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왜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의 후임으로 페예노르트의 아르네 슬롯을 임명했는가? > 스포츠 소식

레즈는 마침내 페예노르트와 아르네 슬롯을 위르겐 클롭의 후계자로 하기로 계약에 동의했다.

위르겐 클롭이 이번 시즌이 끝나고 리버풀을 떠날 것이라는 폭탄선언을 한 여파가 가라앉았을 때, 

관심은 어쩔 수 없이 안필드의 이 전설적인 독일인의 뒤를 누가 이을 것인지로 향했다.

꽤 오랫동안 이전 미드필더 사비 알론소가 이 관심이 집중된 자리에 앉을 것으로 보였지만, 

이 스페인인은 레즈와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모두 거절하고 바이예 레버쿠젠에 남겠다는 놀라운 결정을 알렸다.

그다음 주된 관심을 가진 상대는 스포르팅 CP의 감독 후벤 아모림이었지만, 리버풀의 관심은 곧 식었으며, 

이 포르투갈인은 만약 프리미어리그로 온다면 웨스트햄에서 데이비드 모예스의 후계자로 올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최근 며칠간 이 급격한 반전에 따른 공백이 페예노르트의 아르네 슬롯으로 채워졌다. 그는 안토니오 콘테가 떠난 이후 

토트넘의 1순위 후보였지만, 이 네덜란드 팀이 강경한 입장을 취함으로써 스퍼스는 안제 포스테코글루로 선택지를 돌렸다.

리버풀은 좀더 끈질겼다. 수요일에 보상안에 대한 협상이 물밑에서 잘 진행되고 있음이 널리 알려졌으며, 

10m 유로(8.6m 파운드) 정도의 금액이면 그를 에레디비제에서 데려오는데 충분하다고 했다.

이후 두 당사자의 거래는 합의되었으며, 이제 이번 여름 클롭이 떠난 이후에 슬롯은 자유롭게 리버풀에 합류할 수 있다.

슬롯은 네덜란드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지만, 그가 머지사이드의 거인들에 잘 맞을까? 

아래의 내용에서 골닷컴은 그의 경력을 돌아보고, 그의 발전과 전술적인 철학을 알아보려고 한다.

눈에 띄지 않았던 선수경력

슬롯의 선수경력은 화려함과 거리가 멀었다. 비록 그의 팀 동료들에 따르면 이것이 그의 감독으로서의 여정을 위한 전초인 것처럼 

보였다고 해도 말이다. 그는 PEC Zwolle에서 데뷔했으며, 결국 1군에 합류해서 그들이 2002년에 2부리그 우승하는 것을 도왔다.

그것은 그가 NAC Breda로 이적하게 했으며, 그는 5년동안 그곳에서 선수생활을 보내고, 잠깐 스파르타 로테르담에 있다가 

감동적이게도 Zwolle에 돌아와서 그의 두번째 리그 우승(역주: 이것도 2부리그 우승임.)과 함께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이 두개의 트로피가 그가 선수로서 들어올린 유이한 우승컵들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느긋한 공격형 미드필더의 적은 

성공에도 그의 감독으로서의 뇌는 이미 동작하기 시작했다. 그의 이전 동료였던 Bram van Polen은 작년에 NOS에 이렇게 말했다.

"아르네는 훈련중에 항상 팀에 있는 소년들과 꾸준히 일하고 있었고, 이미 확실히 트레이너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또다른 이전 동료인 Edwin de Graaf는 최근 디 애틀레틱과의 인터뷰에서 이에 동의했다.

"몇몇 선수들은 감독이 될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Alfred Schreuder(이전 아약스의 감독)과 뛰었습니다. 

그리고 그와 슬롯 모두... 그 누구도 이들이 이제 감독이 된 것에 놀라지 않습니다."

"그는 감독에게 왜 우리가 이런 전술을 쓰는지를 묻곤 했습니다. 

그리고 라커룸에서 압박이나 수비하는 방식에 대해서 팀과 이야기하곤 했죠. 그는 이렇게 묻곤 했습니다. 

"왜 우리가 이런 방식으로 하는 것일까? 이런 방식으로 하면 더 낫지 않을까?" 

그는 그의 코치들에게 그러한 제안들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올바른 방식으로 그렇게 했습니다."

"그는 이를 공격적으로 하지 않았고, 감독에게 묻곤 했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는 상대팀이 무엇을 하는지를 매우 빠르게 알아차리곤 했습니다."

감독이 되다

Zwolle는 슬롯에게 가능성을 인지했고, 그가 2013년에 축구화를 벗자 즉시 그에게 유스 감독직을 제의했다. 몇년 뒤 그는 

Cambuur의 성인 팀으로 이동했고, Jonh van den Brom이 그를 AZ 알크마르의 수석코치로 영입하면서 큰 전환점을 맡이했다.

