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팔머는 자신의 어린 시절 클럽인 맨체스터 시티에 남을 계획이였으며 이번 시즌 임대로 나가려고 하였으나 시티로부터 할 수 있는 선택은 팀에 남거나 완전 이적으로 나가는 것 뿐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팔머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 데드라인 때 시티에서 첼시로 40m 파운드의 이적료로 깜짝 이적을 완료하였으며 새로운 구단에서의 삶을 즐기고 있다.
팔머는 즉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핵심 선수가 되었으며, 프리미어 리그 16경기 출전 8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이번 시즌 최고의 영입생 중 한 명임을 입증하고 있다.
이러한 활약은 첼시의 부진한 시즌에 큰 위로가 되어주고 있으며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잉글랜드 대표팀 합류에도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팔머는 시티를 떠나 영구 이적을 하는 것은 전혀 계획에 없었음을 인정하였다.
미들즈브러와의 경기를 앞두고 팔머는 스카이스포츠의 진행자 패트릭 데이비슨에게 말하였다. “제 목표는 절대 시티를 떠나지 않는 것이였습니다.”
“이적은 제 의도가 아니였어요. 저는 1년간의 임대 생활을 하고 돌아와서 1군에 정착할 준비를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시티는 제게 임대는 없을 것이며, 팀에 남지 않으면 매각할 것이라고 말하였죠.”
“그 이후에 첼시로 부터 연락이 왔어요. 그래서 첼시로 가고 싶다고 말했는데, 이 곳에서 정말 행복합니다.”
“이 곳에 오기로 결정한 것에 기뻐요.”
포체티노 감독은 팔머를 높이 평가하며, 팔머가 앙헬 디 마리아 수준에 도달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하였다.
팔머는 이와 같은 이야기에 대해 “정말 굉장한 선수죠. 저를 높게 평가해주시는 거지만, 저는 아직 멀었어요.”라고 밝혔다.
이미 팔머와 포체티노 감독은 긴밀한 유대 관계를 맺은 상태이며, 포체티노의 인간 관계 관리에 능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하였다.
“제가 감독님에게 주목한 사실은 누구에게나 같은 태도를 보인다는 것입니다. 요리사, 물리 치료사, 선수들에게 까지요.”
그리고 팔머는 자신의 시작이 이미 기대치를 뛰어넘었음을 인정하였다.
“부정할 수 없습니다. 저는 팀에 들어가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하지만 팀에 바로 녹아들어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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