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ker, Sky] 리버풀로 가는 엔도 와타루, 이적료는 최대 €2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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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25m유로에 성사된 엔도의 리버풀 이적
선수의 바람을 꺾을 수 없었던 슈투기
어젯 밤, 엔도 와타루가 리버풀로 이적한다는 소식이 산불처럼 번져나갔다. 오는 토요일, 보훔과의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앞두고 있는 슈투트가르트이기에 이는 충격적인 소식이지만, 팀의 주장인 엔도는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이미 잉글랜드에 가있는 상태다.
엔도는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잉글랜드 명문 구단인 리버풀과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이미 선수 측은 리버풀과 개인 계약조건에 합의를 마쳤고, 양 구단 사이에도 사소한 부분을 조율하는 작업만이 남아있다.
스포츠적인 관점에서 볼 때, 엔도의 이적은 슈투트가르트에게 두말할 것도 없는 손실이지만, 재정적으로는 이득임이 분명하다. 2024년 6월 말일자로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에 대해, 슈투트가르트는 약 20m유로의 이적료를 수령하게 되며, 해당 이적료는 보너스 지급 여부에 따라 최대 25m유로까지 올라갈 수 있다. 올 시즌 팀이 이적시장에서 45m유로의 수익을 목표했던 것을 고려하면, 이는 괜찮은 거래였다고 할 수 있다.
그 유명한 21/22시즌 34라운드 쾰른 전 후반 추가시간 헤더 골*과 좋은 활약으로 "레겐도 (Legendo, 레전드와 엔도의 합성어)"라는 영광스러운 별명을 얻었던 엔도의 이탈로, 슈투트가르트는 팀내 핵심 선수를 잃게 되었다. 구단 입장에서도 이런 엔도를 떠나보내는 결정은 어려운 일이었지만, 커리어 지금 단계에서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하고 싶다는 선수의 바람을 꺾을 수는 없었다. 리버풀이 본인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을 며칠 전 알게 된 엔도에게, 프리미어리그는 언제나 꿈의 행선지였다.
*21/22시즌, 리그 최종전에서 엔도는 후반 91분, 코너킥 상황에서 극장골을 기록함. 엔도의 골 덕분에 슈투트가르트는 2-1로 승리, 승점 3점을 가져가며 15위로 강등권에서 탈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뤄야했던 16위 헤르타 베를린과 승점이 동률이었지만 득실차 덕분에 15위가 됨. 엔도의 득점이 아니었다면 두 구단의 순위는 바꼈을 것.)
최근 리버풀은 브라이튼 소속의 모이세스 카이세도와 사우스햄튼 소속의 로메오 라비아의 영입을 시도했지만 결실을 거두지 못했었다. 두 선수 모두 첼시를 선택했기 때문이었는데, 엔도의 경우는 달랐다. 구단 차원에서 계약 연장에 대한 계획도 있었지만, 이것이 선수의 마음을 바꾸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약 2개월 전, 구단과 선수 양측은 초기 대화를 가졌었는데 당시에는 이렇다할 결론없이 협상이 연기되었었고, 이 협상은 스포츠적인 이유와 재정적인 이유 때문에 이번 이적시장 기간이 끝나고 난 뒤에 재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선수의 이적으로 계약 연장 계획은 물거품이 되었고, 이제 구단은 엔도의 공백을 메워줄 대체자원 물색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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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도 와타루, 리버풀 이적 임박
합의된 이적료는 20+5m유로
슈투트가르트의 주장, 엔도 와타루가 리버풀로의 깜짝 이적을 목전에 두고 있다.
슈투트가르트는 선수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으러 잉글랜드로 이동할 수 있게끔 허가를 내주었다. 선수의 이적은 임박해있으며, 양 구단 간에도 사소한 사항의 조율만이 남아있다. 최초 보도자는 이탈리아 출신의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다.
본지가 파악한 정보에 따르면, 엔도는 이번 이적으로 보훔과의 개막전에 동행하지 않을 것이다. 한편 실제 이적료는 지금까지 보도된 액수보다 살짝 높은 수준인데, 본지가 파악하기로, 보장 이적료 20m유로에 보너스에 따라 최대 25m유로까지 올라갈 수 있는 구조다.
팀의 주장인 30살의 엔도는 내년 여름 슈투트가르트와의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이에 최근 슈투트가르트의 스포츠 디렉터 파비안 볼게무트는 선수와의 재계약을 원한다는 구단의 의사를 공식적으로 언급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엔도와 슈투트가르트는 올 여름을 기점으로 작별할 것이며, 엔도의 이적으로 팀에는 큰 공백이 생길 것이다.
엔도의 대체자 영입에 대한 슈투트가르트의 의지는 분명하다. 특히 팀에 수비형 미드필더가 아타칸 카라초어, 한 명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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