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제타] 토날리 진술 "소속팀 경기는 승리에만 베팅... 파지올리에게 권유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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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드로 토날리 도박 관련 조사는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토날리는 검찰 수사관에게 리그 규정을 위반하고 밀란 경기에 베팅한 적이 있음을 시인했다.
토날리는 검찰과의 플리 바겐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경기에 출전할 수 있으나, 검찰은 최대한 빨리 형량 협상을 완료하려 한다.
검찰은 23일 토날리의 변호사와 만나 합의를 도출할 계획이다. 목표는 수요일 뉴캐슬과 도르트문트의 챔피언스 리그 경기 전까지 토날리의 징계를 확정하는 것이다.
소속팀 경기에 베팅하지 않은 파지올리와 달리, 토날리는 최소 1년 출전정지 징계를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파지올리처럼 집행유예, 사회봉사 등의 추가 조건들이 붙을 것이다.
검찰과 토날리의 협상은 최소 1년 징계를 베이스로 진행될 것이며, 만약 검찰의 추가 수사로 새로운 범죄 사실이 밝혀지면 그때 또 다른 징계가 추가될 수도 있다.
토날리 측은 적극적으로 수사에 협조했다는 점을 강조하겠지만, 소속팀인 밀란과 브레시아 경기에 베팅했다는 사실 때문에 무거운 징계가 불가피하다. 또한 토날리는 이미 수사가 시작된 이후에 협조한 것이기 때문에, 자수와는 무게감이 다르다.
한편, 검찰 조사에서 토날리는 파지올리의 진술과 상반된 주장을 했다. 파지올리는 토날리가 불법 베팅 사이트 Icebet을 알려줬으며, 주변에서 토날리의 도박 빚이 많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토날리는 단독으로 도박을 즐겼을 뿐, 친구나 동료들을 끌어들인 적은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 도박 빚 또한 헛소문이며 자신은 빚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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