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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홈] 헤오르히 부시찬 : 아이들이 지난 행사를 통해 앞을 향해 나아갈 힘을 얻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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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4-04-25 01:35 83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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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s-8162.jpg [공홈] 헤오르히 부시찬 : 아이들이 지난 행사를 통해 앞을 향해 나아갈 힘을 얻었으면 합니다.

    디나모 키이우의 골키퍼, 헤오르히 부시찬은 화요일 훈련을 끝낸 이후, 자신의 100번째 경기와 지금까지의 경기 준비에 대해 이야기했다.

    - 지난 경기에 대한 소감을 말씀해주시겠어요? 그리고 팀 분위기는 어떤가요?

    사실 몸이 안 좋아서 월요일에 좀 쉬었습니다. 선수단 분위기는 좋지만 아직 우승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해요. 6경기가 남아있고 1위와의 승점이 4점밖에 차이나지 않기에 불가능은 없다고도 말씀드릴 수 있겠지만, 우린 지난 경기들처럼 매 경기를 승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다운로드 (6).jpg [공홈] 헤오르히 부시찬 : 아이들이 지난 행사를 통해 앞을 향해 나아갈 힘을 얻었으면 합니다.


    - 미나이와의 순연 경기를 치르고 난 뒤부터 경기력이 올라왔다고 생각하시나요? 그 부분에 대한 피드백이 있었나요?

    저희는 종종 상대적 약팀들과 경기를 치러서 큰 점수차로 이기게 되면 상대가 약한 게 아니냐고 말하고, 아슬아슬하게 이기면 저희 팀을 비판하며, 무승부를 하면 패배한 것이나 다름없는 취급을 받고는 합니다.

    이제는 이런 일들이 익숙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경기에 대한 외부의 평가나 특히 SNS 댓글들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이기는 게 그냥 중요해요. 과정이 어쨌건간에 이기면 승점이 주어지고 성공한 거니까요. 내용적인 부분은 저희끼리 피드백을 해서 고쳐나가면 되는 부분입니다.

    - 지난 경기에서는 전쟁에서 쓰러진 팬들의 아이들과 가족들을 경기장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기분이 어떠셨는지...

    저희는 오랫동안 자선기금을 기부해왔고, 저희와 협력하는 단체들이 오늘의 행사에 동참했습니다. 아이들이 저희들과 함께한 이유가 좋은 사정이 아니었다는 사실이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저희는 지금도 그들을 여러 방면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저 아이들이 이날의 행사를 통해 앞을 향해 나아갈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는 마음 뿐이에요.


    다운로드 (7).jpg [공홈] 헤오르히 부시찬 : 아이들이 지난 행사를 통해 앞을 향해 나아갈 힘을 얻었으면 합니다.

    - 이런 행사들이 선수들의 경기를 뛸 수 있는 동기가 되어주나요?

    물론이죠, 저희에게 사명감과 동기를 제공해줍니다. 슬픔 속에서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아픔을 알아요. 전쟁으로 모든 이들이 아픔을 겪고 있는데, 저를 비롯한 모두가 어려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모두와 앞으로도 함께할 것입니다.

    21세기에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아요. 하지만, 받아들여야겠죠. 이런 행사들을 개최하고 아픔을 나눔으로써, 승리에 한 발자국 나아갈 수 있다면 뭐든지 할 겁니다.

    - 지난 경기가 본인의 1군 통산 100번째 경기였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솔직히 몰랐어요. 하지만 곧 150번째 경기를 뛰고 있는 저를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사실 경력에 비해 그렇게 많은 경기를 뛰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경쟁도 있었고 부상도 있었으니까요. 감독님의 출장기록을 따라잡으려면 지금까지 하던 것의 2배는 더 해야 한다는 건가요? (웃음). 그래도 100경기 출장이라니 기쁘네요. 그리고 더 많은 경기를 뛰었으면 좋겠네요.

    - 리그 재개 이후에 치른 경기들 중 절반을 클린시트로 마무리 지으셨는데요, 이런 통계에 만족하시나요?

    제가 뛰고 있는 팀이 국내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있는 팀이라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됩니다. 클린시트 비율이 높은 것도 그것 때문이겠죠. 그것보다 제가 실점한 경기들에서 어떤 실수를 했고 개선해야 할 지를 챙겨보는 것이 더 생산적인 행동일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치면 늘 마음이 홀가분합니다.


    다운로드 (8).jpg [공홈] 헤오르히 부시찬 : 아이들이 지난 행사를 통해 앞을 향해 나아갈 힘을 얻었으면 합니다.

    - 여태까지 치렀던 경기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으신가요?

    데뷔전, 그리고 인훌레츠와의 리그 조기 우승 결정전이 기억에 남네요.

    - 최악의 경기는?

    이미 제 마음 속에는 기억에서 잊고 싶은 몇 번의 경기들이 있긴 합니다. (웃음)

    - 오늘 훈련의 주요 과제는 무엇이었고, 본인이 특별이 신경 썼던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이번 주의 첫 훈련이기에 감정을 추스르는 일에 힘을 더 썼던 것 같아요. 저희는 단련실에서 몸을 준비한 이후에, 골키퍼들끼리 모여 각자의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늘 그랬던 것처럼요. 특별히 다른 것들을 준비할 시간은 없었어요.

    - 골키퍼 훈련에서 가장 좋아하는 파트가 있다면?

    훈련이 끝날때요. (웃음) 아무리 생각해도 전 좀 게으른 것 같아요.


    다운로드 (9).jpg [공홈] 헤오르히 부시찬 : 아이들이 지난 행사를 통해 앞을 향해 나아갈 힘을 얻었으면 합니다.

    - 다음 경기 상대는 드니프로-1인데, 지난 리그 맞대결 이후에 이 팀에 대해 기억이 남는 게 있다면...

    상대는 좋은 팀이고, 원정 경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드니프로 원정은 늘 어려웠지만, 이기는 것만 생각하고 경기에 들어서야만 합니다. 저희에게 남은 기회가 얼마 없으니까요. 힘든 경기가 될 거에요.

    - 지난 드니프로-1과의 경기에서 디나모는 후출랴크의 골로 0:1 패배를 겪었는데요...

    경기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저희를 상대하는 모든 팀들은 저희를 당장이라도 물어 뜯을 기세로 덤벼들곤 합니다. 그들도 다르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러겠죠. 상대가 하락세를 탔건 상승세를 탔건 관계없이 말이죠. 물론 저희가 만족할 경기력이 나온다면 그럴 걱정을 할 필요도 없겠죠.

    - 경기 장소가 키이우로 변경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 드니프로가 아닌 경기장에서 뛰고 싶으신가요?

    솔직히 그럴 일은 없다고 봐요. 물론 최근에 드니프로 지역에 공습경보가 잦은 것은 사실이고, 제법 긴 시간을 대피해있어야 하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사실 다른 것 보다 별 일 없이 경기를 마무리할 수만 있다면 어디가 되었던 상관없어요.

    - 이번 주에는 경기 전까지 내내 훈련 일정이 잡혀있는데, 일주일에 두 번씩 하던 이전까지의 훈련 일정에 비하면 어떤 차이가 있나요?

    사람은 모든 상황에 적응하기 마련이고, 4일 마다 경기를 갖는 것도 이제 제법 익숙해졌습니다. 작년 가을, 유럽대항전에 참가했을 때도, 리그 일정이 진행되는 지금이 그렇죠. 사실 지금 이 상태가 컨디션 유지에 있어서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정이 빡센거지 훈련이 진행되는 시간 자체는 생각보다 제법 적은 편이거든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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