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조연으로 전락한 라이프치히의 티모 베르너
본문
2022년 비싼 이적료를 기록하며 RB 라이프치히로 돌아온 티모 베르너는 벤치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그의 커리어 중 가장 어려운 시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난 수요일 라이프치히는 티모 베르너가 훈련에 참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짧게 언급하며 넘어갔습니다. 그 공격수가 주말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지 몸 상태의 여부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티모 베르너의 컨디션은 더 이상 라이프치히에게 중요한 사안이 아닙니다. 그의 몸 상태가 좋더라도 베르너는 주말 경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지 못했을 것입니다. 티모 베르너는 더 이상 라이프치히의 주인공이 아니라 그저 조연에 불과합니다.
라이프치히는 이번 시즌 총 18경기를 치뤘는데, 마르코 로제 감독은 이 중 단 4번만 티모 베르너를 선발로 기용했습니다. 이번 시즌 베르너는 분데스리가에서 묀헨글라드바흐전과 6-0으로 승리한 쾰른 전에서 기록한 두 골이 전부입니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370분밖에 출전하지 못한 것은 베르너가 상상했던 것과는 거리가 있을 것입니다. 현재 마르코 로제 감독이 선호하는 것은 스피드가 빠른 로이스 오펜다와 힘이 좋은 베냐민 세슈코를 투 톱으로 기용하는 4-4-2 시스템입니다. 그리고 둘 중 한 명이 교체된다면, 벤치에는 유수프 폴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4옵션 공격수- 이것이 현재 베르너의 현실입니다. "우리는 왜 항상 티모 베르너에 대해서는 성급합니까?" 마르코 로제 감독은 지난 9월 기자회견에서 2021년 챔피언스리그 우승 당시 조연에 불과하던 티모 베르너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당시 일부 언론의 헤드라인은 이미 티모 베르너가 커리어 로우를 달리고 있다고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20m 유로로 라이프치히에 돌아온 티모 베르너는 부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지만, 현재 그가 왜 잘 풀리지 않고 있는 아무도 설명할 수 없습니다. 로제 감독은 "그는 우리 모두가 원하는 일관성 있는 플레이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했지만 더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못했습니다.
베르너의 경쟁자들은 단순히 그보다 폼이 좋고 로제 감독 또한 그들을 더 선호합니다. "티모는 이곳에서 분명 기회가 있습니다." 로제 감독은 이렇게 말했지만 그가 언론에서 이런 말 말고 할 수 있는 말이 또 있을까요? 베르너를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것은 단순히 클럽 입장으로 보면 그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일입니다. "티모에게 중요한 것은 그저 계속 열심히 노력하는 것입니다." 라고 그의 감독은 말했습니다.
하지만 베르너는 또한 새로운 팀을 찾기 위해 노력할 수도 있습니다. 라이프치히의 스포츠디렉터 루벤 슈뢰더는 최근 Mitteldeutschen Zeitung과의 인터뷰에서 "그가 만약 이적하고 싶어 한다면, 우리는 그 일을 함께 처리할 것입니다." 라고 발언했습니다. 그리고 Sport Bild와의 인터뷰에서 티모 베르너가 겨울에 이적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 들어오자 "현재로서는 그것에 대답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티모 베르너가 직접 언급한 적은 없기 때문에 그가 현재 자신의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마르코 로제 감독 아래서는 그의 상황이 바뀔 것 같지 않기 때문에, 겨울 이적도 이론적으로는 가능한 상황입니다.
티모 베르너는 어떤 클럽으로 임대 또는 이적을 감행할 수 있을까요? 빌트에 따르면, 베르너가 53m 유로의 가격으로 이적했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첼시에서 평범한 2년을 보낸 잉글랜드로 다시 돌아갈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지난 주 스페인의 언론 Sport는 베르너를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시켰습니다. Sport에 따르면 베르너는 최근 부상을 입은 비니시우스를 대체할 수 있는 매우 저렴한 자원입니다. 그러나 스페인의 언론은 저렴한 가격과는 별개로 세계적인 클럽 레알 마드리드가 왜 그 라이프치히의 공격수를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더 자세히 설명하지 못했습니다.
현실적으로 봤을 때, 티모 베르너를 원하는 팀은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자국에서 열리는 유로에 참가하기 위해 임팩트 있는 후반기를 보내야 합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티모 베르너를 독일 대표팀에 아직 한 번도 소집하지 않았습니다. 베르너가 마지막으로 대표팀에 뽑힌 것은 지난 6월이었고, 그의 마지막 대표팀 경기 출전은 지난 3월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현재 매우 심각한 상황을 겪고 있는 독일 대표팀이지만 티모 베르너의 이름이 거론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그는 이미 독일에서 어느 정도 잊혀진 것 같습니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