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수네스는 클롭이 벵거보다 더 위대한 레전드 감독이라고 주장한다 > 스포츠 소식

리버풀 레전드 수네스는 챔피언스 리그에서 성공을 거둔 위르겐 클롭이 아르센 벵거보다 더욱 레전드 감독에 어울린다고 주장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 감독직에서 물러날 클롭의 시간은 점점 끝이 가까워지고 있으며, 그는 리버풀에서 프리미어리그, fa컵, 카라바오컵, 챔피언스리그, 클럽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벵거는 아스날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 fa컵 우승 7회를 기록했다.

하지만 벵거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지 못했기에, 수네스는 클롭이 더욱 뛰어난 레전드라고 생각한다.

"벵거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내가 이 대회를 과대평가 하든, 안 하든 간에 이것 역시 하나의 대회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요즘은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과대광고와 관심, 화려함 등이 너무 지나치다고 생각한다. 클롭 역시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클롭이 지휘한) 리버풀은 30년 만에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나는 레전드 감독이라는 것은 유니크한 그룹이라고 생각한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감독이라고 자신을 칭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본인을 레전드라는 범주에 올려놓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수네스가 벵거의 업적을 경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2022년에는 벵거가 아스날에 남긴 업적은 퍼거슨 경, 과르디올라의 그것과 비교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난 아르센 벵거가 아스날에서의 첫 10년 동안은 환상적이었다고 생각하지만, 당시 그가 물려받았던 수비진은 분명 세계 최고급 이었다. 당시 프랑스는 그들의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들을 배출해낸 때였으며 벵거는 프랑스 축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다른 사람들을 앞서는 통찰력을 가지고 있었다"

"첫 10년 동안의 그들은 최고였으나, 이후의 10년 동안의 아스날은 그것에 전혀 미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유산을 가진 감독은 퍼거슨 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자신의 시대 동안 3~4개의 팀을 구축해 내었다. 그의 유산이 가장 위대하다"

"펩은 분명 잉글랜드 축구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왔다. 후방에서의 빌드업 축구가 잉글랜드에서도 서서히 나타나고 있긴 했지만, 그가 잉글래드에 온 이후 그것이 급물살을 탔다. 

"센터백들과 풀백들이 자신들의 박스 근처에서 공을 다루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축구는 점점 발전했고, 이제는 상위 리그의 모든 팀들이 이것을 하고 있다"

"난 펩이 우리의 축구가 어떤 방향으로 발전했는지에 대해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한다"

https://www.mirror.co.uk/sport/football/news/klopp-wenger-souness-liverpool-arsenal-32110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