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보] 파케타 베팅 관련 혐의 세부 정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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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햄의 루카스 파케타가 스포츠 베팅 규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되면서 맨체스터 시티로의 이적 협상이 중단되었다.
잉글랜드 FA는 파케타의 혐의를 조사 중이다.
이번 사건은 같은 날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와 스페인 라리가에서 진행된 두 경기에 수상한 베팅 정황이 포착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3월 12일 웨스트 햄 vs 아스톤 빌라 경기에서 파케타가 옐로 카드를 받고, 베티스 vs 비야레알 경기에서 루이스 엔히키가 옐로 카드를 받는다는 항목을 묶어서 동시에 베팅한 계정들이 있었다. 실제로 두 선수는 각자 경고를 받았다.
해당 베팅은 브라질에서 크게 유명하지 않은 Betway 사이트에서 이뤄졌으며, 파케타 & 엔히키와 가까운 사람들과 관련이 있는 계정들로 밝혔다. 이런 이상한 상황이 조사 기관의 주목을 받았다.
초기 수사 결과, 3월 12일 당일에 Betway 사이트에 다수의 신규 계정들이 생성됐으며, 이 계정들은 모두 사이트에서 허용된 최대 금액을 베팅했다. 해당 계정들은 모두 파케타와 엔히키가 같은 날 경기에서 옐로 카드를 받는다는 항목에 걸었다.
파케타는 현재 잉글랜드에서 조사를 받고 있으며, 월요일에 FA 본부에 출석해 본인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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