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는 자신이 구단으으로 돌아갈 때까지 산투스에게 11번을 빼달라고 요청했다.
산투스의 아이돌 네이마르는 자신이 구단으로 복귀할 때까지 팀의 등번호 11번 셔츠를 어떤 선수도 착용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구단 회장 마르셀루 테이셰이라가 이를 월요일에 발표했다.
"일요일에 그로부터 전화를 받았는데 그는 이렇게 말했다: '회장님, 산투스가 1부 리그로 돌아갈 때까지 '10번'을 결번 시켰으니, 그럼 '11번'도 결번 시켜주십시오. 제가 돌아갈 때까지 말입니다,"라고 테이셰이라는 TV 'Santa Cecilia'에서 말했다.
네이마르의 요청은 테이셰이라에게 자신이 궁극적으로 산투스에 돌아갈 것이라는 신호로 해석됐다. 산투스는 2024년 처음으로 2부 리그에서 뛰게 될 것이다.
"나는 매우 기뻤고 벌써 희망적이다. 난 1부 리그로의 복귀가 매우 빠르고 향후 네이마르의 복귀 역시 시간문제일 거라 생각한다. 우리는 그 사항을 검토할 것이고 11번 또한 따로 남겨둘 것이다, 네이마르를 기다리면서 말이다,"라고 그는 구체적인 날짜를 언급하지 않은 채 말했다.
테이셰이라는 구단의 새 회장으로 선출된 후, 토요일 첫 기자회견에서 산투스는 2022년 12월 82세의 나이로 사망한 자신들의 가장 위대한 우상 펠레의 '10번' 셔츠를 입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우리는 잠시 '10번'과 '11번'을 결번할 것이다. 아무도 더 이상 10번이라는 숫자를 입을 수 없다. 우리가 1부 리그로 올라갈 때에만 새로운 간판스타가 '10번'을 착용할 것이다. 그리고 '11번'은 우리의 스타 플레이어가 돌아올 때까지 기다릴 것이다,"라고 테이세이라는 월요일에 말했다. 비록 결정은 구단의 구성원들에게 달렸지만.
수요일 산투스는 브라질 리그 최종 라운드 포르탈레자와의 홈경기에서 2-1로 패하며 111년 역사상 처음으로 강등을 당했다. 이번 강등으로 팬들은 격렬한 시위를 벌였고, 경기장을 침범하거나, 상점을 파손하고 경기장 주변의 버스와 자동차에 불을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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