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맨유는 맨시티의 이적 사례(도쿠,아칸지)를 보고 배워야만 한다. > 스포츠 소식

By 이안 레이디맨

어느덧 EPL 라운드가 3분의1이 지난 가운데 제가 생각을 멈출수 없는 선수는 바로 제레미 도쿠입니다.단지 그가 어떤 선수인지에 대한게 아니라 그가 상징하는게 있기 때문이죠 사실 도쿠의 영입도 그렇게 싼 영입이 아니었습니다.맨시티는 이번 여름에 렌으로부터 도쿠를 영입하면서 55m파운드를 지출했었죠

근데 요즘 이적 시장 기준을 보면 그렇게 비싸보이지도 않습니다.예를 들자면 맨유는 안토니 영입을 위해 82m파운드를 지출했고 첼시는 엔조와 무드릭 영입을 위해 각각 105m파운드,88m파운드를 지출했습니다.

하지만 도쿠는  EPL 수비수들에게 꾸준히 위협을 가하고 있고 지난 시즌의 포스터 보이였던 잭 그릴리쉬의 출전 기회를 제한하고 있죠 이로 인해서 저는 맨시티가 그의 영입을 위해 돈을 얼마나 지불했는지보다 어떻게 영입했는지가 더 궁금해졌습니다.

사실 꽤 조용한 이적이었습니다.제가 듣기로 도쿠는 지난 2년간 맨시티의 영입 명단에 등재 되어 있었다고 하더군요 마레즈가 사우디로 이적을 하고 콜 팔머가 첼시로 떠나기로 결정을 했을때.. 추가적으로 케빈 데브라이너까지 부상을 당하게 되면서 치키와 펩은 그냥 버튼을 눌렀을뿐이었습니다.(도쿠 영입)

순식간에 맨시티는 여름에 겪었던 변화를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갈수 있었죠 그리고 그들은 작년에도 정확히 같은 일을 했었습니다.마누엘 아칸지 영입을 말하는거에요

전 세계가 엘링 홀란드의 영입에 대해 환호하고 있을때 맨시티는 아칸지 영입을 위해 15m파운드를 지불했었죠 아무도 이를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잉글랜드 내부에서 아칸지에 대해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죠 그리고 9개월후 그는 트레블을 이뤄냈습니다.

요즘 맨시티에 관한 기사를 작성하다보면 EPL의 재정 규칙 위반에 대한 조사를 언급하며 115가지의 혐의에 대해서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이러한 주장은 에버튼이 승점 10점 삭감을 당한 이후 더욱 강하게 제기되고 있죠

만약 EPL 변호사들이 맨시티의 복잡한 이 사건에 대한 혐의를 일부 또는 전부 입증하게 된다면 다음에 일어나게 될 일은 상당히 불안해보입니다.

하지만 만약 맨시티가 3부리그로 강등 당하게 되더라도(실제로는 그렇지 않겠지만) 펩과 치키가 만들어냈던 구단의 절차와 내부 구조는 계속 유지 될거에요

맨유는 이런 맨시티를 바라보고 슬퍼해야만 합니다.그들은 최근 몇 년동안 이적 시장에서 잘못된 일을 너무 많이 했어요 이에 반해 맨시티는 모든것을 바로잡게 만들어주는 특정 기준점을 발견해냈습니다.

그리고 부러움을 느낄 구단은 맨유만이 아닙니다.첼시 역시 온실속에 갇힌 참새처럼 계속 격럴하게 날개짓을 하고있죠 그리고 2주전에 뉴캐슬과 PSG의 경기를 보면서 파리가 득점을 하는데 고전하는걸 봤었습니다.그리고 그들이 그렇게 평범한 모습을 위해 얼마나 많은 돈을 투자했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죠

축구에서 실수하는건 쉬워요 에이전트들은 성공하려고 노력 중이죠 흐린 판단을 개선하기 위한 절박함이 필요합니다.데이터는 유용하지만 인간에 대한 약점을 가릴수 있습니다.선수들도 결국 인간이죠

하지만 맨시티는 잘못된것을 해결하고자 하는 구단입니다.그들이 마지막으로 좋지 못한 선수 영입을 한게 언제였을까요?

칼빈 필립스의 영입은 효과적이지 않았습니다.하지만 결국 그도 언젠가 팔릴거에요 필립스는 여전히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명단안에 포함된 선수이죠 그리고 계약 기간이 꽤 남아있습니다.결국 맨시티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 투자했던 42m파운드 금액에 대한 손해는 미미할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것 이외에 맨시티는 지난 5년간의 이적 시장에서 실수를 하지 않았습니다.이 기간동안 펩은 하나의 위대한 팀을 또다른 팀으로 바꿔냈죠 팀이 부유하다고해서 반드시 돈을 잘쓴다고 말할수는 없습니다.이게 만약 사실이라면 맨유와 첼시는 그렇게 엉망 진창이 아니었을거에요 PSG 역시 13년째 카타르 구단주 밑에서 자신들의 첫번째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노리지 않았을것입니다.

EPL에서는 오직 리버풀만이 이적 시장에서 맨시티의 효율성에 비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그리고 이마저도 살라,피르미누,마네,파비뉴,로버트슨,반다이크,알리송이 합류한 이후 그들은 흔들리고 있죠

맨시티의 챔피언 자리를 노리는 이들은 과르디올라가 떠나길 바라고 있습니다.그가 떠난 이후로 이게 발판으로 삼을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고 있죠

펩은 특별한 재능을 가진 감독이고 많은 면에서 대체 불가합니다.하지만 맨시티 구단 자체의 퀄리티와 훌륭함은 요즘 훨씬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알렉스 퍼거슨경이 2013년에 맨유를 떠났을때 그는 구단의 모든 성공의 비밀을 안고 갔었죠 모든건 결국 그의 머릿 속에 있었습니다.하지만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는 그렇게 되지 않을거에요 축구는 다른곳에서 변화하지 않았을지라도 최소한 일부 장소에서는 변화하고 있습니다.

https://www.dailymail.co.uk/sport/football/article-12864915/IAN-LADYMAN-Man-United-City-snapped-deadly-Jeremy-Doku-weep-market.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