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심
2024-02-12 19:46
85
0
0
0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0분 퇴장 제도가 도입되면 우리가 아는 축구의 모습이 파괴될 거라고 경고했다.
축구 규칙을 제정하는 IFAB는 임시 퇴장 제도 시범운영을 승인했으며, 블루 카드 등의 상세한 운영 방안을 3월 2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판정 항의는 이미 옐로와 레드 카드로 처벌할 수 있다. 이미 처벌할 수 있는 방법이 규정에 있지 않나."
"항의를 어느 선까지 참아줄지는 심판의 재량이다. 다른 색깔의 카드를 추가한다고 뭐가 달라지나? 항의의 수준에 따라 다른 카드를 줄 건가?"
"현재 항의에 대한 심판들의 대처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마음에 들게 대처하도록 심판들에게 지시해라. 그게 진짜 필요한 변화다."
"한 선수가 10분 동안 퇴장당한다면 무슨 일이 생길 것 같나? 우리가 아는 축구는 파괴될 것이다. 퇴장당한 팀은 10분이 지날 때까지 라인을 내리고 시간을 끌려고 할 거다."
"왜 이렇게 급하게 여러 변화를 가져오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내가 보기엔 지금 축구에 그렇게 큰 문제는 없다."
"다른 색깔의 카드가 어떤 차이를 만들 수 있는지 모르겠다. 다른 스포츠들은 모두 경기 속도를 빠르게 하고 불필요한 요소들을 줄이려고 하고 있다. 근데 축구는 반대로 가는 것 같다."
"축구를 사랑하는 팬으로서, 지난 40년 동안 축구 규칙에 엄청난 변화가 없었다는 점이 항상 마음에 들었다."
"물론 변화가 없었던 건 아니다. 내 현역 시절에는 골키퍼가 백패스를 손으로 잡을 수 있었다. 그런 플레이가 경기 속도를 느리게 했기 때문에 규칙이 바뀌었다. 그런 방향으로 변화한다면 불평하는 사람들이 없을 것이다."
"그 정도 외에는 큰 변화는 없었다. 하지만 최근에 VAR 등의 기술 도입으로 큰 변화가 생겼다. 일단 이 변화가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좀 더 지켜보자. 또 다른 대격변은 VAR이 어떤 식으로 축구를 바꾸는지 좀 더 지켜본 후에 진행해야 한다."
"내가 궁금한 점은, 지금 우리가 토론하고 있는 이런 문제들을 논의하는 분들이 어떤 분들이냐는 것이다. 난 누가 이런 논의를 하는지 모르겠다."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