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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PN-마크 오그덴] 텐 하흐는 더이상 맨유의 구단주 문제 뒤에 숨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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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3-11-01 10:46 202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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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텐하흐, 23-24시즌 맨시티전 올드 트래포드.jpg [ESPN-마크 오그덴] 텐 하흐는 더이상 맨유의 구단주 문제 뒤에 숨을 수 없다

     
    이제 12달을 맞이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끝없는 인수 이야기가 에릭 텐하흐의 부진에 대해 유용한 방어막을 제공해 주었다.

    글레이저 가문의 고민은 오랫동안 주목을 다른 곳으로 끌게 했지만, 
    펩 과르디올라는 일요일 3-0 승리에서 올드 트래포드의 감독이 주목을 받게 했다.

    엘링 홀란드가 2골을 넣었고, 늦은 필 포든의 골은 시티 팬들이 위기에 처한 그들의 이웃에게 
    '격차에 신경쓰라'(역주: Mind the Gap. 원래 지하철 문틈 사이가 넓으니 주의하라는 뜻)라는 노래를 부르며 떠나게 했다.
    그리고 그 격차는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맨시티에게 홈구장에서 축구레슨을 받는 것은 알렉스 퍼거슨 경이 2013년에 은퇴한 이후 
    맨유의 감독들에게 어떠한 일이 닥칠지에 대한 불길한 신호가 되었다.

    마누엘 펠레그리니의 시티에게 2014년 3-0에게 패한 것은 데이비드 모예스가 12달도 안되서 경질되게 했으며, 
    올레 군나르 솔샤르는 2021년 과르디올라의 팀에게 극도로 일방적인 2-0 패배를 당하고 한달만에 떠났다.
    텐 하흐는 모예스와 솔샤르와 같은 운명에 전혀 가깝지 않지만, 이 이전 아약스 감독은 결과로 인한 해고에서 안전하지 못하다.

    모든 시선이 올드 트래포드에서 그보다 위에 있는 사람들이 구단을 팔지, 
    아니면 장래 투자자들인 이네오스가 운영하는 축구 보드진에 합류할지에 대해 고정되었기에, 그는 비판을 피할 수 있었다.


    조세 무리뉴와 루이스 반할을 포함해서 그의 전임자들중 그 누구도 텐 하흐의 팀만큼 형편없는 시즌 출발을 보내지 않았고, 
    이번 패배는 프리미어리그 10경기동안 5번째 패배이다. 하지만 이러한 경기장의 형편없는 모습은 
    지연된 인수상황에 의해 너무 많은 불확실성이 있었기에 비판을 피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는 말이다. 

    스트라이커 라스무스 회이룬을 후반전에 빼겠다는 텐 하흐의 결정은 유나이티드의 팬들에게 엄청난 야유를 일으켰으며, 
    이는 이전에 글레이저에게 향했던 불만이 그에게 터져나온다는 확실한 신호였다.

    불운하게도 퍼거슨 이후 모든 유나이티드의 감독들에게 시티는 발전에 대한 시험대였으며, 그 기준은 놀라울 정도로 높았다. 
    과르디올라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클럽팀 중 하나를 만들었으며, 그 어떠한 팀에게도 이에 도달하는 것은 도전이 될 것이다.


    텐 하흐가 1월에 시티를 상대로 2-1로 승리했을 때, 이 53세의 네덜란드인이 유나이티드를 다시 정상궤도로 돌려놓았고, 
    그렇게 오래 기다렸던 부활이 시작되었던 것처럼 보였다. 
    고작 9달이 지난 후 이 패배는 텐 하흐 밑의 유나이티드가 얼마나 퇴보하였는지를 시티의 엄청난 지배로 입증하였다.

    물론, 심판 폴 티어니가 주었고, VAR심 마이클 올리버가 검토한 패널티가 주어진 것은 가혹한 판정이었고, 
    경기를 블루스의 쪽으로 기울이게 했다. 하지만 그 시점부터 문제는 시티가 얼마나 많은 골을 넣을지의 문제일 뿐이었다. 
    심지어 그들은 평소 보여주었던 제왕적인 모습에 전혀 가깝지 않았음에도 그랬다.


    유나이티드는 완전히 엉망진창이고, 그것은 텐 하흐의 책임이다. 왜냐하면 그의 팀 선발과 전술은 전혀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텐 하흐는 레프트 백 세르히오 레길론을 벤치에 앉히고, 대신 오른발잡이 수비수 빅터 린델로프를 레프트백에 적응하게 했다. 
    솔직히 말해서 한계가 명확한 수비수인 린델로프는 계속해서 불안해 보였다.
    센터백에 있어서 이전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라파엘 바란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았고, 
    해리 매과이어와 조니 에반스가 홀란드를 마크하는 임무를 맡았다. 

    텐 하흐는 이번 여름 매과이어를 웨스트햄으로 보내고자 했고, 그에게서 팀의 주장완장을 벗기기까지 했다. 
    에반스는 2011년 10월 시티에게 6-1로 패배한 이후 올드 트래포드에서 그의 첫 맨체스터 더비를 뛰게 되었으며, 
    강등된 팀인 레스터에서 계약기간 1년을 남기고 이번 여름에 복귀해서,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을 뿐이다.

    텐 하흐의 빅 사이닝들, 팀에게 영입하라고 밀어붙인 선수들은 선발명단에 들지 못했다. 
    안토니와 메이슨 마운트는 합쳐서 140m 파운드의 이적료를 썼으며, 그들은 벤치에 앉아서 지켜보고 있었다.

    텐 하흐에게 있어 가장 아이러니했던 것은 전반전에 그의 최고의 공격수가 스콧 맥토미니였다는 것인데, 
    그는 여름에 내보내고자 했던 선수였다.


    반면 회이룬은 많은 노력과 헌신을 보여주었지만, 텐 하흐가 그의 센터 포워드가 위험지역에서 공을 잡게 할 전술계획을 
    아직 만들지 못했기 때문에 이 72m 파운드의 포워드는 기회에 굶주리게 되었다. 감독은 그에게 공을 배급하는 역할을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기대할 수 있었지만, 지난 시즌 최다 득점자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단 한골만을 넣었고, 
    그렇기에 그가 30야드 안에서 득점 기회가 있을때면 그의 공격진 동료들에게 패스하지 않고 간절하게 슈팅을 날릴 뿐이었다.

    물론 텐 하흐가 그의 선수들의 형편없는 판단력에 모든 책임을 질 수는 없지만, 
    그는 이 11명의 선수가 하나된 팀으로 움직이게 만드는 책임을 지난 사람이다. 그는 가장 중요한 임무를 실패했다.


    시티의 선수들은 올바른 판단들을 내렸고, 그들은 하나의 팀으로 뛰었으며, 올바른 패스를 했고, 결정적인 기회들에서 득점을 했다. 
    이것은 과르디올라의 지도, 전술, 그리고 그의 선수들에게 주입한 믿음 때문이다.

    텐 하흐 밑에서, 유나이티드는 믿음이라곤 없으며, 그들이 받아야 하는 지도를 받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건 글레이저라 할지라도 비난받을 수 없다. 그것은 모두 감독이 해내야 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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