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즈-폴 조이스] 리버풀, 흐라번베르흐 영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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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영입 추진
멀티성을 갖춘 유망주라고 판단
바이에른 뮌헨 (이하 바이언)을 떠나고자 하는 라이언 흐라번베르흐에 대해, 리버풀이 선수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현재 리버풀과 바이언, 양 구단의 협상은 선수의 이적료를 놓고 줄다리기가 진행되고 있는 형국이다. 바이언은 35m파운드 이상의 액수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며, 선수 영입 과정에 추가로 복잡함을 더하는 문제는 바이언 역시도 중원 보강을 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올 여름 알렉시스 맥알리스터,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엔도 와타루, 세 선수를 영입하며 중원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리버풀에게, 흐라번베르흐는 오래 전부터 관심을 가져온 선수다.
흐라번베르흐는 지금으로부터 1년하고 약간 더 전, 약 20m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아약스에서 바이언으로 둥지를 옮겼지만,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본인이 부여받은 출전시간에 만족하지 못했다. 중원에 여러 옵션이 있는 리버풀에서도 입지 경쟁은 피할 수 없겠지만, 그럼에도 선수는 안필드에서 그러한 경쟁을 마주할 준비가 되어있는 듯한 모습이다.
바이언에서 선수는 좌측에 배치된 8번 미드필더로 주로 비춰졌지만, 리버풀은 파비뉴만큼 상대 공격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유형은 아니더라도 6번 역할을 소화할 수 있고, 보다 전진 배치된 역할로도 뛸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선수를 바라보고 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성장의 여지가 있다는 것이 클롭 감독의 생각이기도 하다.
한편 그동안은 맨유 또한 흐라번베르흐의 상황을 주시해왔었지만, 현재 이들의 1순위 타깃은 피오렌티나의 소피앙 암라바트다. 암라바트에 대해 피오렌티나가 요구하고 있는 이적료 30m파운드를 감당할 수 없는 맨유는 임대를 위한 움직임을 가져갔지만, 수요일 밤 피오렌티나 측은 이를 거절했다.
리버풀의 스포르팅 디렉터, 외르크 슈마트케는 선수단 보강을 원하는 클롭 감독의 의사에 따라 금요일 이적시장이 마감되기 전까지 바이언과 흐라번베르흐의 이적 합의를 이끌어내려는 시도를 계속해나갈 것이다.
거취에 대한 추측이 끊이지 않는 모하메드 살라의 경우, 아직까지 리버풀은 알 이티하드에게서 어떠한 제의도 받지 못했다.
알 이티하드가 살라의 이적료로 120m유로를 제의할 것이라는 추측들이 지난 주 나돌았지만, 이 정도 금액도 리버풀에게 고민거리를 안겨주지는 못한다. 리버풀은 살라에 대해, 여전히 '판매 불가'라는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 1군 선수들 중 팀을 떠날 선수는 수비수 냇 필립스가 유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필립스는 임대 이적을 주제로 스코틀랜드 구단 셀틱과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수요일에는 브랜던 로저스 감독과 대면하기 위해 해당 지역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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