2년 뒤에 그는 감독이 되었고, 인생에서 정말로 인상적인 출발을 하게 되었다. 

19-20시즌 코로나 전염병으로 닫혀진 상태에서 AZ는 9경기를 남기고 다만 골득실 차이로 선두였던 아약스에 밀리고 있었다.

그 이전 시즌에서 슬롯의 팀은 에릭 텐 하흐와 그의 선수들에게 28점이라는 격차가 있었으며, 

이것은 그가 감독이 된 것이 구단에게 엄청난 변화를 가져다 주었음을 보여주었다.

그의 두번째 시즌은 아주 인상적이진 않았는데, 아약스가 리그를 또다시 우승했다. 하지만 슬롯은 치즈 농부라는 끔찍한 별명과 

함께 AZ를 3위에 안착하게 했다. 한편 훨씬 더 비싸게 꾸려진 PSV 아인트호벤의 팀보다 단 1점이 뒤졌을 뿐이었다.

로테르담의 왕!

그의 주가가 오르면서 슬롯은 딕 아드보카트 밑에서의 2년동안 인상적이지 못한 축구와 결과를 가져온 페예노르트에게 

다시 열정을 불러일으킬 남자로 선택받았다.

비록 최다 득점자인 스티븐 베르하위스를 아약스에게 잃어버렸음에도, 초기의 신호들은 매우 좋았다. 

슬롯은 그의 첫 시즌에서 페예노르트를 3위로 이끌었으며, 그의 팀은 지난 시즌 아드보카트가 이끌었던 그들보다 

에레디베제에서 10골을 더 넣었고, 2골을 덜 실점했다.

그들은 유로파 컨퍼런스 결승전에 도달했지만, 그들은 결국에는 조세 무리뉴의 로마에게 패배했다.

"슬롯은 2021년 팀을 맡은 이후 페예노르트를 변화시켰다. 페예노르트는 자주 "잠자는 거인"이라고 불리곤 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더이상 그렇지 않다."

네덜란드 축구 사이트 Voetbalzone에서 페예노르트를 담당했던 Noel Kortewg는 골닷컴에 그렇게 말했다.

이러한 폭발은 그가 그해 네덜란드 최고의 감독에게 주어지는 리누스 미헬스 상을 수상하게 했다. 

비록 그 다음시즌은 이보다도 더 좋았음에도 말이다.

2022년 여름 이적시장에 티렐 말라시아, 루이스 시니스테라, 마르코스 세네시 같은 1군 선수들이 모두 떠나는 특별한 

리빌딩이 있던 이후에, 슬롯이 선수 판매로 엄청난 수익을 거두면서 동시에 그의 스쿼드를 향상시켰음이 곧 명확해졌다.

Kortweg는 이렇게 말했다.

"3명이나 4명의 선발 선수를 포함해서, 전체 11명이 떠났을 겁니다. 

그리고 그들은 15명의 새로운 선수를 데리고 왔고, 모두들 이 시즌이 리빌딩 시즌이구나 하고 생각하게 했죠."

그러나 다비드 한츠코, 퀸턴 팀버르, 그리고 산티아고 히메네즈와 같은 선수들이 도착하면서 거의 즉각적인 효과가 나왔다. 

페예노르트는 개막전에서 비테세를 5-2로 격파했고, 그들은 구단의 현대 시대에 최고의 시즌중 하나를 겪었으며, 

슬롯의 질주는 리그 타이틀을 향하면서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강한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그는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PSV 아인트호벤이 에레디비제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면 

다시 한번 우승할 수 있었을 것이다. 슬롯의 팀은 KNVB컵에서 16강에서 리그 우승자들을 한번 꺾고, 

기념비적인 결승전에서 NEC을 꺾으면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페예노르트의 팬들은 슬롯이 떠날 것처럼 보여서 매우 슬픕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 그들은 모두 그가 페예노르트가 품기에는 

너무 커졌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으며, 지난 3시즌 동안 그가 한 것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일 수 없다는 것을 압니다.

왜냐하면 슬롯은 구단을 완전하게 바꿔놓았고, 모두들 그가 떠난 이후에도 페예노르트가 성공적일지를 의심스러워 합니다."

슬롯의 전술적인 철학

슬롯의 결과가 보여주는 것은 자명하지만, 그가 빠르게 유럽에서 가장 인기있는 감독 중 하나가 된 유일한 이유는 아니었다. 

아마도 더 인상적인 것은 그가 페예노르트에서 따낸 우승컵들은 구단의 플레이스타일을 어떻게 완전히 갈아 엎었는지에 대한 것이다.

