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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 애슬래틱] 어떻게 맨체스터 시티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PL팀이 되었나(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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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4-02-10 04:09 114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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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_6119.jpeg [디 애슬래틱] 어떻게 맨체스터 시티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PL팀이 되었나(장문)
    By Dan Sheldon

    테드 레소 에피소드에 등장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 이스탄불에서 트레블을 달성하는 득점포를 터트린 로드리, 시티의 팀컬러를 착용한 포트나이트 선수 등 맨체스터 시티는 미국에서 프리미어 리그의 선두주자로 부상하고 있다.

    스포츠 미디어 분석가 래리 존슨이 편집한 Nelsen의 데이터에 따르면 시티는 2023년 전체 미국 대회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잉글랜드 팀으로 평균 시청자 수 3690만명을 기록하였다. 멕시코 최상위 리그인 Liga MX만이 시티를 앞섰다.

    사람들이 가장 큰 팀중 하나로 여기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총 평균 시청자 수가 1340만명을 기록하면서 2023년을 마감하였고, 이 기록은 토트넘 핫스퍼, 뉴캐슬 유나이티드, 첼시, 아스날, 리버풀보다 낮은 순위이다.


    이러한 수치에는 프리미어 리그 뿐만이 아니라 모든 경기가 포함되어 있기에 시티가 2023년에 참가한 네 가지 대회중 단 하나를 제외하고 모든 대회를 우승한 것이 시티에게 유리했다. 시티는 카라바오컵 8강에서 사우스햄튼에게 2:0으로 패배한 것을 제외하면 모든 대회에서 우승했다.

    챔피언스 리그에서의 성공은 CBS를 통해 미국에서 생중계되었으며 CBS는 6월에 맨체스터 시티가 인테르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트레블을 달성한 모습을 2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시청했음을 밝혔다.

    모든 대회를 포함한 수치임에도 불구하고 맨체스터 시티가 이웃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거의 세 배나 많은 평균 시청자수를 기록한 것은 놀랄만한 성취이다.

    미국에서의 시티 인기가 일반 팬들에게는 놀랍게 다가올 수 있지만 이는 시티가 뒤에서 수년동안 노력해온 결과이다. 그리고 이러한 2023년의 결과가 그들의 노력이 성과를 거두었다는 증거이다.

    존슨에 따르면, 미국에서의 시티의 인기는 2020년 이후로 계속해서 성장을 거듭해왔다고 한다.

    “팬데믹을 시작으로 미국에서는 프리미어 리그가 축구에 관한 모든 것을 대체하기 시작하였고, 시티가 챔피언스 리그 및 다른 대회에서 큰 성공을 거둔 것이 결합하여 시티의 인기가 매우 크게 성장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존슨은 덧붙여 말하였다.

    따라서 2017년을 시작으로 시티가 프리시즌 투어를 위해 미국을 세 번 방문했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 팬더믹 이후 2022년 첫 여름 프리시즌 투어를 텍사스주 휴스턴과 위스콘신주 그린베이에서 경기를 펼쳤다. 시티는 이번 여름 다시 그곳으로 여행을 떠날 예정이며, 서로 친선 경기를 하는 것에 대해 첼시와 논의중에 있다.

    미국은 모든 프리미어 리그 클럽들과 유렵 대륙의 엘리트 클럽들이 진출하고 싶어하는 중요 시장이다. 2023년 내내 잉글랜드의 프리미어 리그는 평균적으로 미국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축구 리그였으며, 축구의 인기가 2026년 월드컵을 기점으로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6년 월드컵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재밌는 경기와 우승을 거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미국 문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러한 선택은 시티가 미국에 진출할 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물론 경기에서 승리하고 우승 트로피를 획득하는 것이 핵심이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이 제이슨 수데이키스가 주인공인 테드 레소에 출연하는 것도 중요하며, 이 출연을 인연으로 지난 4월 시티의 리그 타이틀 전이였던 아스날과의 중요 경기에서는 테드 레소의 출연진들이 직접 방문해 맨체스터 시티를 응원하였다.

    시티의 입장에서 매우 인기있는 애플 티비의 쇼와 협력하는 것은 생각할 필요도 없이 당연한 사항이였으며, 이는 다양한 접점을 통해 미국 서포터들과 소통하려는 더 폭넓은 전략의 일부를 구성한다. 결국 이를 통해 팬들에게 시티의 브랜드를 단순 축구와는 거리가 먼 것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18~40세의 미국 스포츠 팬들로 부터 데이터를 수집하고 ‘만족도’를 반영한 YouGov의 Football Index Platform에 따르면 시티는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축구 브랜드로 프리미어 리그에서 1등을 차지했다.

    시티는 2022-23 시즌 동안 미국에서 져지 수익이 129% 증가했으며 미국 내 구단 유튜브 조회수도 152% 증가했음을 밝힌 바 있다.

    시티 풋볼 그룹(CFG) 최고 마케팅 책임자이자 팬 익스페리언스 오피서인 누리아 타레는 지난 12월 업계 신문사 마케팅 브루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을 스포츠 엔터테이먼트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우린 매우 개방적이에요. ‘축구에 관한 것만 한다.’고 말하는 전통적인 축구 브랜드가 아닙니다.”

