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애슬레틱]말디니 "구단은 AC밀란의 정체성과 역사에 대한 존중을 보여주지 않았다." > 스포츠 소식

선심

2023-12-02 15:11 583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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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의 레전드 파올로 말디니는 구단 경영진이 AC밀란의 역사와 정체성에 대한 존중을 보여주지 않았다고 밝히며 해임 이후 6개월만에 심경을 밝혔다.그는 구단이 자신을 경질했던 당시 상황에 대해 언급하며 경질에 대한 근거가 빈약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라 레퍼블리카

"카디널은 저와 마사라(밀란 전 디렉터)에게 해고되었다고 말했습니다.저는 그에게 이유를 물었고 그는 제가 조르지오 풀라니 사장과 관계가 좋지 않은게 경질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저는 그런 그의 대답에 '제가 그에 대해 불평을 하기위해서 당신에게 전화를 한적이 있었나요? 한번도 그런적이 없습니다.' 라고 답했죠"

"저는 1년 동안 플라니와 대화를 한번밖에 하지 않았고 문자는 4번밖에 주고받지 않았습니다.풀라니는 저희가 서로를 신뢰해야만 한다고 말했고 저 역시 그를 믿었죠 저희 모두 상황이 어떻게 진행된건지 알고 있습니다."

말디니는 1984년부터 2009년까지 AC밀란에서 선수로서 활약한 레전드이며 선수 시절 세리에A 7회 우승, 챔피언스리그 5회 우승의 업적을 이뤄냈었다.

그는 2018년에는 스포츠 전략&개발 부서의 디렉터 역할로 밀란에 복귀하였고 1년 뒤에는 테크니컬 디렉터로 승진하였다.

말디니가 테크니컬 디렉터로 역임하는 동안 밀란은 11년만의 스쿠데토를 이뤄냈고 말디니는 토모리,테오,레앙 같은 젊은 재능들을 영입하는데 큰 공헌을 했었다.

이런 업적을 바탕으로 그는 마사라와 함께 2022년 글로보 사커 어워드 올해의 풋볼 디렉터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말디니는 미래 거취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이탈리아의 다른 구단을 위해 일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AC밀란의 대안은 제한적이에요 저는 다른 이탈리아 구단에서 절대 일하지 않을거에요 오직 높은 수준의 외국 구단에서만 일할것입니다.저는 승리하고 프로젝트를 만들어내는걸 좋아합니다.사우디행? 혹시 아나요 그렇게 될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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