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심
2023-12-2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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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는 오늘 유럽사법재판소가 유러피언 슈퍼리그에 대해 내린 판결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판결이 소위 '슈퍼리그'에 대한 지지나 확인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이 중요하다. 이는 UEFA의 사전 승인 프레임워크 내에 존재했던 미비점에 역점을 둔 것이며, 이 기술적인 문제는 이미 2022년 6월에 인지되어 해결되었다. UEFA는 새 규정의 견고함과, 특히 이것이 모든 현행 유럽 법률과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는 점에 있어서 확신을 가지고 있다.
UEFA는 유럽 축구 체계를 수호하여 사회의 더 넒은 이익을 위해 계속 봉사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우리는 각국 협회, 리그, 클럽, 팬, 선수, 코치, EU 기관, 정부 및 파트너들과 함께 유럽식 스포츠 모델을 계속하여 만들어 나갈 것이다.
우리는 팬들과 모든 이해 관계자들이 대체 불가능한 모델이라고 언명하고 있는 연대에 기반한 지금의 유럽 축구 체계가 탈퇴라는 위협에 직면한다면, 유럽 법과 각국의 법들이 보호장치로서 작용할 것이란 믿음을 가지고 있다.
언론 참고 사항
기자회견은 중부유럽표준시(CET) 기준 오늘 14시에 온라인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시간 2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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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UEFA 입장은 이렇고... 상황에 대한 좀 더 나은 이해를 위해 BBC 관련 기사의 분석 파트만 번역해서 덧붙여봤습니다.
누구도 판결이 이렇게 강하게 나올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BBC Sport의 사이먼 스톤의 분석
이번 판결은 UEFA와 FIFA, 그리고 그들의 축구를 관할하는 능력에 큰 타격(a massive blow)을 입혔습니다.
15명으로 구성된 대재판부가 내놓은 판결문의 문구는 상당히 비판적(damning)입니다.
재판부는 조직의 구조상 UEFA와 FIFA가 "투명하고, 객관적이며, 비차별적이고, 균형잡힌" 운영을 하는지 여부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판시했습니다.
또한, 상업권에 대한 규정은 반(反)경쟁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판결이 유러피언 슈퍼리그 출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잉글랜드 클럽들에 관해서는 2021년에 이 프로젝트가 빠르게 좌초되는 와중에 많은 악감정들이 생긴 상태입니다. 단기간에 이것을 해소하는 것은 분명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를 추진한 사람들은 이제 자신들이 바라는 유럽 축구에 대한 비전을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사람에게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UEFA와 FIFA는 이들과 협력하지 않는다면 권력을 잃을 위험을 감수해야만 합니다.
누구도, UEFA와 FIFA도, 이번 판결이 이렇게나 강렬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판결의 여파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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