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24] 카를로 니콜리니 : 수다코우를 비롯한 샤흐타르의 미래에 대해
선심
2024-04-1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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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642606_217.jpg [CN24] 카를로 니콜리니 : 수다코우를 비롯한 샤흐타르의 미래에 대해](http://image.fmkorea.com/files/attach/new4/20240418/6934794373_340354_207cabba856bc0e0f26c369c30c2587b.jpg)
샤흐타르 1군 체력코치로 재직중인 카를로 니콜리니는 "1 Football Club" 라디오 프로그램의 패널에 참여하여 수다코우를 비롯한 샤흐타르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다.
- 샤흐타르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은 얼마나 높게 보고 계신가요?
우리 팀은 현재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었으며, 컵 대회 결승전과 리그 1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얻는다는 보장까진 할 수는 없습니다. 하위 예선경기들을 치뤄야 할지, 아니면 직행으로 진출할지는 시즌이 끝난 뒤, 우크라이나 리그에 대한 UEFA 지수를 확인해야만 합니다.
- 챔피언스리그 진출 요소가 다가올 여름 이적 시장에 어려움을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하나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 팀은 줄곧 이적 시장이 닫히는 마지막 날에만 어려움을 겪을 뿐, 다른 요소에 의해 힘을 들인 적은 없는 걸로 압니다. 아흐메토프 회장은 언제나 팀을 유럽레벨에서도 경쟁이 가능한 팀으로 만들고자 하며, 만약 그런 일들로 선수단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가진 수단을 모두 동원하여 어려움에 대응할 것입니다. 샤흐타르는 그런 조건 때문에 사전에 설정한 이적 시장 플랜을 수정하는 팀이 아닙니다.
- 수다코우에 대한 나폴리와 유벤투스의 관심은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알고 있겠지만, 구체적인 이야기는 1월에 이뤄졌습니다. 다만 지금은 선수에 대해 왈가왈부할 시기가 아니에요. 현재 팀은 챔스 진출자격을 얻기 위해 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으며, 곧 유로 2024 대회도 열리게 되니까요.
그리고 앞서 언급한 두 팀 외에도 수 많은 팀들이 그를 주시하고 있으며, 뉘앙스도 상당히 진지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언제나 선수 영입은 팀의 방향성과 선수단 상황에 맞춰 이뤄져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즌 플랜에 없는 선수를 영입하는 행위는 위험한 행동이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유벤투스와 나폴리는 올 시즌을 굉장히 실망스럽게 보내고 있고, 감독을 비롯한 여러 부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미 4월 중순이 넘어가고 있고, 누가 차기 감독으로 부임할지도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결론적으로 이제까지의 영입 시도는 그다지 의미 있는 행위는 아니었다는 이야기라는 거죠.
그 구단들의 수뇌부는 나름의 플랜을 갖고는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저희가 보고 듣고 느끼는 바에 의하면 그렇게 확신을 갖고 행동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도 협상 테이블에서 이렇게 마땅한 대책 없이 시간만 끌다가는 이적시장에서 치고 나오는 잉글랜드의 클럽들의 구애에 뒷전으로 밀려날 수도 있겠죠.
![sudakovcshakhtar.jpg [CN24] 카를로 니콜리니 : 수다코우를 비롯한 샤흐타르의 미래에 대해](//image.fmkorea.com/files/attach/new4/20240418/6934794373_340354_4d94d188031eb12c46e2b5c60b95ac07.jpg)
- 과거 팀에 머물렀던 데 체르비가 팀에 남긴 것은 무엇이고, 그가 이탈리아에서 새로운 감독 생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시나요?
그는 이 팀에 많은 꿈과 후회를 남겨두고 떠났습니다. 우리는 그와 함께 어떤 유럽 팀들도 무시할 수 없는 팀을 만들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자 했습니다. 이제 그가 남긴 유산은 희끗하게 남아있을 뿐이지만, 당시의 샤흐타르는 그를 유럽의 다른 명장들과 겨룰만한 인물이었다고 확신했기에 그를 데려왔을 겁니다. 그의 부임은 동유럽 축구계에도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수준 높은 클럽으로 도약할 수 있음을 의미했습니다.
