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 무리뉴 "맨유, 내가 안된다고 했던 사람들 아직도 구단에 남아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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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는 자신이 맨유에 있을 때 이 사람들로는 성공할 수 없다고 했던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아직도 맨유에 남아있다고 말했다.
무리뉴는 2016년 여름부터 2018년 12월까지 맨유를 이끌었다. 무리뉴는 아직까지도 맨유에 변한 것이 많지 않다는 점을 언급하며 구단이 정체되어 있음을 지적했다.
"내가 맨유 감독으로 가서 2달 정도 후에, 구단에 이 사람들과 함께해서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고 말했던 사람들이 아직도 구단에 남아있더라. 사람들이라고 한 건 선수들도 있지만 선수가 아닌 사람들도 포함해서 한 얘기다."
현재 무리뉴 첫 시즌 선수들 중에서 맨유에 남아있는 선수는 루크 쇼, 안토니 마샬, 마커스 래시포드, 스콧 맥토미니까지 총 4명이다.
무리뉴는 구단 인수 관련으로 맨유 CEO에서 물러나는 리처드 아놀드에 대해서는 좋은 말을 남겼다.
"맨유의 CEO인 리처드 아놀드는 훌륭한 사람이고 내가 감독으로 있을 때 내 편으로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이제는 그도 맨유를 떠날 것 같지만 말이다."
"내가 있을 때 그는 CEO가 아니라 마케팅 쪽에 있었다. 그와 함께 일할 수 있엇다면 좋았을 것이다. 내가 있을 때 구단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맨유에서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
"맨유 팬들은 내가 최선을 다했다는 것과 맨유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전에 스카이스포츠에서 펀딧을 맡아서 올드 트래포드에 간 적이 있는데 팬들이 나를 향해 박수를 치면서 응원가를 불렀다."
"내가 인테르, 레알 마드리드, 첼시를 갔을 때 그런 반응이 나온다면 내가 우승한 트로피들 때문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맨유 같은 역사를 가진 구단에서 고작 유로파 우승, 리그 컵 우승, 커뮤니티 쉴드 우승, 리그 2위에 그친 감독에게 그런 반응을 보내준다는 건, 팬들이 내가 최선을 다했다는 걸 알고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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