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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 애슬레틱] 잉글랜드의 4-2-3-1 전술 (유로 2024의 청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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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3-10-19 21:23 226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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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_10_Midfield-1024x683.png [디 애슬레틱] 잉글랜드의 4-2-3-1 전술 (유로 2024의 청사진)
    By Liam Tharme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웸블리에서 이탈리아를 3-1로 이기기 전 "선수들은 기억에 남을 만한 밤, 흥미진진한 경기를 꾸준히 보여주고 있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잉글랜드가 웸블리에서 이탈리아에게 유로 결승에서 패한 이후 27개월 동안 무엇이 달라졌느냐는 질문에 그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빅매치에서 승리한 경험과 일관된 경기력" 


    일관된 경기력은 일관된 전술과 포메이션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로 결승전에서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기존의 4-3-3 포메이션에서 3-4-3 포메이션으로 전환했습니다. 16강 독일전처럼 잉글랜드는 강팀 상대로 실용적이고 수비를 우선시하는 전술을 펼쳤고, 결승전 120분 동안 35%의 점유율을 기록하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3월 나폴리에서 열린 유로 2024 예선에서 잉글랜드가 2-1로 역전승을 거뒀던 것처럼,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팀은 이번 화요일 밤에도 전반전 점유율을 약간 높이며 전방 압박을 펼쳤습니다.


    비록 백4와 전방 3명의 구성이 바뀌었지만 미드필더 3명은 그대로 유지한 4-2-3-1 전술을 다시한번 사용했습니다. 주드 벨링엄은 등번호 10번을 달고 데클란 라이스와 칼빈 필립스 더블 피봇 앞에서 뛰었습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글래스고에서 스코틀랜드를 3-1로 꺾을 때도 같은 형태의 미드필더를 선발로 기용했습니다.


    작년 월드컵에서 사용한 역삼각형 대형에 비해 정삼각형 대형은 수비적인 측면이 강해 보이기도 하지만 오히려 공격적인 측면이 더 강할 수 있습니다.


    공을 소유하지 않는 상황에 백 라인을 더 많이 보호할 수 있습니다. 어젯밤 경기 후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잉글랜드가 "미드필드에 더 많은 다리가 있고, 더 많은 피지컬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공이 있으면 피봇 중 하나가 중앙에 있지 않고 넓게 벌리면 풀백을 올려 보낼 수 있기 때문에 볼순환이 더 쉬워집니다. 


    데클란 라이스는 이번 시즌 아스날에서 그랬던 것처럼 왼쪽 사이드으로 꾸준히 이동하면서 왼쪽 측면 공격수 키어런 트리피어가 전진할 수 있도록 했고, 그 자리에 오른발잡이가 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빌드업의 결함(그리고 압박 트랩)을 완화했습니다. 또한 라이스는 센터백 사이로 내려감으로써 센터백들이 자신의 하프스페이스 공간에서 드리블을 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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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가 경기에서 첫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이탈리아는 수비 시 4-3-3에서 4-4-2 로 바꾸고 중앙 미드필더 프라테시가 스카마카와 함께 잉글랜드의 더블 피봇을 맨마크 하였습니다.


    라이스의 왼쪽으로 빠지는 움직임은 오른쪽 윙어 베라르디가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이때 베라르디는 아스날 미드필더를 압박해 미드필드 지역 혹은 사이드 지역 패스길을 열어 줄 수도 있고, 동료들에게 위치 조정과 커버를 맡길수도 있고, 라이스가 공을 편하게 잡도록 내버려 둘 수도 있습니다.


    export-4-2-1024x576.png [디 애슬레틱] 잉글랜드의 4-2-3-1 전술 (유로 2024의 청사진)


    이 상황에서 그는 압박을 선택하지만 너무 늦게 시도했습니다. 마커스 래쉬포드가 내려와 오른쪽 측면 공격수 지오반니 디 로렌조를 끌어당겼습니다. 잉글랜드는 라이스-래쉬포드 원투로 압박을 빠져나갔습니다.


    export-5-1-1024x576.png [디 애슬레틱] 잉글랜드의 4-2-3-1 전술 (유로 2024의 청사진)
     

    여기에서 잉글랜드는 유로 결승전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기록한 골과 매우 유사한 패턴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했습니다. 거의 같은 시간, 같은 위치에서 말이죠.


