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mundodeportivo.com/futbol/fc-barcelona/20231029/1002095875/demoledora-critica-guendogan-sobre-clasico.html
챠비 에르난데스는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에게 당한 패배가 가혹하다(역주 : 좋은 경기력을 보였음에도 졌다.)고 엘 클라시코의 2:1 패배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챠비 감독은 1시간동안 좋은 경기럭을 보였지만, 뒤로 물러서는 수비와 마지막 순간 바르셀로나가 효율성이 부족했다고 아쉬워했습니다.
가비는 연이은 2골의 실점에 대해 “늪에 빠졌다.”고 주장하며 자신에 대한 반성의 나사를 조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가장 가혹하게 자기비판을 가한 선수는 다름아닌 일카이 귄도안이었습니다. 조용한 라커룸의 리더는 경기에 대한 내용보다 태도 및 순응주의에 대해 강도높은 비판을 가했습니다. 단 그는 코치진이나 특정 이름을 언급하는 것은 피했습니다.
이 독일인은 엘 클라시코가 끝나고 국제 중계권을 가진 TV 방송국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는 “잘못된 발언을 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완전히 솔직한 발언들을 꺼내지는 않았지만(역주 : 윗 문단처럼 라커룸 내 특정 선수를 언급해 비판하지는 않았다는 뜻) 바르셀로나 선수들에게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매우 거친 발언들을 남겼습니다.
“저는 지금 라커룸에서 나왔어요. 이런 크고 중요한 경기에서의 불필요한 패배니까 사람들은 분명 실망하고 있죠.”
하지만 라커룸의 반응은 그에게 충분하지 않아 보였습니다.
“(라커룸 선수들의)더 큰 실망과 더 많은 분노를 보고싶어요. 이것은 문제의 일부이기도 해요. 패배했고, 더 잘할 수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는 더 큰 감정의 표현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특정 장면에서 더 잘할 수 있었음에도 반응하지 못했으니까요.”
그는 이어서 말했습니다.
“그 실망감은 경기장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레알 마드리드나 지로나가 더 달아나 버릴테니까요. 이 부분에서부터 한발짝 더 앞으로 나아가야 해요.”
귄도안은 주저없이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저는 이런 경기에서 지거나, 격차가 벌어지는걸 지켜보기 위해 이 팀에 온게 아니에요. 팀에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게 할 책임이 저에게도 있죠.”
그는 “견뎌내야 한다.”라고 결론지었습니다.
몇 시간이 지난 후, 귄도안은 이런 SNS글을 남겼습니다.
“어제의 불필요한 패배가 너무 실망스럽다. 우리는 지금 크게 한 발 내딛고 그 실패로부터 배워야 한다.”
일부 오역이나 의역이 포함되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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