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도어]일본 J리그 팀을 인수할 예정인 레드불 그룹
본문
170여개국에서 에너지 음료를 판매하고 있는 음료 회사 레드불이 J리그 구단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J리그 복수의 관계자에 의하면 오스트리아 본사와 일본 본사측은 수년 전부터 인수건과 관련하여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본격적인 인수 계획에 착수했다. 레드 불은 여러 클럽과 협상을 진행해 왔으며 현재 J3의 오미야 아르디자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협상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스포츠를 통한 광고에 주력하고 있는 레드불은 축구 경영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2005년에는 오스트리아 1부 리그 클럽인 잘츠부르크의 경영권을 인수했으며 일본 대표팀 미드필더 미나미노 타쿠미는 이 구단 출신이다. 현재 레드불 그룹은 미국 MLS의 뉴욕 레드불스, 오스트리아 2부 리그의 리퍼링, 브라질 1부 리그의 레드불 브라간치노 등 총 5개의 클럽을 소유하고 있다.
요코하마는 맨체스터 시티의 지주 회사인 시티 풋볼 그룹에 지분 20%를 양도하며 J리그 최초로 외국인 투자를 유치했던 구단이었다. 하지만 만약 이번에 레드불 그룹이 J리그 구단 지분의 과반을 인수하게 된다면 그들은 J리그 최초의 외국 기업 구단주가 될 예정이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