    해리 케인은 달리는 카일 워커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워커가 전진함에 따라 이탈리아의 왼쪽 윙어 엘 샤라위는 뒤로 물러나면서 백 5로 낮은 블록을 만들며 수비를 펼쳤습니다.


    export-6-3-1024x576.png [디 애슬레틱] 잉글랜드의 4-2-3-1 전술 (유로 2024의 청사진)

    export-7-2-1024x576.png [디 애슬레틱] 잉글랜드의 4-2-3-1 전술 (유로 2024의 청사진)
     

    잉글랜드는 4 대 4 상황에서 워커가 크로스를 올렸고 디 로렌조가 파 포스트에서 헤딩으로 걷어냈습니다.


    또 다른 로테이션인 라이스가 센터백 사이로 내려가는 움직임은 매과이어가 공을 가지고 전진 드리블하는 것을 꺼려했기 때문에 시도하는 횟수가 적었고 효과도 떨어졌습니다.


    여기서 매과이어는 6초 동안 공을 잡고 서서 벨링엄과 필립스에게 패스하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결국 매과이어는 베라르디에게 압박당하는 트리피어에게 패스했고, 오른발잡이인 트리피어는 미드필드지역으로 약간 희망이 섞인 패스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export-8-2-1024x576.png [디 애슬레틱] 잉글랜드의 4-2-3-1 전술 (유로 2024의 청사진)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정말 기뻤던 것은 우리가 뒤처졌을 때 침착함을 유지했다는 점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후방에서 정말 침착하게 공을 돌렸습니다. 다른 큰 경기에서 우리는 너무 쉽게 소유권을 잃은 적이 있었습니다."


    2018 월드컵 준결승전 크로아티아와 유로 결승전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잉글랜드는 미드필드지역에서 완전히 지배당하며 1-0 리드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2022년 월드컵에서는 프랑스와의 8강전에서 졌지만 더 나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미드필드 구조는 통제력과 수비적 소유권을 원하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성향에 더 잘 맞을 뿐 아니라, 벨링엄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고 케인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벨링엄을 "촉매제"라고 표현하며 "타이트한 상황일때 그의 플레이에서 나오는 힘은 우리에게 무언가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그는 그 상황을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고 말했습니다.


    후방으로 내려가는 케인의 성향이 그를 '9.5번'으로 만든다면, 10번으로서 볼을 넘어 많은 것을 제공할 수 있는 벨링엄도 마찬가지입니다. 케인의 피지컬과 센터백을 등지고 패스를 받는 능력은 벨링엄의 끈질긴 전방 침투를 도와줍니다. 잉글랜드의 동점 페널티킥을 위한 빌드업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라이스는 이탈리아 미드필더 3명 사이로 벨링엄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벨링엄은 케인에게 패스한 후 케인을 넘어 전력 질주합니다.


    export-13-1024x576.png [디 애슬레틱] 잉글랜드의 4-2-3-1 전술 (유로 2024의 청사진)

    export-1-2-1024x576.png [디 애슬레틱] 잉글랜드의 4-2-3-1 전술 (유로 2024의 청사진)

    케인이 그에게 다시 공을 건냈고 벨링엄이 슛을 차기 직전에 디 로렌조가 그에게 파울을 범합니다.


    export-3-2-1024x576.png [디 애슬레틱] 잉글랜드의 4-2-3-1 전술 (유로 2024의 청사진)
     

