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ughtoffside] 헤오르히 수다코우 - 내 우상은 필 포든. > 스포츠 소식

[Caughtoffside] 헤오르히 수다코우 - 내 우상은 필 포든.

선심

2024-04-17 02:35 108 0 0 0

본문

샤흐타르의 미드필더 헤오르히 수다코우는 다가올 여름을 본인에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순간으로 만들 기회를 얻었다. 이번 시즌 7골 3도움을 기록한 그는 샤흐타르에게 더블을 안겨줄 준비가 되어있다.

이 7골 가운데 2골은 초르노모레츠와의 리그컵 준결승에서 터뜨렸으며, 수다코우라는 선수가 보여줄 수 있는 재능을 유감없이 드러냈던 경기였다. 이제 샤흐타르는 결승에서 보르스클라 폴타바와 상대하게 되며, 리그 순위도 2위 디나모 키이우와 여유있는 4점차 리드를 하고 있으며 이 차이를 유지할 수만 있다면 지난 시즌에 이어 또 한번 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골 장면 움짤)

Video Player

00:00

00:00 / 00:09

1.00x

• 2.00x
• 1.75x
• 1.50x
• 1.25x
• 1.00x
• 0.75x
• 0.50x
• 0.25x

Video Player

00:00

00:00 / 00:09

1.00x

• 2.00x
• 1.75x
• 1.50x
• 1.25x
• 1.00x
• 0.75x
• 0.50x
• 0.25x

수다코우의 우상

올해로 21세가 된 수다코우의 우상은, 강력한 주력과 화려한 드리블,

창의적인 패스 선택과 확실한 마무리 능력을 보유한 맨체스터 시티의 윙어 필 포든이다.

"제 우상은 필 포든입니다. 저는 그의 플레이스타일을 굉장히 좋아하며. 매번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이는 그를 존경합니다.

또한 모드리치와 이니에스타도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 중 하나입니다. 그들의 실력과 꾸준함은 본받을만한 이유가 있죠."

이번 시즌 수다코우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멋진 득점을 올린 바 있다. 또 2월에는 마르세유와의 결선 플레이오프에서 깔끔한 패널티킥으로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절친 무드릭

수다코우는 첼시로 이적한 절친 무드릭와 함께 조국 우크라이나를 자신들의 손으로 유로 본선에 진출 시켰다.

그들은 아이슬란드와의 플레이오프에서 90분 풀 경기를 소화하며 자신들의 가치를 입증했다.

02년생에 불과한 그는 다가올 올림픽 선수단에 포함될 가능성 또한 굉장히 높은 상황이다.

"미하일로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재능이 넘치고,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하는 선수입니다.

저는 그가 발롱도르를 수상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확신해요."

"유로 2024 본선 진출은 대표팀은 물론, 국가에게 놀라움을 선사했습니다. 저희 나라에는 아직도 전쟁이 진행 중이기에 이번 진출이 국민 여러분들에게 긍정적인 힘을 불어넣었기를 기원합니다."

그의 미래

수다코우는 최근 소속팀 샤흐타르와 2028년에 만료되는 새로운 계약을 맺었고,

여기에는 1억 5천만 유로의 바이아웃 옵션이 포함되어있지만, 이미 수많은 팀들이 그의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나폴리가 그를 영입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들은 제게 좋은 제안을 했지만, 구단은 여러 문제로 거절했었습니다. 저와 구단은 빠르게 이 주제를 마무리지었고 덕분에 저는 이후에 모든 관심을 제 소속팀의 경기에만 쏟을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도 언젠간 큰 결심을 해야 할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오로지 저 자신만이 판단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혼자 결정해야 한다고 해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겁니다.

저는 여전히 5대 리그의 주요 경기를 시청하기도 하지만 지금 저는 샤흐타르 선수이며,

이곳에서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Caughoffside는 여러 해외 구단들이 그에게 강렬한 관심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토트넘, 인테르, 유벤투스와 같은 구단들이 포함되어 있지만 이적료 이슈로 전망이 마냥 밝은 편은 아니다.

리버풀과 첼시, 아스널도 그를 주시하고는 있지만 구체적인 영입 계획까지 생각하고 있진 않은 모양새다.

한편, 수다코우는 아르테타의 관심에 만족해하고 있었다.

그는 "저는 이런 이적설이 기쁘긴 하지만 너무 크게 반응하지 않으려 합니다." 라는 대화를 하면서도,

자신의 첫 유니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호날두의 유니폼이었다는 얘기를 흘렸다.

"저는 저만의 축구를 발전시키고 팀에 모든 정신을 집중하고 싶으며,

샤흐타르 선수로서 높은 위치에 오르고 싶은 야망이 있습니다."

샤흐타르는 수다코우와의 재계약으로 인해 결코 판매를 서두르지 않고 있으며,

그의 이적을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7천만 유로의 금액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샤흐타르의 보드진은 협상을 본인들에게 유리하게 이끌어나가는 것으로 악명이 높으며,

이는 리나트 아흐메토프 회장이 추구하는 구단의 방향성과

스포츠 디렉터 다리요 스르나의 뛰어난 협상 능력이 포함된 결과물이다.

연고지 돈바스

수다코우는 샤흐타르에서 꾸준하게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매일매일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있으며,

다가올 이적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고 있지만,

그는 돈바스 아레나로 복귀하지 못하면 이제까지의 모든 일들이이 의미 없을 것이라 밝혔다.

현재 샤흐타르는 2014년 돈바스 전쟁 이후로 10년 가까이 자신의 홈 구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이제 그들은 도네츠크에서 한참 떨어진 키이우와 리비우에서 자신들의 "홈" 경기를 펼치고 있다.

샤흐타르의 유럽대항전 경기는 현재 함부르크의 홈 구장인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치러지며,

연고지에서 수천 km 떨어진 타지에서 경기가 열리지만 단 한번도 안전 문제로 경기 진행에 어려움을 겪은 적은 없다.

"연고지에서 한참 멀리 떨어진 곳에서 연고지를 대표하는 일만큼 어려운 일이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저희 팀은 언젠가 고향으로 돌아가 경기를 펼치게 될 것이라 굳게 믿고 있습니다. 저희 클럽은 그곳에서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으며, 앞으로도 그곳에서 그에 못지않은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희 구단에는 저희에게 일관되고 확실한 비전을 가진 아흐메토프 회장님이 계시며, 이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이고 유럽대항전에서도 훌륭한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인터뷰에서 드러난 수다코우는 매사에 사려깊지만 젊은이의 활력까지 갖추고 있었다.

그는 성숙하고 겸손하며 자신의 재능을 믿고 매일매일 성장하고자 하는 야망 또한 훌륭한 선수다.

머지않아 그의 앞에는 수다코우 본인조차도 알 수 없는 미래가 펼쳐질 것이며,

샤흐타르의 팬들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라는 국가의 국민들까지 잊을 수 없는 순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https://www.caughtoffside.com/2024/04/16/spurs-phil-foden-giorgi-sudakov/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