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홈] 올렉산드르 쇼우코우스키 : 수적열세를 잘 이겨낸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 스포츠 소식

[공홈] 올렉산드르 쇼우코우스키 : 수적열세를 잘 이겨낸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선심

2024-04-14 22:35 72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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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나모 키이우의 감독, 올렉산드르 쇼우코우스키는 기자회견장에서 올렉산드리야를 상대했던 리그 24라운드 원정 경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팬 여러분들께 승리를 바칠 수 있어 기쁘며, 오늘도 경기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전선에서 도와주고 계신 장병 여러분께 늘 감사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은 공습 경보로 경기가 두 차례 딜레이되었고, 관중들도 대피소로 몸을 피해야만 했습니다.

오늘 경기에 대해서 말하자면 모든 장면이 저희 스스로의 행위에 의해 결정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후반에 한 골을 넣기는 했지만, 전반전에 유리함을 이용해 더 좋은 기회에서 득점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선수 한 명이 퇴장을 당하기는 했지만, 선수들이 프로정신과 집중력, 끈기, 책임감있는 플레이를 보여줘서 기쁩니다.

또, 지난 경기에 뛰었던 네슈체레트가 오늘 경기에 빠진 상황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그는 오늘 고열로 인한 건강 이슈가 있었고,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었기에 경기 훈련에서부터 제외했습니다. 같이 원정 길에 함께했던 시로타도 같은 증세를 보여 이날 경기장에 나타나지 못했죠. 그러니 해당 선수의 부재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아주셨으면 합니다.

- 지난 경기 무승부 이후에 팀이 보여준 모습에 대해 만족하시나요? 이번 경기도 어려웠고, 결국 선수의 뛰어난 개인 기량에 의해 결과를 뒤바꿨는데...

때로는 경기가 예상한 대로 전개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지난 경기가 그랬죠. 오늘도 충분히 유리함을 살려 전반전에 편하게 경기를 이끌었어야 했는데, 실수 하나가 경기 진행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오늘 우리는 상대편이 우리를 상대로 어떤 기세로 나올지, 어떤 전술로 우리를 상대할지, 또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고심했고, 결국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각자의 자질을 보여주며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생각합니다. 다만 많은 기회에서 유리함을 살려 득점을 하지 못한 부분이라던지, 예기치 못한 퇴장은 많은 어려움을 초래했습니다.

우리는 하프타임에 수적 열세를 이겨내고 팀을 수습할 필요가 있었고, 내려앉아서 수비만 하는 것이 아닌 상대의 허점을 노린 역습 기회를 찾아야만 한다고 선수들에게 주문했습니다. 저는 충분히 상대를 이길만한 기회가 반드시 찾아올 것이라 확신했고, 결국 그렇게 되었습니다. 저는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보인 투지와 끈기, 동료들에 대한 지속적인 확신을 보여준 것에 대해 감사하며, 저는 이러한 요소들이 경기를 이기는 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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