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스포츠] 최악의 출발 맨유, 아스날을 상대로 괜찮을까? > 스포츠 소식

3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에서 전반 5분도 채 안되어 2골을 실점한 맨유.

상대의 퇴장과 더불어 간신히 역전에 성공하며 승점 3점을 가져왔지만 여전히 많은 문제를 보여준 경기였다.

<스카이스포츠>에서 다룬 맨유의 문제와 함께 다가오는 리그 4라운드 아스날 원정 경기를 분석해본다.

실점 위기에 취약한 맨유

맨유는 2골을 실점한 상황에서 경기를 뒤집었다는 것은 분명 칭찬받을 일이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맨유는 개막전 울버햄튼전에서는 운이 좋았고 토트넘에게는 완전히 무력했다.

기대 실점 지표에서 맨유보다 실점 위기를 더 많이 허용한 프리미어리그 팀은 풀럼, 루턴 타운, 본머스, 에버튼, 울버햄튼 뿐이다. 

리그 우승권 진입을 목표로 하는 맨유가 계속해서 이러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맨유가 가진 야망이 실현되기는 어려워보인다.

'호러 스타트'에 대한 텐 하흐 감독의 코멘트

"우리는 실수와 함께 2점을 주면서 최악의 시작을 했지만 제자리를 찾은 것이 매우 기쁘다. 코치진은 침착하게 계획과 신념을 지키며 결국 경기를 뒤집었다. 우리는 좋은 축구를 했고 우리의 계획과 방법대로 해냈고 매우 좋은 득점을 만들어냈다."

"시즌 초반에는 모든 팀들이 개선점을 발견하고 우리는 그러한 과정에 있다. 우리 팀이 올바른 마인드와 성격,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모두가 알 것이다.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페르난데스는 힘든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했고 모든 면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다. 공격에서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에서 환상적이었다. 그의 활약을 보는 것이 즐겁다."

아스날의 지난 경기와 맨유 레전드의 코멘트

아스날은 풀럼과의 경기에서 맨유와 비슷하게 1분만에 실점을 내주며 어려운 시작을 했지만 사카와 은케티아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었지만  경기 막판 실점을 내주며 선수 한명이 퇴장당한 풀럼을 상대로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가 끝나고 경기력, 선수 기용에 대한 팬들의 비난이 많았던 경기였다.

파티의 풀백 기용, 영입생 하베르츠 부진 등 선발로 내보냈던 선수들을 후반 이른 시간에 여럿 교체하면서 선수 개인 폼에 대한 문제, 감독의 선수 선발에 대한 문제가 조명됐다.

맨유 레전드 게리 네빌은 아스날의 아르테타 감독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아르테타가 맨유와의 경기 전에는 실험을 끝낼 것이다. 혁신도 좋지만 균형 역시 중요하다. 새로운 것을 보는 것이 즐겁지만 때로는 아이디어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아스날에는 약간의 문제가 있다. 다시 4-3-3 운영을 할 필요가 있다. 3라운드까지 보여줬던 실험을 맨유전에서 또 다른 실험을 한다면 패배할 수 있다. 아스날은 자신들이 지난 시즌 보여줬던 그 모습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

아스날은 맨유와 승패를 번갈아가면서 최근 엎치락 뒤치락 경기를 하고 있다. 이번 맞대결 이후 약 10일간의 A매치 브레이크가 있기때문에 두 팀 모두 확실한 승리로 분위기 반전을 노릴 것이다.

https://www.skysports.com/football/manchester-united-vs-nottingham-forest/report/482618 

https://www.skysports.com/football/news/11095/12949441/gary-neville-podcast-innovation-not-working-at-arsenal-get-back-to-basics-ahead-of-manchester-united-c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