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스타] 맨시티는 리버풀의 사례를 보고 배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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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신 분들을 위해 요약
1. 리버풀 반 다이크 잃었(었)음.
2. 근데 중요한 건, 리버풀이 반 다이크를 잃고 바로 수렁에 빠지진 않았다는 거임.
3. 리버풀이 진짜로 위기에 처했던 건 조 고메스와 마팁 같은 백업 자원들이 빠졌을 때임.
4. 그러니까 백업 관리 잘 하는 게 키 포인트 임.
리버풀이 2020년 10월에 버질 반 다이크를 ACL(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잃었을 때, 이는 그들이 프리미어 리그 타이틀을 지키는 데 실패하기 시작한 시점으로 지목되었다. 하지만 그들은 실제로 스타 수비수가 없는 상태에서 다음 11경기에서 무패였고, 연말에는 리그 1위에 올라 있었다. 물론 반 다이크의 상실은 30년 만에 첫 타이틀 방어에 치명적이었다.
그렇지만, 종종 최고의 팀은 가장 좋은 선수를 잃고도 생존할 수 있다. 그들이 감당할 수 없는 것은 백업 선수들을 잃는 것이다. 바로 그게 리버풀에게 일어난 일이다. 먼저 조 고메스가 반 다이크를 따라 치료실로 갔고, 그 다음 조엘 마팁이 빠져서 위르겐 클롭은 적절한 중앙 수비 조합이 없는 상황이 되었다. 리버풀이 2월에 레스터에 패했을 때, 그들이 챔피언스 리그 자리를 유지하지 못할 것 같은 상황이 되어 있었다.
물론, 반 다이크가 없었다면, 리버풀이 맨시티를 저지하는 것이 훨씬 더 어려워졌지만, 그들은 그를 잃고 바로 추락하지는 않았다. 다른 부상이 이어지면서 상황이 악화되었다. 여기서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요점은 이렇다. 맨체스터 시티는 로드리 없이도 여전히 최고의 팀이 될 수 있다.
지금 펩 과르디올라의 임무는 스페인 미드필더의 백업 선수들의 출전을 관리하는 것이다. 또는 1월에 다른 수비형 미드필더를 영입할 수도 있다. 맨시티는 로드리가 없으면 분명히 같은 파워는 아니다. 그들은 로드리와 함께한 70경기 이상에서 단 한 번만 패했으며, 그것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FA 컵 결승 패배였다.
로드리 없이 상황이 좋지는 않다. 그가 출전하지 않은 21경기에서 7경기를 잃었다. 맨시티에게는 끔찍한 기록이지만 백업 선수들은 있다. 이제 중요한 건 그들을 관리하는 일이다. 마테오 코바시치가 명백한 대안이 될 것이고, 마테우스 누네스도 자신이 대신 나설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이 둘 중 누군가 부상을 당하면 맨시티에 진짜 문제가 시작될 수 있다.
그들은 오늘 뉴캐슬과의 원정 경기에서 스타 미드필더 없이 처음으로 많은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며, 로드리의 부재 속에서도 팀이 잘 돌아갈 수 있도록 과르디올라가 전술을 조정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바로 이때가 과르디올라가 밥값을 할 때다. 그들은 이전에 케빈 더브라위너 없이도 잘 해냈다. 그리고 맨시티는 로드리가 오기 전에도 꽤 괜찮은 팀이었다.
수비진은 자신들이 일개 스타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음을 증명해야 한다. 이 모든 건 백업 선수들의 건강을 유지해야만 그렇게 할 수 있다. 만약 이를 해내지 못한다면, 아스널과 리버풀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문이 열릴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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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dailystar.co.uk/sport/football/man-city-rodri-liverpool-guardiola-33769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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