    타레는 시티의 미국 서포터 중 약 70%가 35세 미만이라고 추정했으며, 전 세계 팔로워의 99%가 영국 이외의 지역에 살고 있다고 말하였다.

    시티의 미국 정복을 위한 노력에서 한 가지 간과해서는 안될 사실은 시티가 주요 클럽으로 속해있는 전 세계적인 글로벌 축구 집단 시티 풋볼 그룹(CFG)의 일원으로 미국 MLS의 뉴욕 시티 FC를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를 통해 시티는 프리미어 리그의 타경쟁자에 비해 운영상의 이점을 얻을 수 있고 현지 시장에 더 나은 이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타레는 시티가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고 미국 기반 기업의 마케팅 및 스폰서쉽을 담당하고 있는 약 1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지난 11월 시티는 2022-23시즌에 대한 연간 재무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프리미어 리그 신기록인 712.8m 파운드의 수익을 세우고 80.4m 파운드의 클럽 역대 최다 이익을 올렸음을 발표하였다. 이는 21-22 시즌에 기록한 41.7m 파운드의 약 4배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ABC, CBS, Fox와 함께 전통적인 미국의 4대 TV 네트워크 중 하나인 NBC는 미국에서 중계하는 프리미어 리그의 본거지이며 계약이 만료되는 2028년까지 시즌당 380 경기를 모두 중계할 수 있는 독점권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론 맨유, 리버풀, 아스날이 가장 인기 있고 자주 시청되는 팀으로 여겨지겠지만, 잉글랜드와 미국의 시차로 인해 클럽의 시청률은 그들의 경기가 어느 시간대에 배정 받는지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토요일 오후 5시 30분 (GMT) 경기가 많을수록, 즉 게임이 미국 동부 해안에서는 점심 시간에, 서부 해안에서는 오전 9시 30분에 시작된다는 의미이며 이 시간의 경기가 미국에서 시청률이 더 높다.

    NBC는 이 시간대의 경기를 무료로 방송하는 경향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가장 황금 시간대의 배정이다.

    그에 반해, 토요일 오후 12시 30분 (GMT) 시간대는 미국 관객들에게 호의적이지 않다. 경기가 오전 4시 30분에 시작되는 서부 해안에서는 국민의 2/3가 잠에서 깨어있지 않은 상황이며 나머지 동부 해안에서는 국민의 1/3이 깨어있지 않은 상황이다. 동부 해안에서는 이 시간이 오전 7시 30분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미국 시청자들이 원하는 건 우수성과 최고중의 최고를 보는 것이며, 이는 그들이 시티의 경기를 시청하는 이유인 것이다.

    다른 그 어떠한 프리미어 리그 팀도 시티가 보유한 탑클래스의 선수들을 보유하지 않고 있다. - 엘링 홀란드, 케빈 데브라이너, 로드리, 잭 그릴리쉬 및 베르나르도 실바를 비롯한 많은 퀄리티 있는 선수들이 존재한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 젊은 서포터층은 어떠한 클럽을 선택하는 것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를 따라다니며 서포팅할 팀을 선택하는 경향까지 나타나고 있다.

    이것은 의심할 여지없이 시티가 EA 스포츠 FC 24를 통해 프리미어 리그에 첫 발을 내디는 미국의 새로운 세대의 젊은 팬들을 확보하는데 도움을 될 것이다.

    최근 몇 년간 시티 브랜드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된 것은 챔피언스 리그에서의 개근이였다. 시티는 연속으로 적어도 8강에는 진출했다. 그리고 지난 3년간 두 번의 결승전에도 진출했다.

    미국 일부 축구팬들은 시차 때문에 화요일이나 수요일 일하는 동안 펼쳐지는 조별 리그 경기는 넘기는 경우도 존재하지만, 시티는 언제나 토너먼트에는 진출하였기에 녹아웃 단계에서 많은 팬들이 시청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시티의 2022-23시즌이 역사적인 시즌임을 고려하면, 시티가 경기를 치룰 때마다 무언가가 계속 더해져갔다. 이러한 역사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시티는 토요일 저녁(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포함)이나 일요일 오후 더 많은 주목을 받는 시간대에 배정받았다.

    일부 시청자들도 시티의 역사적인 행보를 통해 시티 축구에 유입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측면에서 미국 시청자들은 유입은 훨씬 느슨하고 한번 빠지면 잘 풀리지 않는 경향이 있다. 일부 팬들은 한 가지 팀에 소속감을 가지고 서포팅하기 보다는 좋아하는 두 세개 팀의 경기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

    NBC에 따르면 2023년 가장 많이 시청된 프리미어 리그 경기 상위 5개 중에서 3개가 시티의 경기였으며 모두 Peacock 플랫폼에서 스트리밍 되었다고 한다.

    IMG_6122.jpeg [디 애슬래틱] 어떻게 맨체스터 시티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PL팀이 되었나(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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