4-05-11 07:00 67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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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png [The Athletic] 리버풀로 복귀하는 줄리안 워드



    마이클 에드워즈는 前 리버풀의 스포츠 디렉터인 줄리안 워드를 펜웨이 스포츠 그룹 (이하 FSG)의 새로운 테크니컬 디렉터로 복귀시켰다.



    워드는 축구계를 떠난지 약 1년만에 다시 축구계로 돌아왔다.



    지난 3월 FSG의 축구 부문 CEO로 부임을 확정한 에드워즈는 위르겐 클롭 이후의 리버풀을 준비하고 있었고, 벤피카의 페드로 마르케스를 축구 개발 부문 (Football Development) 디렉터로 임명하기도 했다.



    에드워즈는 리버풀을 새롭게 구성했고, 스포츠 디렉터에는 본머스 출신의 리차드 휴즈를 임명했다. 데이비드 우드파인은 휴즈와 함께 일하기 위해 다시 리버풀로 복귀했고, 페예노르트의 감독인 아르네 슬롯이 클롭의 후임 감독으로 부임할 것이 예상된다. 임대 담당 매니저 업무를 수행했던 우드파인은 리버풀을 떠난지 1년 만에 부단장 (Assistant Sporting Director)으로 다시 돌아왔다.



    워드는 FSG가 운영하는 축구단의 선수 개발 (Player Development) 관련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워드의 업무 범위에는 리버풀 아카데미, FSG의 임대 관련 정책, 엘리트 선수들에 대한 전략, FSG의 새로운 축구 관련 파트 설립 등이 포함된다.



    image.png [The Athletic] 리버풀로 복귀하는 줄리안 워드


    또한 FSG가 멀티 클럽 모델을 고려 중이기 때문에 워드 역시 FSG가 운영하는 모든 축구 구단도 총괄해서 맡을 전망이다.



    새로운 스포츠 디렉터인 휴즈의 역할은 코칭, 영입, 그와 관련된 협상, 메디컬 파트, 스포츠 과학 부분, 커크비 훈련 시설의 관리 등을 감독하는 것이다.



    휴즈와 워드는 에드워즈에게 진행 사항을 보고할 예정인데, 아카데미 출신 선수들과 전 세계에서 수급한 유망주들이 1군 레벨로 올라설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역시 업무에 포함된다.



    워드는 2012년 맨체스터 시티에서 리버풀로 이직했는데, 당시 맡았던 업무는 스페인과 포르투칼 담당 스카우트였다. 2015년 임대 담당 매니저로 업무를 바꿨고, 2020년엔 부단장으로 승진했다. 2022년 에드워즈가 리버풀을 떠나기로 결정했을 때, 새로운 스포츠 디렉터의 자리는 워드의 몫이었다.



    지난 5월 리버풀을 떠나기로 결정했을 때, 워드는 가족과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길 원했다. 이후 많은 구단에서 다시 워드에게 축구계 복귀 기회를 제시했지만, 워드는 모두 거절했다. 그러나 에드워즈는 멀티 클럽 모델을 구현하려는 FSG의 달라진 축구 운영 기조와 본인과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임을 내세워 워드를 설득했다.



    지난 3월 The Athletic은 FSG가 마르케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최초 보도한 바 있다. 마르케스는 워드 휘하에서 업무를 수행하며, 업무에 대한 보고도 워드에게 한다. 에드워즈는 마르케스를 선수 성장, 커리어 패스에 대한 전략, 코칭 방법론, 경기력 분석 등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전문가로 판단하고 있다.



    마르케스는 스포르팅 리스본, 맨체스터 시티, 시티 풋볼 그룹 등에서 재직했고 가장 최근에는 벤피카의 테크니컬 디렉터 직책을 맡았었다.



    마르케스의 역할에는 유소년 선수 육성과 1군에 합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포함된다. 즉 리버풀 1군 아래에 있는 39개의 유소년 팀과 약 600명의 선수들을 모두 감독하는 것이다. 후벵 디아스, 주앙 펠릭스, 곤살루 하무스, 안토니오 실바, 주앙 네베스 등이 벤피카 유스에서 1군까지 성장한 선수들이다.                   



    에드워즈는 마르케스의 경험과 전문성이 FSG가 추구하는 멀티 클럽 모델에 이상적인 적임자라고 믿고 있다. 마르케스와 워드 모두 6월 1일부터 새로운 직책을 수행할 예정이다.




    ‘The band is back together’

    마이클 에드워즈가 다시 밴드를 뭉치게 했다. 하지만 이건 단순히 옛 것에 대한 그리움은 아니다.



    에드워즈와 워드의 긴밀한 협력 관계는 10년 동안 리버풀에 엄청난 결과물을 보여줬다. 그리고 이제 에드워즈와 워드는 안필드의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며 리버풀이 계속 성공할 수 있도록 하는 임무를 맡을 것이다.



    FSG는 워드의 복귀를 중요한 사건 중의 하나로 보고 있다. 지난 5월 워드가 리버풀을 떠난다고 결정했을 때도 FSG는 워드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2022년 11월 워드가 FSG에 사임을 표명했을 때는 지금의 FSG와는 좀 다른 상황이었다. 에드워즈는 떠났고, FSG의 마이크 고든 회장은 리버풀의 운영에서 한 발 뒤로 물러나 있었다. 그리고 FSG는 새로운 투자처를 모색하면서 리버풀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었다.



    리버풀에서 11년간 근무한 워드는 축구계를 잠시 떠나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맞다는 판단을 내렸다. 워드는 지난 여름 아약스의 테크니컬 디렉터 자리를 거절했고, 이네오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쇄신을 계획하면서 워드에게 접촉한 바 있었다.



    지난 3월 FSG의 축구 부문 CEO가 된 에드워즈가 워드를 다시 합류시키기 위해 움직인 것은 그다지 놀라운 일은 아니다.



    리버풀의 임대 총괄 매너지 업무를 수행하던 시기에 워드는 유망주들의 발전을 가속화 하는 목적으로 임대 대상 구단을 열심히 알아봤다. 그 덕분에 구단 내 워드의 평가는 엄청나게 올라갔었다.



    많은 선수들의 몸값이 올라갔고, 그 덕분에 라이언 켄트, 마르코 그루이치, 리안 브루스터, 해리 윌슨 등을 통해 상당한 이적료 수입을 얻을 수 있었다.



    워드는 부단장으로 에드워즈와 함께 연령별 팀의 훈련 계획과 관리를 담당했고 23세 이하 팀의 영입과 계약 관련 업무까지 맡았다. 그렇기 때문에 에드워즈의 후임으로 워드가 거론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스포츠 디렉터로서 워드의 재임 기간은 짧았지만, 루이스 디아스코디 각포의 영입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본인의 인맥을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워드가 리버풀을 떠나기로 한 날짜를 지나서도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의 영입을 완료한 것은 워드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는 한 사례다. 이제 워드는 더 큰 책임을 안고, 새로운 역할로 리버풀에 돌아왔다. 그리고 FSG는 에드워즈와 워드의 조합이 효과가 있다는 것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James Pearce, The Athletic

    https://theathletic.com/5481948/2024/05/10/julian-ward-liverpool-retu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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