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분] UN에게 인계될 루이스 디아스의 아버지 > 스포츠 소식

-루이스 디아스의 부모님은 10월 28일 납치되었다.

-그의 어머니는 풀려났지만 그의 아버지는 실종 상태이다.

-납치에 책임이 있는 콜롬비아 반군이 디아스의 아버지를 UN에 넘겨주기로 합의했다.

리버풀 윙어 루이스 디아스의 아버지가 콜롬비아 반군 조직인 EJercito de Liberacion Nacional(ELN)에 의해 곧 풀려날 예정이다. 

이러한 슬픔 때문에 루이스 디아스는 노팅엄 포레스트, 본머스와의 경기에 결정한 후 지난 일요일 루턴과의 경기에서 복귀했다. 26세의 디아스는 95분에 동점골을 넣었고, 스페인어로 'Freedom for Papa' 라고 쓰인 셔츠를 선보였다.

루턴과의 경기에서 골을 기록한 후, 디아스는 ELN에게 자신의 아버지를 풀어달라고 간절히 부탁했다.

"나는 축구 선수로서 얘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의 루초 디아스는 그저 루이스 마누엘 디아스의 아들입니다. 나의 아버지, 가족의 기둥.. 그는 지금 납치되어 있습니다."

"저는 ELN에게 가능한 빨리 아버지를 풀어줄 것을 요청합니다. 또한 그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국제 협회에 이 문제에 대해 노력해 줄 것을 요청드립니다."

"매분 매초 점점 더 걱정이 됩니다. 우리 가족의 끔찍한 감정은 설명하기 힘들 정도이고, 이는 아버지가 돌아올 때까지 지속될 것입니다."

리버풀의 팀 동료 알리송은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디아즈가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내고 있는지 설명했다.

"이것은 그의 성격과 내면의 힘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줍니다. 우리는 그와 가까이 있고 당연히 그를 응원하고 있지만, 그가 얼마나 힘든 일을 겪고 있는지 상상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의 고통을 느끼고 있지만, 그에게 그것은 차원이 다를 것입니다. 때때로 어두운 순간에 축구는 사람들에게 기쁨을 가져다줄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 축구가 루초에게 한 조각의 기쁨을 가져다준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그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위해 그와 함께합니다. 그는 다시 왔고, 훈련했고, 경기에 와서 우리를 위해 환상적인 골을 득점해 주었습니다. 우리는 그와 100% 함께합니다. 축구는 항상 좋은 방식으로 놀라움을 줍니다. 그것은 제가 어려운 상황일 때 저에게 일어났고, 오늘 일어난 일이기도 합니다."

https://www.90min.com/posts/luis-diaz-father-to-be-handed-to-un-officials-by-kidnapp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