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일레븐] 16강 일본전 안 무섭다는 요르단, "선수들에게 지라고 지시 못해. 자신감 주는 1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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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에서 일본을 만날지 여부를 두고 한국만 촉각을 곤두세우는 게 아니다. 요르단도 마찬가지인데 요르단의 아무타 감독은 16강 상대에 대해 신경쓰지 않을것이라고 답했다.
요르단 매체 <아슈라크>에 따르면, 아무타 감독은 지난 24일 바레인전을 위한 사전 기자회견에서 "거짓말하지 않겠다. 우리는 16강전과 관련해 모든 계산을 하고 있지만 그건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노릇이다. 운명에 맡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승리를 중요하게 여긴다. 특정 팀을 기피할 생각으로 지고 싶지 않다. 16강에 3위로 가야 한다며 선수들에게 지라고 지시할 수는 없다"라고 말한 뒤, "3위를 하고 싶지 않다. 이는 우리에게 심리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다. 도리어 편안함과 자신감을 주는 1위를 하고 싶다. 다만 바라는 건 이번 경기에서 부상이나 출전 정지에 발목 잡히는 선수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16강 상대로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 중 어느 팀을 원하느냐는 직설적 질문에도 응답했다. 아무타 감독은 "우리는 어느 팀도 선호하지 않는다. 경쟁자보다 내부에 집중하고 싶다. 우리 실수를 바로 잡고 장점을 활용하면 어떤 경쟁자와도 승부할 수 있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한편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도 마찬가지 자세였다. 클린스만 감독도 같은 날 기자회견에서 일본과 대결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조 1위 16강행을 강하게 바란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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