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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PN] 라우타로 "월드컵 때 진통제 맞고 뛰어, 방에서 많이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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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3-12-15 13:53 98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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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png [ESPN] 라우타로 "월드컵 때 진통제 맞고 뛰어, 방에서 많이 울었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즈는 부상을 달고 있는 상태로 카타르 월드컵을 소화했던 심정을 공개했다.


    "지난 시즌 초반,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당시 인테르는 코레아와 루카쿠도 부상이었기 때문에, 공격수가 나밖에 없었다."


    "나는 멈추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진통제 알약도 먹고 주사도 맞으면서 뛰었다. 월드컵이든 인테르 경기든 놓치고 싶지 않았다. 월드컵 이후 인테르로 복귀해서도 챔피언스 리그 결승 전까지 계속 진통제를 맞고 뛰었다."


    "월드컵 전에 UAE와의 친선 경기가 있었는데, 스칼로니 감독님께 부탁해서 회복할 시간을 달라고 말했다. 그렇게 준비했지만 사우디와의 개막전도 진통제를 맞고 출전했다. 멕시코와의 2번째 경기도 통증이 너무 심했다. 그래서 더 이상은 이대로 뛸 수 없다고 느꼈다."


    "고통 때문에 훈련도 할 수 없었다. 슛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어쩔 때는 그냥 움직이기만 해도 눈 앞에서 별이 보였다."


    "경기에 뛰기 위해 계속 노력했지만, 더 노력할 수록 발목에 감각을 잃어가고 있었다. 그런 상태로 뛰기는 매우 힘들었다."


    "월드컵 때 방문을 걸어잠그고 혼자서 많이 울었다. 안 좋은 시간을 보냈다. 최대한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숙소에 자주 와달라고 했다. 그런 순간에 가족들의 애정이 필요했다. 그들이 있어서 다행이었다."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월드컵 전에 스칼로니 체제의 대표팀에서 주 득점원이 나였기 때문에, 책임감과 부담감을 많이 느꼈다."


    https://www.espn.com.ar/futbol/mundial/nota/_/id/12966911/lautaro-martinez-y-la-lesion-de-tobillo-que-lo-complico-en-qa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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