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바이에른의 숨겨진 영웅 : 전사 김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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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쾰른 원정 경기 14분만에 퇴근을 할뻔 했지만 결국 경기가 끝날때 까지 기다려야 했다. 그는 다비 셀케와의 공중볼 싸움 끝에, 골반부터 떨어졌고, 거의 얼어붙은 잔디밭에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얼굴을 대고 있었다.
그러나 교체는 불가능했다. 벤치에는 그를 대신할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레온 고레츠카를 뒤로 옮기는 것도 선택 사항이 아니었다. 그렇게 하면 중앙 미드필더에 공백이 생길 수 있었기 때문이다. 민재는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버티고, 바이에른이 1-0 승리를 거두며 올해 마지막 스퍼트에 진입하는 데 제 역할을 했다.
이 27세의 선수가 경기할 때 어느 정도 건강하다는 것은 주목할 만한 것 이상이었다. 그 수비수는 목요일 한국 대표팀과 함께 국가 대표팀을 경기를 치룬 후에야 돌아왔다. 중국 선전에서 돌아오는 비행은 약 11시간이 걸렸고, 시차는 7시간이었다. 쾰른에서 경기가 시작했을 때, 그의 몸속 시계는 5시 30분이었다. 좋은 아침이야, 미스터 민재!
어쨌든 여름에 50m 유로에 SSC 나폴리에서 기록 챔피언으로 이적한 수비수는 이자르에서 첫 달 동안 투지 넘치는 마음을 지닌 강인한 수비수라는 명성에 걸맞게 살아왔다. 수비진 부족으로 한국인은 즉시 바이에른의 주전 선수로 자리 잡았지만 그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전사 김민재 – 바이에른의 숨겨진 영웅.
김민재, 경기에 출전할 때마다 이적료 회수
이번 시즌에 그는 전체 경기 시간의 90%를 출전했는데, 이는 스쿼드의 다른 어떤 선수보다 많은 수치다. 그는 또한 가능한 오래 경기시간을 소화했다. 경기당 평균 112개의 볼 터치, 경기당 1.6개의 가로채기, 0.8개의 파울은 바이에른의 중앙 수비수 중 최고이다. 어렸을 때부터 '괴물'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1m90의 거인을 위한 투자는 매 경기마다 점점 더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비록 수비수의 이적이 큰 어려움이 있는 것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바이에른의 수뇌진들은 스스로를 확신해야 했다. 김민재가 페네르바체에서 SSC 나폴리로 이적한 것은 2022년 여름이였고, 곧바로 정상급 선수로 성장해 나폴리의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시즌이 끝날 무렵, 27세의 이 선수는 결국 카테나치오의 모국인 이탈리아에서 올해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되었다.
김민재는 통계적으로 나폴리보다 FC 바이에른에서 더 낫다.
놀라운 점 : 김민재는 이적 후 이미 강력한 능력치를 더욱 높일 수 있었다.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고 그는 SSC 나폴리보다 경기당 더 많은 볼 경합 승리(7.2 대 5.9)를 기록하고 더 많은 공중볼 경합(4.9/4.4)을 기록했으며 더 적은 파울(0.8/0.9)을 범했다. 이번 시즌에 그는 단 한 장의 옐로카드만 받았는데, 이는 중앙 수비수로서는 강력한 모습이기도 하다.
바이에른의 한국인은 당분간 숨을 돌릴 기미가 없다. 토마스 투헬에 따르면 데 리흐트는 무릎 부상으로 인해 올해 다시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어 전문 중앙 수비수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 두 명밖에 남지 않았다. 그들은 윈터 브레이크까지 버텨야 할 것이고, 그 후 감독들은 이적 시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기를 원한다. 최소한 김민재는 크리스마스 전까지는 프로그램을 순조롭게 진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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