아드보카트 밑에서, 팀은 먼저 안전한 접근법을 채택하도록 했다. 슬롯은 축구를 보는 관점이 매우 달랐다. 

펩 과르디올라의 수제자로써, 그는 페예노르트를 최근 몇년간 극도로 공격적으로 만들었고, 

이것은 그가 부임한 이후 골의 숫자가 급증한 것으로 알 수 있다.

사실, 그는 과르디올라의 시티와 클롭의 리버풀을 그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의 "아름다운 견본들"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2021년에 NOS에게 이렇게 말했다.

"목표가 공격적으로 경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전 이것이 많은 경기들을 이기는 길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4-3-3이나 4-2-3-1을 선택하면서, 풀백들은 높게, 넓게 올라가며, 두명의 윙어들은 안쪽으로 들어가서 

중원에서 파괴적인 로테이션을 만들어내는 것을 돕는다. 선수들은 상대방을 수적으로 압도하도록 하면서, 

그 어떤 에레디비제 팀도 이번 시즌 그들만큼 많은 거리를 전진하지 못했다.

점유율을 떠나서, 페예노르트는 매우 눈이 즐겁다. 그들은 높게 압박하면서, 슬롯의 팀은 아드보카트로부터 이어받은 이후 

훨씬 더 많은 전방 3선에서의 태클을 해낸다. 하지만 그들이 공을 따내지 못한다면, 

물러나서 거의 6-3-1 포메이션으로 바꾸도록 잘 훈련받았으며, 그들의 상대방이 여기서 공간을 찾기 매우 어렵게 만든다.

말이 필요없는 커뮤니케이터

그가 의도한 스타일이 클롭의 가장 뛰어났던 안필드 팀과 닮아있어 명백하게 슬롯은 리버풀에게 전술적인 부분에서 들어맞는다. 

하지만 아이디어들은 모두 뛰어나고 좋기 마련이다. 리버풀과 같은 큰 구단에서는, 이러한 개념들은 잘 의사소통하는 능력이 

필요하고, 자존심 강한 이들을 다루고, 압박에 대처하는 것이 아마 더 중요할지 모른다.

레즈의 팬들을 기쁘게 하는 것은, 몇년동안 슬롯이 직접 이야기하는 선수 관리감독 능력에 대해서 칭찬하는 이들이 부족하지 않았다

는 것이다. 현재 45세인 이전 페예노르트의 주장 옌스 토른스트라는 첫 시즌에 선수들을 감동시키고 동기부여하는 능력을 칭찬했다.

슬롯의 이전 Zwolle 감독 Jan Everse도 동의했으며, 이전에 NOS에 이렇게 말했다.

"아르네는 외교적입니다. 그는 팀에게 말할 필요가 있는 것을 말하고, 횡설수설하지 않습니다."

슬롯의 특이한 훈련방식 역시 칭찬을 받았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그의 첫번째 페예노르트 훈련세션에서 

그는 2021년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영상을 틀었으며, 

그의 선수들에게 월드클래스의 공격수들이 경기장에 많았는데도 이토록 적은 기회만이 나왔는지를 물었다.

이건 현대 축구에서 압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지적하기 위해 보여준 것이었으며, 

슬롯은 명백하게 다른 네덜란드 라이벌들에 비해 아드보카트 밑에서 페예노르트가 활동량이 부족했는지를 지적하고자 했다.

선수들을 성장시키다

론도는(역주 : 선수들이 둥글게 모여서 공을 돌리고, 안쪽의 선수들이 공을 뺏으려고 시도하는 훈련법.) 

그의 훈련일정에서 가장 중요하다, 과르디올라가 그러한 것처럼 말이다. 슬롯은 하지만 여기에 약간의 변형을 주어서 

그의 팀은 단 한번의 터치만 해야하고, 이전에 패스한 선수에게 다시 공을 되돌리는 것을 금지했다.

이것의 목적은 경기장에 모두가 어디 있는지 잘 알게하는 것이며, 그것은 결실을 얻었다. 

슬롯의 팀은 그가 맡았던 3시즌동안 그들의 평균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선수들의 성장은 슬롯의 접근법에 중요했다. 페예노르트의 예산은 아약스나 PSV보다 적으며, 

그들의 체급보다 큰 이들에게 계속 펀치를 날릴 능력은 그들의 감독의 마법의 손길에 크게 의지한다.

선수들을 향상시키는 슬롯의 요령은 아마 히메네즈가 가장 잘 보여줄 것이다.

이 멕시코인은 Liga MX에서 4경기동안 1골을 넣은 스트라이커로 구단에 합류했다. 

