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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디언] 헨더슨의 탈주는 자기 자신과 사우디 리그의 이미지를 조롱거리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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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4-01-19 05:44 55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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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png [가디언] 헨더슨의 탈주는 자기 자신과 사우디 리그의 이미지를 조롱거리로 만들었다
    https://www.theguardian.com/football/blog/2024/jan/17/jordan-henderson-has-badly-damaged-his-image-and-that-of-the-saudi-pro-league


    얼마나 힘들었길래? 조던 헨더슨의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의 삶이 어찌나 끔찍했으면 이런 결정을 내릴 수 있었을까?


    사우디 축구의 발전을 위하는 선구자로 자신을 포장하며 사우디 LGBTQ+ 권리에 대한 진실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던 그는 이제 6개월 만에 막대한 세금 고지서를 든 체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유럽으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헨더슨은 밝고 사회에 기여하는 축구 선수로 높은 평판을 받았습니다. 코로나 펜데믹 기간 동안 국민건강보험 직원들을 위한 기금을 모으거나 호모포비아 문제에 목소리를 높여 왔습니다.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동성애 지지) 완장을 차고 있다" 라고도 했지만 결국 그는 돈을 택했습니다. 모든 사람은 연봉 3천만 파운드를 받기 전까지는 자신만의 원칙이 있습니다.


    헨더슨이 2년 동안 사우디에 머물렀다면 그의 급여에서 세금이 면제되었을 것입니다. 이는 지금 리그를 떠남에 따라 적어도 300만 파운드를 잃게 될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이번 과세 연도 동안 영국/네덜란드 거주자가 되면서 상당한 추가 청구서를 받을 것입니다. (그의 소득 수준에 따르면 영국 47%, 네덜란드 49.5% 세율을 맞을 것입니다.)


    알 에티파크에서 뛰는 것이 어떘길래 재정적 타격을 감수할 만큼 그를 우울하게 만들었을까요? 자존심이 용납하지 못했을까요? 사우디행을 택했을 때 그가 받은 위선에 대한 비난과 분노를 감안하면 적어도 한 시즌은 머물기를 원하지 않았을까요?


    에티파크는 지난 9경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습니다. 홈 관중은 지난해보다 31% 증가했기에 헨더슨이 할 일은 다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평균 관중은 7,854명에 불과해 스타디움의 5분의 1도 채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티븐 제라드 감독도 헨더슨이 바랬던 영감을 주는 감독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그 어떤 것이 긍정적 평가를 받을 가치가 있을까요?


    헨더슨은 LGBT 문제에 대해 "우리 모두는 멀리서 모래에 머리를 파묻고 다른 문화와 다른 나라를 비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면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을 겁니다." 라고 인터뷰했습니다. 아마도 모래 위에서 직접 경험해본 후, 그는 자신의 입장이 얼마나 터무니없는 것이었는지, 리버풀에서 동성애 지지 완장을 찬 자신의 사진을 검열하는 클럽으로부터 돈을 받는 것이 조화를 이룰 수 없음을 깨달았을 것입니다.


    헨더슨은 훈련장으로부터 차로 75분 거리인 바레인의 수도 마나아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의 가족이 정착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것이 그의 복귀 결정의 명분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그가 우스꽝스러워 보이고 위선이 불쾌할 수 있지만, 헨더슨의 결정은 고통을 끝내기 위해 자신이 바보처럼 보이는 것도 감수한다는 점에서 인정할 여지가 있습니다.


    이런 탈출이 헨더슨에게 긍정적이라면, 사우디 프로 리그에겐 매우 부정적입니다, 헨더슨 뿐 아니라 카림 벤제마도 그의 불행을 공개했습니다. 다른 선수들에게서도 비슷한 소문이 있습니다. 이번 겨울 시장에서 사우디로 간 유럽 선수는 헤낭 로지 단 한 명뿐입니다. 연봉 3천만 파운드라도 33세의 선수의 관심을 끌 수 없다면 얼마를 주든 선수들은 사우디로 가지 않을 것입니다.


    사우디 리그는 자금의 차원이 다르다는 점에서 중국, 카타르 리그와는 다르다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리그가 결국 실패할 수도, 성공할 수도 있지만 헨더슨이 자신을 흥분시켰던 프로젝트에 등을 돌린 행위는 자신의 명성 뿐 아니라 사우디 프로젝트 전체에도 손상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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