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심
2023-11-3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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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 없이 전 연인을 불법촬영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노리치 시티의 스트라이커 황의조는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올때까지 한국 대표팀에서 제외될 것이다.
31세인 이 공격수는 전 여자친구와의 성관계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후 이를 SNS를 통해 유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결국 노리치의 3-2 패배로 끝난 화요일 왓포드전에 출전하여 득점을 올린 황은 이런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BBC의 취재에 따르면, 노리치 측은 이 선수에게 제기된 혐의들을 인지하고 있는 상태다.
클럽은 상황을 계속 면밀히 주시할 예정이다.
프리미어리그 클럽 노팅엄 포레스트 소속인 황은 노리치 시티로 1시즌 간의 임대를 온 상태다.
이번 달에 열린 월드컵 지역예선 경기 2경기에 출장하여 싱가포르전에서 페널티킥을 득점으로 연결한 그는 1월에 열릴 아시안컵에서 한국 대표팀에 소집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화요일 대한축구협회(KFA) 윤리위원회는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올때까지 그의 대표팀 자격을 정지시켰다.
"우리는 사실관계에 대한 명확한 결론이 나올때까지 황의조를 대표팀에 선발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후에 발표한 성명서에서 윤리위원회가 한 말이다.
선수로서 월드컵 우승을 경험했으며, 감독으로서는 2006년 월드컵에서 독일을 3위로 이끌었던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대표팀 감독은 "현재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대한축구협회의 결정을 존중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2022년 여름, 황은 프랑스 클럽 보르도에서 포레스트로 이적했지만, 아직 원소속클럽의 1군 경기에는 단 한번도 뛴적이 없다.
지난 시즌에는 그리스 클럽 올림피아코스와 FC 서울로 임대를 떠났었던 그는, 이번 여름에 노리치에 합류한 이후 14경기에 출장하여 3골을 넣었다.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은 1월 12일에 시작되며, 한국의 이번 대회 첫 경기는 그로부터 3일 뒤에 열리는 바레인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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