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 아자르 "레알행 확정 후 마지막 휴가를 즐기자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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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당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 입단 당시 과체중으로 나타난 이유를 밝히며, 훈련에서 의욕을 보이지 않았던 일화들도 공개했다.
2019년 레알의 프리시즌 투어가 시작되자마자, 아자르의 체중이 논란이 되었다.
"첼시에서의 마지막 시즌은 내 인생 최고의 시즌 중 하나였다."
"그때 난 생각했다. 이제 난 레알 마드리드로 가니까, 어쩌면 이번 여름이 내 마지막 휴가가 될 수도 있겠다고."
"그래서 난 매년 여름 그랬던 것처럼 내려놓고 휴가를 즐겼다. 첼시에서 7년 동안 겨울 휴식기도 없이 크리스마스에도 경기를 뛰며 시즌 중에 모든 걸 바쳤다."
"그래서 시즌이 끝나고 3~4주 정도 휴가를 받으면 난 어떤 방해도 받지 않고 바베큐, 와인 등등 모든 걸 즐기며 휴가를 보냈다."
"그게 내가 다시 시즌을 시작할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 그런데 그게 레알에서는 잘 풀리지 않았고, 그래서 문제가 된 것이다."
"내가 게으른 선수라고 하는데, 나도 16년의 프로 생활 동안 훈련도 안하면서 지내지는 않았다. 미니 게임, 러닝 훈련 같은 건 나도 전부 했다."
"물론 어떤 날은 잠을 제대로 못자서 훈련 때 의욕이 없는 상태로 출근하고는 했다. 그런 날은 내 기분을 모두에게 보여줬다. 나한테 패스 주지 말라고, 1미터도 안 움직일 거라고 예고했다."
"그러고는 진짜 1시간 동안 움직이지 않았다. 전술 훈련 1시간? 그럼 물리치료 받으러 가도 되냐고 물었다."
"과체중? 내가 식탐이 과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런 문제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그렇다고 맥도날드에 맨날 간 건 아니지만, 그냥 식단에 크게 관심이 없었다."
"난 먹는 걸 좋아한다. 40살까지 뛰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면, 식단 관리는 쓸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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