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한국 감독직 위해 펩에게 조언 구했다" 토렌트, 최신전술 이식 의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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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전술 철학과 감독직에 대해 토렌트 감독은 "포지셔널 플레이는 훈련이 필요하다. 중앙에 많은 선수가 있기 때문에 빠르게 생각하고 움직여야 한다. 마스체라노도 바르셀로나에 처음 왔을 때 이 훈련에 적응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하지만 포지션 플레이를 하려면 언제 공을 가지고 있고 언제 원터치, 투터치로 공을 전개해야 하는지를 이해해야 한다. 또한 중요한 건 빠르게 반응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것을 익숙하게 만드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한국행에 진심이라는 점도 플러스 요인이다. 감독직 복귀를 앞둔 토렌트 감독은 앞서 유럽 클럽을 비롯해, 나이지리아 대표팀, 사우디 클럽에서도 오퍼 받았다. 그러나 한국 공고가 난 뒤에는 1순위로 한국을 꼽았다. 약 한 달 전 지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팀 경험이 없는 점은 걸림돌이고, 본인도 인지하고 있는 부분이다. 이에 최근 과르디올라 감독, 한지 플릭 전 독일 대표팀 감독과 맨체스터에서 만나 조언을 구하는 열정을 보였다.
토렌트 감독은 대리인을 통해 "2026년 월드컵은 출전권 확대로 한국의 11회 연속 월드컵 출전이 유력하다. 그러나 한국은 이에 만족하지 않을것이다. 한국 축구를 발전시키는 데 집중해야 한다. 현재 대표팀 명단은 한국 축구가 황금 세대를 구축할 수 있는 시점에 와 있는 것 같다. 제가 가진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 축구의 새로운 장을 여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 한국은 정말 매력적인 장소이고 한국축구의 기술, 철학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라며 직접 의지를 전했다.
토렌트 감독은 곧바로 사단을 꾸려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다. 함께 해온 수석코치 두 명은 현재 휴식 중이다. 피지컬 코치의 경우 라리가 팀에 소속돼 있지만, 토렌트 감독이 요청하면 곧바로 합류할 수 있는 조건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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