이윽고 그는 팀을 떠나 잉글랜드의 브라이튼에서 자신의 능력을 입증할 기회를 갖게 되었고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떨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미 감독직이 불안한 상위권 클럽에서 그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그의 활약으로 미루어 봤을 때 이는 지극히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떠오르는 감독이지만 이미 이룬 것도 많은 인물이니까요.
- 샤흐타르의 젊은 브라질 선수인 케빈은 팀 내에서 인상적인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 브라질 선수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그는 이미 당장 해외 팀으로도 이적이 가능할 정도로 수준급의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우리 같은 코치들은 언제나 팀 내의 브라질 용병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준점을 제공해야만 하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입니다. 이는 팀 내의 다른 브라질리언인 에기나우두, 마를롱과 같은 선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구단은 이들이 유럽 리그에 부합하는 멘탈리티와 브라질리언의 재능과 기술들을 결합하여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우리 팀에서 영입하는 선수들은 이러한 요소들을 이미 갖추었기에 당장 어느 팀으로 이적하더라도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겁니다.
- 팀 내에는 자국 유스 출신의 마트비엔코와 같은 재능들도 육성하고 있었죠.
마트비엔코도 본인이 원하기만 한다면 유럽의 빅 리그로 진출할 수 있을 겁니다. 그는 여러 군데에서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는 그 자체로도 솔리드한 수비수이지만, 동시에 스피드도 있고, 매 상황을 능숙하게 대처하며, 훌륭한 위치 선정 능력을 보유했습니다. 그와 같은 선수들이 있었기에 2년 전에 훌륭한 팀을 만들 수 있겠다는 확신이 있었던 것이겠죠.
저희 팀이 육성하는 남미 선수들의 재능은 키울만한 가치가 있으며, 이들의 기량을 발전시켜야만 하는 것도 어느 정도 맞는 말들이지만, 어쩌면 진짜 원석들은 우크라이나에도 있습니다. 이미 값비싼 금액을 챙겨주고 떠난 무드릭, 트루빈과 같은 선수들이 그랬던 것처럼요. 팀의 보드진은 구단과 선수 모두가 만족할 만한 가치 평가를 내리고 있으며, 적당한 오퍼와 선수의 의지만 있다면 선수들은 언제든 원하는 팀을 찾아 떠날 수 있을 겁니다.
- 샤흐타르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은 얼마나 높게 보고 계신가요?
우리 팀은 현재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었으며, 컵 대회 결승전과 리그 1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얻는다는 보장까진 할 수는 없습니다. 하위 예선경기들을 치뤄야 할지, 아니면 직행으로 진출할지는 시즌이 끝난 뒤, 우크라이나 리그에 대한 UEFA 지수를 확인해야만 합니다.
- 챔피언스리그 진출 요소가 다가올 여름 이적 시장에 어려움을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하나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 팀은 줄곧 이적 시장이 닫히는 마지막 날에만 어려움을 겪을 뿐, 다른 요소에 의해 힘을 들인 적은 없는 걸로 압니다. 아흐메토프 회장은 언제나 팀을 유럽레벨에서도 경쟁이 가능한 팀으로 만들고자 하며, 만약 그런 일들로 선수단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가진 수단을 모두 동원하여 어려움에 대응할 것입니다. 샤흐타르는 그런 조건 때문에 사전에 설정한 이적 시장 플랜을 수정하는 팀이 아닙니다.
- 수다코우에 대한 나폴리와 유벤투스의 관심은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알고 있겠지만, 구체적인 이야기는 1월에 이뤄졌습니다. 다만 지금은 선수에 대해 왈가왈부할 시기가 아니에요. 현재 팀은 챔스 진출자격을 얻기 위해 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으며, 곧 유로 2024 대회도 열리게 되니까요.
