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홈] UPL 27R 콜로스 전을 준비하는 디나모 키이우 선수단 > 스포츠 소식

불과 3일 전에 베레스 리우네와의 순연경기를 치른 선수들은 이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으며, 이튿날인 5월 2일에 훈련장에 모여 다음 경기를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비타 리토우스카의 클럽 베이스에 모인 선수들은 이틀에 걸친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었고, 이날은 특별히 단련실 파트를 제끼고 곧바로 야외 훈련장에서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쇼우코우스키 감독은 언제나처럼 자신을 중심으로 반원형 대형으로 모여있는 선수들을 향해 오늘 훈련과제와 목표를 개괄적으로 설명했다. 

처음 1시간 30분은 간단한 경기 감각과 볼컨트롤 향상을 위한 훈련이 진행되었다. 이날 훈련에는 건강에는 경미한 문제가 있지만, 회복만 한다면 메인 세션에 복귀할 수 있는 팀치크, 빌로바르, 수프랴하를 제외한 모든 선수단이 참여했다.

훈련에 돌입하기 앞서 선수들은 몸을 풀기 위해 잔디밭에서 공을 드리블하면서 뜀뛰기를 시작했다. 코치들은 여기에 선수마다 각자 다른 과제를 부여하기도 했다. 

그 사이에 기구들을 세팅한 코치들은 뜀뛰기를 마친 선수들을 몇 그룹으로 나누어 선수 간 호흡 및 연계성 강화, 가변하는 공격 전개 및 마무리작업을 향상 작업을 진행했다. 

바로 다음 파트는 훈련의 메인을 담당하는 연습 경기였다. 선수들은 실전에서는 경기장 전체를 사용했겠지만 늘 그랬듯 빠른 템포를 유지하기 위해 경기장의 반만 사용했고, 곧 경기장 중앙에 골대가 설치되었다. 선수들은 반씩 나뉘어 연습 게임에 몰두했다.

선수들은 골을 넣거나 성공적인 수비를 하거나 했을때 크게 기뻐하거나 함성을 지르는 등, 서로를 격려하며 훈련에 긍정적인 감각을 더했다. 이 미니 게임에는 두 골키퍼만 참여했으며, 참여하지 못한 다른 인원은 골키퍼 코치와 별도의 훈련 시간을 가졌다.

훈련 막바지에 선수들은 드리블 및 슈팅과 같은 공격 마무리 작업에 공을 들였다. 수비수들은 1:1 상황에서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공격수를 막아내려 애썼고, 반대로 공격수들은 이들의 수비를 이겨내고 슈팅을 이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선수들은 5월 4일 토요일 오전에 클럽 베이스에 모여 전술 이론훈런을 받은 이후 점심을 먹고 휴식을 취한 뒤, 오후 훈련을 진행하고 베이스에서 하룻밤을 묵을 예정이다.

경기 당일에는 아침 식사를 하고, 간단한 브리핑 이후에 곧바로 로바놉스키 경기장으로 다같이 이동하게 되며, 경기는 현지시간 기준 오후 3시 30분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