    벨링엄은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10골을 넣으며 라리가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 체제에서 10골 이상 득점한 잉글랜드 선수는 케인 외에 라힘 스털링(18골), 래쉬포드(16골), 부카요 사카(11골) 3명이 전부입니다. 만약 여기에 벨링엄이 또 다른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로 가세하면 잉글랜드는 훨씬 더 막기 힘든 팀이 될 것입니다. 어젯밤 케인이 깊숙이 내려와 센터백 아체르비와 함께 있을 때, 잉글랜드는 여전히 전진 위치에서 패스를 받아 윙어들과 연계할 수 있는 벨링엄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득점-어시스트 콤비인 토트넘의 손-케 파트너십을 고려할 때, (스코틀랜드와의 경기에서 벨링엄이 그랬던 것처럼) 잉글랜드에 손흥민처럼 케인에게 볼을 공급하거나 달려 나갈 수 있는 선수가 있다면 그들의 공격에 또 다른 무기가 더해질 것입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잉글랜드는 89경기에서 197골을 넣었습니다. 케인은 이 중 56골(28%)을 넣었으며 어시스트(케인이 21개로 가장 많음)까지 고려하면 케인은 사우스게이트 감독 체제에서 잉글랜드가 넣은 골의 39%에 직접 관여했습니다. 



    (최근 30경기 26골 6어시스트// 최근 10경기 모두 공격포인트 기록)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이후 케인에 대해 "우리는 그의 골을 당연하게 여기는 위험이 있습니다"고 말하며 "전방위적인 플레이와 센터백을 다루는 방식, 그의 시야와 패스는 오랫동안 함께했기 때문에 과소평가하기 쉽습니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실적으로 사우스게이트의 플랜A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이 전술이 유로에서 메인 전술이 되어야 하는가가 아니라 이 포메이션에서 라이스의 파트너가 누가 되야 하는지 입니다.


    칼빈 필립스는 이 전술에서 1옵션이였지만 맨시티에서 부상등의 이유로 출전 시간이 제한적이었습니다. 그는 맨시티 입단 이후 26경기를 뛰었고, 그 출전 시간은 총 760분으로 90분 경기로 환산하였을 때 9경기 수준입니다. 또한 그는 26경기 중 단 5경기만 선발로 출전했습니다.


    사우스게이트는 잉글랜드가 큰 경기에서 "선수들을 태울 수 없다"고 말했고, 필립스는 화요일에 미드필더 3인방 중 가장 좋지 않았습니다. 전반 1분 디 로렌조를 향한 발은 높았고, 9분에는 어설픈 반칙으로 옐로카드를 받았으며, 후반전에는 운이좋게 퇴장을 당하지 않았습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필립스 대신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에티파크에서 뛰고 있는 33세의 조던 헨더슨을 70분에 교체했는데, 많은 사람들은 헨더슨이 대표팀에 포함된 것만으로도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눈에 띄는 교체 선수는 없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다른 밤"과 상대에 따라 다양한 유형의 선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잉글랜드가 그것에 따라 조정 한 사례 일 수 있습니다.


    코너 갤러거는 공을 지배하는 강팀을 상대로 많은 것을 제공 할 것입니다. 그는 지칠 줄 모르고 수비력이 뛰어난 미드필더로 첼시에서는 8번 포지션이 더 적합할 수도 있지만, 이번 시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4-2-3-1의 더블 피봇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약팀을 상대할 때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특히 그의 패스 범위와 롱패스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백4에 라이스를 더하면 그의 포지션 문제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진짜 문제는 제임스 매디슨입니다.

    지난 11월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매디슨을 소집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10번이 없는 4-3-3 전술을 구사하는 순간이 있었기 때문에 그의 프로필이 맞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벨링엄이 없을 때는 매디슨은 벨링엄을 대체할 수 있습니다.


    벨링엄이 케인과 호흡을 맞추는 이 시스템을 유지한다면 잉글랜드는 내년 여름 독일에서 더 기억에 남는 밤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https://theathletic.com/4973246/2023/10/18/englands-4-2-3-1-must-be-their-tactical-blueprint-for-the-eur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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