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의 국회의원 이삭 아동고는 작년 국회 연설에서 해리 매과이어를 가나 부통령에 비교하며 매과이어를 폄하하였다.
당시 국회의원 이삭 아동고는 국회 연설에서 "축구 팬이라면 매과이어는 다 알 것이다. 그는 레스터 시절 세계 최고의 수비수였다. 하지만 맨유로 이적하고 나서 그는 자기 팀의 선수들에게 태클하고 상대 팀에 도움을 제공하는 살아있는 위협이 됐다."
"존경하는 국회 의장님, 만약 맨유 상대팀이 골을 못 넣으면 매과이어가 대신 자책골을 넣는 장면을 본 적이 있는가. 그리고 이 나라에도 경제 매과이어가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라면서 "마하무두 바우미아 부통령은 가나 경제의 암적인 존재"라고 매과이어를 저격하였다.
이 연설 영상은 SNS를 통해 전세계로 퍼졌고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이러한 조롱을 어리석은 대우라고 비난하며 "매과이어는 자신의 팀에 충실했다."라고 옹호하였고 매과이어의 어머니 또한 수치스럽고 용납할 수 없는 발언이라며 강하게 비판하였다.
결국 국회의원 아동고는 최근 가나 국회 연설에서 "매과이어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그는 이제 다시 뛰어난 선수가 됐고 맨유의 핵심이다. 하지만 우리의 매과이어(부통령)은 여전히 엉망이다."라고 매과이어에게 사과하였다.
가나 국회의원의 사과를 들은 해리 매과이어는 그의 사과를 받아들이는 대인배 같은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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