이번 시즌 그는 29경기에서 21골을 넣었으며, 지구상에서 가장 큰 여러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잘되지 않을 수 있는 이유

리버풀의 관점에서 매우 유망한 것처럼 보이지만, 슬롯이 안필드에서 송공할지에 대해 몇몇 의문들이 남는 것이 있다. 

네덜란드의 축구 웹사이트 Voetbalzone의 시니어 에디터 Rian Rosendaal은 이렇게 말했다.

"그는 페예노르트에서 리그와 컵을 우승하면서 매우 잘 했으며, 2022년에는 유럽대회 결승전에 도달했는데 

이건 정말로 대단한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그는 한 전설의 발자취를 따라가게 되며, 모든 미디어의 관심 속에서 큰 구단을 관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건 그에게 진정한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 마치 알렉스 퍼거슨과 아르센 벵거가 물러난 직후와 같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리버풀이 가장 깊게 고민하는 것 중 하나일 것이다. 슬롯은 가장 주목받는 자리를 다룰 수 있을 만큼 큰 인물인가? 

그를 옹호하자면, 그는 언론에 한번도 수줍어한 적이 없었고, 그의 행동을 옹호했으며, 

그의 흠잡을 때 없는 소통 스타일은 기자들을 다루는 데까지 적용되었다.

"그는 꽤 목소리가 큽니다, 경기장에서도 그렇습니다. 그는 평소에는 친근한 사람이기에 잘 어울리지는 않습니다. 

그는 잉글랜드에서 언론을 다루는 것은 좀더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라고 Rosendaal은 말했다.

슬롯은 두려움이 없다.

그의 팀이 PSV 아인트호벤을 제치고 컵대회 우승을 한 이후 그의 역동적인 경기장에서의 모습이 조세 무리뉴와 비교되자, 

슬롯은 강하게 반격했다.

"당신이 그렇게 말한 것에 매우 당황스럽네요. 다시 장면들을 돌아봐주시기를 바랍니다. 왜냐하면 전 사이드라인에서 매우 조용하게 서있었으니까요. 그랬을 뿐입니다. 저는 그저 평온하게 이게 스로인인지 아니면 프리킥인지 물었을 뿐입니다.

왜냐하면 그 들중 무엇인지가 저의 선수들이 어떻게 움직임을 가져가야 하는지에 큰 차이점을 가져다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2021년에 디에고 시메오네를 마주했다. 놀라울 정도로 과열된 친성경기에서, El Cholo는 슬롯을 밀었지만 이 네덜란드인은 

그냥 웃어 넘길 뿐이었다. 이번 해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이 두팀이 다시 만나기 전에 이 사건에 대한 반응에서, 그는 회상했다.

"그 순간, 경기 막판이었고 저는 시메오네에게 돌아서서 이런 친선경기에서도 어떻게 그렇게나 열정적일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그때 제가 보인 미소를 잘못 해석했고, 저를 밀쳤죠. 이건 저에게 많은 것을 말해줍니다, 

그가 쉽게 짜증나고 분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를 상대하는 것인지 누구든지 상관없이 그는 그런 사람입니다, 

그가 저를 싫어하거나 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는 과거에 무리뉴도 괴롭혔는데, 로마의 감독은 슬롯이 그의 팀의 "지루한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 말한 것에 대답했다.

"당신은 나폴리 경기를 봤지만, 우리 경기를 봤어야지. 우리 경기를 봤어야지, 나폴리가 아니라, 나폴리가 아니라!"

(역주 : 슬롯이 로마의 플레이스타일이 지루하다며, 나라면 로마의 경기가 아니라 나폴리의 경기를 보겠다고 말한 것에 대한 대답. 

참고로 이 경기를 지고 화난 슬롯이 무리뉴의 악수를 거부하고 라커룸에 들어가자, 화난 무리뉴가 등뒤에 대고 외친 소리였다.)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8강에서 로마가 슬롯을 꺾고 나아간 이후 무리뉴는 그렇게 말했다.

슬롯은 이번 시즌 초에 라치오를 상대로 만나는 챔피언스리그를 앞두고 이렇게 말했다.

"잔디가 극도로 짧게 깎이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그걸 어제 훈련중에 봤습니다. 그건 경기와는 상관없습니다만, 

챔피언스리그에서 뛴다면 보통 대단한 경기장을 기대합니다, De Kuip처럼요. 

그리고 여긴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뛸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은 모두 언급할 가치가 있는데, 왜냐하면 이 김독이 큰 인물임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추구하면서 깃털을 날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말이다.

클롭의 뒤를 잇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 될 것이지만, 한가지는 확실하다. 

슬롯이 안필드로 온다면, 그는 성공을 찾는데 인정사정 봐주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