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애슬래틱] 조던 헨더슨: 사우디 돈때메 간거 아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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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헨더슨이 리버풀에서 사우디풋볼팀인 알 이티파크로 이적한것은 이번 여름 가장 논란이 많은 이적중 하나였습니다.
리버풀을 PL&UCL 우승으로 이끌었던 그는 오랫동안 LGBTQ+의 권리를 주장해왔고, 7월에 동성애를 범죄화하는 국가로 이적했다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질문세례를 받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조던 헨더슨이 자신의 도덕성을 버리고 사우디자본의 막대한 자금을 택했다고 말했습니다 .
헨더슨은 여태까지 이번결정에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오늘 처음으로 자신의 결정에대해 설명하고 자신을 향한 비판에 답했습니다. 그는 리버풀에서의 이탈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내용을 아래의 대화록(반복을 피하기 위해 일부 부분 편집)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독자 분들은 그의 대답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모든 애슬레틱 인터뷰와 마찬가지로, 어떤 주제도 금지되지 않았고, 헨더슨도 그 누구한테도 이번일에 대한 승인을 받고나온것이 아닌 솔직한 이야기를 풀었습니다.
온스테인:
시즌 전에만 봤을때 리버풀로 복귀히는 것에 초점을 맞춘 듯 했습니다 근데…
조던 헨더슨:
지난 시즌이 끝나갈쯤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 내용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현재선수들과 우리가 영입하려는 선수들, 그리고 그의 계획이 무엇인지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여름에 리버풀로 돌아왔을때 가능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집중적인 훈련을 받았습니다.
온스테인: 당신은 리버풀의 주장이었고, 프리미어 리그와 챔피언스 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언제부터 마음이 바뀌기 시작했습니까? 사우디 프로 리그에서 어떤 접근이 있었나요? 클롭이 당신이 그의 계획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했나요?
헨더슨: 경종을 울리는 몇가지 일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클롭과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는 저에게 매우 솔직했습니다. 사적인 대화이기 때문에 내용에 대해서는 자세히 말씀드리지 않겠지만, 제가 경기에 많이 뛰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입장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 포지션에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만약 경기를 뛰지 않는다면, 모든선수가 그렇듯이 그것이 선수에게는 꽤 안좋을 수 있습니다.
특히 영국 대표팀이 내게 큰 존재일 때는 더욱 그렇습니다.
곧 유로가 시작될겁니다. 그리고 알 에티파크에서 제이적이 가능한지에 대한 접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리버풀의 반응은 거절이 아니었습니다.
그 순간, 제 마음이 바뀐것같습니다. 언젠가는 이런 시간이 올 줄 알았습니다만, 그게 지금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그리고 그걸 받아들여야만 했습니다.
저는 클롭과 fsg와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영원할 겁니다. 지난 12년 동안 우리가 함께 이룬 것들은 정말인지 굉장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저는 제가 이팀의 필수가 아님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웠습니다.
크래프톤: 구단이 "나를 뺏기지 않기 위해 조금만 싸워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있었나요?
헨더슨: 만약 그 사람들 중 한 명이 저에게 "여전히 우리는 당신이 남아있기를 원합니다" 라고 말했다면, 우리는 지금 이런 대화를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여전히, 그들이 나를 클럽에서 쫓아내거나, 그들이 저에게 떠나기를 원한다는 말을 한 것은 아니지만, 저는 클럽이나 그 누구도 제가 머물기를 원했다고 느끼지 않았습니다.
온스테인: 사우디의 제안을 택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다른 제안이 있었습니까? 많은사람들이 이에대해 궁금해 합니다.
헨더슨: 저는 커리어의 후반 단계에 있고 경기를 뛰면서 행복해지고 싶어요. 저는 뛰고 싶어요. 저는 게임에서 벤치에 앉아있다가 80분에 나와 10분동안 시간을 떼우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렇게되면, 제가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뛸 수 있는 기회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크래프톤: 리버풀은 당신이 클럽에 있을 때 미드필더들을 계속해서 구매했던 이력이 있습니다. 티아고 알칸타라가 들어왔습니다. 케이타가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항상 자리를 지켰습니다. 새 선수들이 와서 '조던이 큰일 났나'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당신은 더 발전했습니다. "좋아, 그들에게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고 다시 퍼스트팀에 들어갈 거야"라고 생각하고 싶었습니까?
헨더슨: 100%. 여름휴가동안 훈련목표는 그게 전부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팀에 돌아와 보니 아직도 똑같은 상황이어서 '사실 이번에는 내가 노력 해도 변하는게 없는거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온스테인: 다른 팀들을 고려해봤나요? 아니면 알에티파크가 유일한 선택지였나요?
헨더슨: 여름에 많은 추측들이 있었기 때문에 많은 클럽들이 제가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았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여기 앉아서 태양 아래에 있는 모든 클럽들이 저를 원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리버풀은 제 아이들이 태어난 곳입니다. 저는 그곳에서 많은 것을 이루었습니다. 저는 클럽을 사랑하고 팬들을 사랑하며 리버풀을 상대로 경기하고싶지않았습니다.
크래프톤: 브라이튼이나 브렌트포드같은 수준의팀에서 오퍼가 왔었다면 어땠을까요, 아니면 "유럽 축구에 계속 남을 생각이라면 정말 정상에 서고 싶다"는 당신의 견해였을까요?
