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 바튼 "남자 경기에서 여자가 해설하면 안돼, 남축과 여축은 다른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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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바튼은 트위터에서 성차별적인 발언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글을 게시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브리스톨 로버스에서 경질된 후 무직 상태인 바튼은 이번 주 PL 평일 경기를 중계하고 있는 아마존 프라임에 여성 방송인과 해설자들이 다수 출연하자 이런 발언을 남겼다.
"남자 축구에서 여자들이 권위를 가지고 얘기해서는 안된다. 우리 솔직해지자. 남자 축구와 여자 축구는 완전 다른 스포츠다."
"이걸 인정하지 않는다면 나와는 항상 관점이 다를 수밖에 없다."
"현재 여자 축구가 발전하고 있는 모습은 아주 환상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남자 경기에서 그들이 하는 말은 하나도 진지하게 받아들일 수 없다."
"여자 해설자의 말을 진지하게 듣는 남자가 있다면 머리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바튼은 2달 전 케빈 키건이 비슷한 발언을 했을 때도 적극 지지하는 모습을 보이며 논란이 되었다.
당시 키건은 "여자 선수들이 잉글랜드 남자 대표팀 경기 중계에 나와 얘기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난 여자 선수들과 남자 선수들이 같은 경기를 경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라고 말했다.
이 발언에 대해 바튼은 "케빈 키건, 1978년 발롱도르 위너이자 전 잉글랜드 감독. 정확한 일침이다" 라는 글을 올렸다.
이런 발언들을 남긴 바튼은 브리스톨 로버스 감독 시절 남녀 차별에 반대하는 캠페인에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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