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홈] 블라디슬라우 카바예우 : 기쁨을 안고 나아가야 하지만 고칠 것은 분명히 고쳐야만 한다. > 스포츠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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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홈] 블라디슬라우 카바예우 : 기쁨을 안고 나아가야 하지만 고칠 것은 분명히 고쳐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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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4-04-19 01:35 82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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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el11243.jpg [공홈] 블라디슬라우 카바예우 : 기쁨을 안고 나아가야 하지만 고칠 것은 분명히 고쳐야만 한다.

    디나모 키이우의 윙어, 블라디슬라우 카바예우는 미나이와의 리그 16라운드 순연경기를 1:3으로 승리한 이후 구단 미디어와 인터뷰할 시간을 가졌다.

    - 오늘 팀이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실점을 한 이후에 경기력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왜 그런 일들이 일어났다고 생각하시나요?

    심리적인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전반전에 경기가 잘 풀리면 당연히 자연스럽게 어느 정도는 긴장이 풀어지기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감독님과 라커룸에서 나눈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찾아온 기회를 침착하게 잘 살린다면 이런 걱정은 할 필요도 없어지게 되겠죠.

    하지만 이렇게 긴장이 풀린 채로 실점을 당하게 되면 갑자기 심리적으로 몰리게 되곤 합니다. 부끄럽게도 최근 몇 경기에서 저희는 그런 모습을 자주 보이고는 했습니다. 그렇게 실점한 이후에 상대는 저희의 당황을 틈타 여러 차례 위험한 순간을 만들어냈었죠. 어려운 싸움이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결국엔 승리를 쟁취해냈습니다. 승점 3점의 행복을 다음 경기까지 안고 가야 하겠지만 오늘의 이 문제점은 분명히 개선해내야만 할 겁니다.

    - 오늘 경기는 사실 2번이나 열린 이례적인 경기였죠.

    사실 그때 경기를 했어도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저희는 오늘 우즈호로드가 아닌 키이우에서 경기를 치렀고, 당시에는 눈으로 필드가 전부 뒤덮인 탓에 경기조차 할 여건이 안되었지만, 지금은 훨씬 나은 여건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는 차이는 있겠죠.

    - 오늘은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

    비가 어제부터 밤낮을 안 가리고 퍼부었었는데 악천후를 뚫고 경기장에 와주신 팬 여러분들께 그저 감사할 따름이죠.

    - 이번 시즌의 우승권 경쟁에서 샤흐타르를 상대로 우위를 점할 수 있을까요?

    그저 한 걸음씩 나아갈 수 밖
    에요. 그런 의미에서 폴리샤와의 다음 경기는 굉장히 재밌을 것 같습니다. 팬 여러분들이 즐길 수 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하며, 저희들은 정해진 목표를 향해 계속 나아갈 겁니다.

    - 오늘은 평소와는 다르게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뛰게 되었는데 어땠나요?

    과거 조랴 시절에 스크리프니크 감독님의 지시로 그 포지션에서 뛰었던 경험이 몇 번 있습니다. 경기 전에 당연히 쇼우코우스키 감독님과 얘기를 나눴고, 저는 자신이 있었어요. 실은 2~3주 전부터 훈련장에서 연습을 해오기도 했고요.

    저희 팀에는 훌륭한 기량을 가진 미드필더들이 이 위치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선보였는데 저도 한번 그 위치에서 좋은 기억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전반전 이후 교체도 그런 의미에서 계획된 부분이었고요. 평소에 뛰었던 포지션과는 다른 위치에서 뛰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 될 겁니다. 저에게 있어 다 좋은 경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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