헨더슨: 저는 저를 흥분시킬만한 무언가를 원했습니다. 그렇다고 그 클럽들(브라이튼,브렌트포드)이 저를 흥분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훌륭한 클럽이고 정말로 다른 목표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도전과 다양한 이유로 가치를 추가하고 새로운 것을 시도할 수 있다는 느낌을 받을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혀 다른 리그와 전혀 다른 문화에 있는 제라드와 함께할 수 있는 이 기회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습니다. 아마도 우리 앞에 놓인 프로젝트, 리그, 그리고 제 경험을 이용하여 많은 다양한 분야에서 이 팀을 돕도록 노력하고 가치를 느낀다는 면에서 우리를 흥분시킬 것입니다. 지명을 받는것은 기분이 좋습니다.
제라드가 저를 정말 원했던걸 알아요. 구단은 정말로 제가 오기를 원했고 앞으로 몇 년 동안 노력하고 발전하기를 원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리그 중 하나가 되기 위해 여기에 온것입니다.
온스테인: 그 가치가 금전적인 것까지 포함되나요? 당신은 "도전과 프로젝트, 제라드와 도전을 원한다"라고 말하지만 대부분의사람들은 "그는 단지 돈을 위해 갔다"고 말하고 있어요.
헨더슨: 그러한 반응들이 제일 힘들었습니다. 사람들은 '아 쟤도 돈보고 가는구나ㅋㅋ'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았기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저를 믿을수도있고 안믿을수도 있지만, 제 인생과 경력에서 돈은 동기부여가 된 적이 없습니다. 절대로요. 오해하지 마세요. 이적에있어서 부족함도 느껴야 하고, 가치도 느껴야 합니다.
돈도 그것의 일부분입니다만 그것만이 이유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이적 결심은 돈이 언급되기도 전에 마음 먹었어요.
크래프톤: 주급 700,000£ 리버풀에서의 주급의 4배에 달하는 금액이 꽤 널리 보도되고 있습니다. 진짜예요?
헨더슨: 아닙니다. 그랬으면 좋겠네요(웃음). 아니요, 그 금액은 사실이 아닙니다. 다시 말하지만."아, 나는 돈싫어, 별로야"라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만족할만한 돈이고 좋은 계약이었지만 보도된 숫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결론은 아닙니다.
크래프톤: 그럼 제라드와 나눈 모든 대화에서 돈에 대해서는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다는 말씀이신가요?
헨더슨: 제라드는 돈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습니다.제가 그와 얘기했던건 오직 축구와 프로젝트였어요. 그리고 그는 사실 돈에 관여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단지 우리가 특별한 것을 이루기 위해 함께 할 수 있는 것과 좋은 클럽,리그를 만드는 것에 대한 이야기만 나누었습니다.
온스테인: 또한 이번이적은 리버풀을 중심으로 한 팬 그룹, LGBTQ+ 인권 그룹들의 반발이 있던 사건이였습니다. 당신은 많은 댓글을 보셨을 것입니다. 그들은 당신에게 그것을 이적하지 말라고 권하고 있었고, 그들은 당신이 그들의 눈에 옳은 일을 하고 이적을 거부하기를 바랐습니다. 부인, 조언자, 친구들과 이에대해 얘기했었나요?
헨더슨: 매일. 정말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저는 사람들이 저를 불쌍히 여기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단지 그 결정을 내리기가 어려웠을 뿐입니다. 저는 제가 사랑하는 팬들, 구단주, 감독, 제 팀 동료들과 함께 위대한 클럽에 오랫동안 있었습니다. 제 팀 동료들을 떠나는 것은 큰 결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그것이 그들에게도 맞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외부시선과 저를 모르는 사람들은 이 이적에대해 이해하기가 훨씬 더 어려웠을겁니다. 많은 비판과 부정적인 생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받아들이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관여해온 여러 가지 원인과 여러 지역사회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저는 신경 써요. 그리고 사람들이 저를 비난하고 제가 등을 돌렸다고 말하는 것은 정말로, 정말로 저를 아프게 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저는 단지 사람들이 "오 그래…"라고 동정하도록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단지 그이적이 어떤 것이었는지에 대해 말하는 것입니다. 저는 제가 신뢰하고, 저를 알고, 저에게 도전할 수 있는 수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크래프톤: 그래서 당신을 설득시킨 것은 무엇이었습니까? 무슨 일로 이적을 결심하게 되셨습니까?
헨더슨: 제가 뭘 했든, 남든, 갔든 항상 비판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저는 저와 제 가족에게 무엇이 최선인지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제가 좋아하는 게임을 다른 나라에서 성장시키고, 리그를 세계 최고 중 하나로 성장시키기 위해 떠났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축구라는 스포츠를 발전시키고 싶었습니다. 그게 저의 원동력이되었어요, 정말로.
그리고 분명히 LGBTQ+ 커뮤니티. 저는 그 답답함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들이 화가 나는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들에게 제가 할 수 있는 말은 그들이 그렇게 느꼈다면 미안하다는 것뿐입니다.
저는 절대로, 절대로, 누구도 다치게 하고싶지 않았습니다. 저는 항상 도움이 필요한 자들과 지역사회를 돕는 것이 제 목표였습니다. 제가 많은 반대에도 그 결정을 내린 이유는 다른나라, 다른문화라고 눈감고 비판만한다면 아무것도 바뀌지않기 때문에 사우디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크래프톤: 그러니까.당신이 말하는 것은, 가서 리그에 참여함으로써, 어떤 식으로든 더 큰 변화의 가능성을 가져온다는건가요?
헨더슨: 사람들은 제가 떠나기 전에 제 견해와 가치관이 무엇이었는지 알고 지금도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에 저와같슨 견해와 가치를 가진 사람들이 계속해서 온다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생각합니다.
크래프톤: 그래서 저는 그것에 대해 당신께 어려운질을 해보겠습니다. 우리는 카타르 월드컵 즈음에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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