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퍼거슨 이후 맨유처럼 리버풀이 무너지는걸 염려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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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대니 머피 칼럼
일부 발췌
후임 감독으로 클롭 감독처럼 성공적이고 카리스마가 넘치며 인기있는 인물이 올것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하지만 FSG는 케니 달글리시, 브렌던 로저스, 클롭 등 세 명의 감독을 선임했고 모두 2010년 당시에 매우 침체되었던 클럽을 되살리는데 각자 나름대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현재 2024년의 리버풀과 10년 전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그리고 아스날의 차이점을 보면 두 구단 같은 경우 퍼거슨과 아르센 벵거가 클럽의 모든 일에 대한 최종 결정권을 가졌었습니다. 그들은 20년 동안 그 자리에 있었고 감독이 전권을 쥐고 있던 시대의 사람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축구는 변했습니다.
다른 스태프들이 감독과 함께 떠나고 있지만 구단의 계층 구조는 어느 한 개인에게 의존하지 않는 구조를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맨유 같은 경우 모든 것이 퍼거슨경을 통해 이뤄지는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에 그가 물러나면서 엄청난 공백이 생겼습니다. 축구는 더 이상 그런 식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클롭의 이번 사임 발표의 장점 중 하나는 클럽이 후임자를 임명할때 개방적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젊고 간절하며 재능있는 선수단을 물려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누군가에게 리버풀 감독직은 꿈의 직업이 될 수 있습니다.
사실 알론소가 분데스리가 선두인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엄청난 감독으로 급부상하면서 감독 교체 타이밍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정말 잘 맞는 것 같습니다.
리버풀 감독직을 맡기 위해 반드시 리버풀에서의 연고가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클롭이 이를 증명했습니다) 어쨌든 알론소보다 리스크가 덜한 후보도 없는게 사실입니다.
알론소는 리버풀을 잘 알고 있으며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것도 그에게 훌륭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리버풀의 황금기는 클롭 감독이 떠난다고 해서 반드시 끝날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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