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리베] 카마다 다이치, 라치오 이적의 이유를 말하며... 프랑크푸르트를 은근히 비판하다. > 스포츠 소식

일본 대표팀 미드필더 카마다 다이치는 이번 여름 분데스리가 (독일 1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세리에 A (이탈리아 1부) 라치오로 자유 이적을 했다. 라치오 이적을 결단한 이유나, 양 클럽의 차이 등을 이야기했다.

그는 올 6월 말 계약 만료로 프랑크푸르트를 떠나자 밀란 이적 실패 이후 라치오에 입단했다. 사우디 아라비아 1부 알 힐랄로 이적한 미드필더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의 대체자로 기대되는 가운데 지난 13일 연습 경기에서 골을 터뜨리는 등 어필에 성공했다. 현지 언론들은 20일 열리는 세리에 A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을 예상하고 있다.

그런 카마다는 16일, 입단 회견에 참석했다. 구단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이 선수는 라치오 이적의 경위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UEFA 챔피언스 리그 출전 클럽에서 뛰고 싶었다. 클라우디오 로티토 회장과 마우리지오 사리 감독은 내가 라치오에서 뛰기를 열망했다. 나 자신도 여기서 성장해서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이것이 라치오 이적을 결정한 이유다."

또한 선수는 "내가 라치오에서 뛰게 된다는 것을 알고 나서, (라치오) 경기를 많이 봤다." 라고 새로운 소속팀의 정보 수집을 고백했다. 이 정보 수집을 통해 느낀 것에 대해 프랑크푸르트의 선수 편성과의 비교도 섞은 다음 아래와 같은 말을 남겼다.

"많은 젊은 선수들에게 투자하고 시장에 내놓는 경우가 많은 프랑크푸르트와 달리 라치오는 최고의 선수들을 팀에 머물면서 성장하게 한다. 수준 높은 팀원과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카마다는 기자 회견에서 일본 국내에서의 세리에 A 인기도 언급했다. "세리에 A는 일본에서 매우 인기가 있다. 과거에는 몇 명의 유명한 일본인 선수가 이탈리아에서 뛰었다. 팬들에게 세리에 A와 라치오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싶다." 라고 의욕을 밝혔다.

https://football-tribe.com/japan/2023/08/17/278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