그리고 앞서 언급한 두 팀 외에도 수 많은 팀들이 그를 주시하고 있으며, 뉘앙스도 상당히 진지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언제나 선수 영입은 팀의 방향성과 선수단 상황에 맞춰 이뤄져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즌 플랜에 없는 선수를 영입하는 행위는 위험한 행동이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유벤투스와 나폴리는 올 시즌을 굉장히 실망스럽게 보내고 있고, 감독을 비롯한 여러 부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미 4월 중순이 넘어가고 있고, 누가 차기 감독으로 부임할지도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결론적으로 이제까지의 영입 시도는 그다지 의미 있는 행위는 아니었다는 이야기라는 거죠.
그 구단들의 수뇌부는 나름의 플랜을 갖고는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저희가 보고 듣고 느끼는 바에 의하면 그렇게 확신을 갖고 행동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도 협상 테이블에서 이렇게 마땅한 대책 없이 시간만 끌다가는 이적시장에서 치고 나오는 잉글랜드의 클럽들의 구애에 뒷전으로 밀려날 수도 있겠죠.
![sudakovcshakhtar.jpg [CN24] 카를로 니콜리니 : 수다코우를 비롯한 샤흐타르의 미래에 대해](http://image.fmkorea.com/files/attach/new4/20240418/6934794373_340354_4d94d188031eb12c46e2b5c60b95ac07.jpg)
- 과거 팀에 머물렀던 데 체르비가 팀에 남긴 것은 무엇이고, 그가 이탈리아에서 새로운 감독 생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시나요?
그는 이 팀에 많은 꿈과 후회를 남겨두고 떠났습니다. 우리는 그와 함께 어떤 유럽 팀들도 무시할 수 없는 팀을 만들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자 했습니다. 이제 그가 남긴 유산은 희끗하게 남아있을 뿐이지만, 당시의 샤흐타르는 그를 유럽의 다른 명장들과 겨룰만한 인물이었다고 확신했기에 그를 데려왔을 겁니다. 그의 부임은 동유럽 축구계에도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수준 높은 클럽으로 도약할 수 있음을 의미했습니다.
이윽고 그는 팀을 떠나 잉글랜드의 브라이튼에서 자신의 능력을 입증할 기회를 갖게 되었고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떨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미 감독직이 불안한 상위권 클럽에서 그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그의 활약으로 미루어 봤을 때 이는 지극히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떠오르는 감독이지만 이미 이룬 것도 많은 인물이니까요.
- 샤흐타르의 젊은 브라질 선수인 케빈은 팀 내에서 인상적인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 브라질 선수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그는 이미 당장 해외 팀으로도 이적이 가능할 정도로 수준급의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우리 같은 코치들은 언제나 팀 내의 브라질 용병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준점을 제공해야만 하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입니다. 이는 팀 내의 다른 브라질리언인 에기나우두, 마를롱과 같은 선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구단은 이들이 유럽 리그에 부합하는 멘탈리티와 브라질리언의 재능과 기술들을 결합하여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우리 팀에서 영입하는 선수들은 이러한 요소들을 이미 갖추었기에 당장 어느 팀으로 이적하더라도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겁니다.
- 팀 내에는 자국 유스 출신의 마트비엔코와 같은 재능들도 육성하고 있었죠.
마트비엔코도 본인이 원하기만 한다면 유럽의 빅 리그로 진출할 수 있을 겁니다. 그는 여러 군데에서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는 그 자체로도 솔리드한 수비수이지만, 동시에 스피드도 있고, 매 상황을 능숙하게 대처하며, 훌륭한 위치 선정 능력을 보유했습니다. 그와 같은 선수들이 있었기에 2년 전에 훌륭한 팀을 만들 수 있겠다는 확신이 있었던 것이겠죠.
저희 팀이 육성하는 남미 선수들의 재능은 키울만한 가치가 있으며, 이들의 기량을 발전시켜야만 하는 것도 어느 정도 맞는 말들이지만, 어쩌면 진짜 원석들은 우크라이나에도 있습니다. 이미 값비싼 금액을 챙겨주고 떠난 무드릭, 트루빈과 같은 선수들이 그랬던 것처럼요. 팀의 보드진은 구단과 선수 모두가 만족할 만한 가치 평가를 내리고 있으며, 적당한 오퍼와 선수의 의지만 있다면 선수들은 언제든 원하는 팀을 찾아 떠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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