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즈] 무페이 "다트 한 번 던졌다고 매디슨 긁힌 거 웃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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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은 내 다트 셀레브레이션을 정말 기분 나쁘게 받아들인 것 같다. 재밌었다."
"난 다트를 던졌을 뿐인데 매디슨은 제대로 긁혀서 내 사진을 인스타에 박제해버렸다. 하지만 내가 이렇게 긁고 다니는 걸 생각하면 나를 긁는 것도 잘 접수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워커에게 가족드립 쳤다는 논란에 대해) 그건 사실이 아니다. 나를 아는 사람들은 내가 그런 말을 하지 않을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내가 나서서 해명하지 않으면 사람들은 나를 유죄라고 생각한다. 내가 했던 말을 공개하진 않겠지만, 내 입모양을 진짜 제대로 읽어서 무슨 말을 했는지 알아낸다면 다들 웃을 것이다."
"사람들은 요즘 축구 선수들의 성격이 지루하다고 한다. 하지만 갑자기 다른 행동을 하는 선수가 나오면 '쟤 왜 저래?' 'PL에서 가장 미움받는 선수' 등등의 비난을 한다."
"나에게 축구는 즐기기 위한 게임이다. 난 경기를 즐기려 하고, 이기기 위해 어떤 것도 할 것이다. 내가 상대를 좀 긁어서 생각을 복잡하게 만들고 실수를 유도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다. 이런 높은 수준의 경기는 텐션이 매우 높고 많은 감정이 오고간다. 난 이런 행동이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고 상대가 반응해준다면 아주 좋다."
"개인적인 감정은 없다. 가족이나 사생활까지 건드릴 정도로 선을 넘어가지는 않는다. 사람들은 90분 경기 중에 보이는 모습으로 선수들을 판단하겠지만, 일상생활의 모습은 또 다르다. 그래서 사람들이 뭐라고 하더라도 신경 쓰지 않는다."
"6년 전에 챔피언쉽에 있을 때도 나는 똑같이 행동했지만, 이제 큰 물에서 스타 선수들을 상대로 하니까 화제가 된다. 하지만 상대 수비수들도 그런 식으로 행동하곤 한다. 나 혼자 미친놈처럼 행동하는 건 아니다. 지난 주 울브스와의 경기에서는 상대 수비수들이 다르게 반응했기 때문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토트넘전에서 패배한 건 내가 긁은 거와는 무관하다. 상대 선수의 자극을 받아야만 이길 수 있다고 한다면 토트넘은 리그에서 큰 문제를 겪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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