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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텔레그래프-제임스 더커] 공개적으로 시티를 따라하려는 맨유- 그리고 그건 매우 당연한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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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4-03-02 21:24 72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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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_6190.jpeg [텔레그래프-제임스 더커] 공개적으로 시티를 따라하려는 맨유- 그리고 그건 매우 당연한 행동이다

    짐 랫클리프 경이 1월에 한 회의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직원들에게 연설했을 때, 수년간 클럽을 괴롭혀온 문제들에 대해 직설적이고 솔직한 평가를 내려 이 날 모인 사람들에게 박수를 받은 바 있다.


    20년 동안이나 오랜 기간 맨유에서 근무해온 직원들이 회의가 끝난 이후 슬그머니 랫클리프 경에게 다가와 당신의 연설이 왜그리 많은 호응을 받았는지 설명하자 랫클리프 경은 직원들이 그동안 제대로 된 경영자가 자신들을 이끌기를 갈망해왔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게 된다.

    아부다비가 맨체스터 시티를 인수하고 12개월이 지난 후, 퍼거슨 감독은 맨유 아카데미 건물에 앉아 언젠가 시티가 리그를 지배하지 않겠냐는 질문과 맨유가 시티를 상대할 때 언더독이 될 수 있지 않겠냐는 질문에 비웃으며 “내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불가능.”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지금 그것이 정확히 일어나고 있으며 지금 두 팀간의 격차가 너무나도 극명하게 커져서 요즘은 랫클리프 경같은 사람들이 맨유가 시티와 같아져야 한다고 말하고 시티가 해왔던 것처럼 청사진을 그려야한다고 말할 때 그 누구도 토를 달지 않는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10년전 맨유 감독이던 시절 올드 트래포드에서 시티를 상대로 3:0 완패를 당했을 때 엄청난 비난을 받은 바 있다.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시티가 아직까지 맨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참같은 이미지였으며 퍼거슨의 후광이 여전히 유나이티드에 깊게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시티는 최고의 감독, 최고의 선수, 그리고 트레블을 해낸 잉글랜드 및 유럽 그리고 세계 챔피언이다. 달라진 현실을 인정하고 맨유는 이제 본인들의 위치를 깨달으려고 하고 있다.

    시티가 이룩한 것만큼 인상적인 것은 시티의 성공이 랫클리프 경의 구단 운영의 이정표가 되었다는 것이며 시티의 승승장구가 새롭게 시스템을 만들 맨유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알코올 중독자나 마약 중독자가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먼저 인정하지 않고서는 다시 자신의 삶을 재기할 수 없듯이 랫클리프 경은 맨유가 진정으로 재건 과정을 밟아나아가기 위해 지금까지의 맨유 상황이 얼마나 안좋았는지 직설적으로 평가했다. 

    그럼 지금이 맨유가 다시금 시티에게 반격을 시작하는 순간일까. 음, 빠른 시일내에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이건 확실히 말할 수 있는 사실이다. 맨유가 이번 시티를 상대하는 경기에서 참패를 당할 수 있다는 불길한 느낌도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6:3으로 패배한 바 있으며 심지어 그 점수 차도 다행으로 여겨질 정도였다.

    강등 위기에 처한 셰필드 유나이티드, 루턴 타운, 모예스 감독의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단 세 팀만이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맨유보다 경기 당 평균 더 많은 슛팅을 허용했다. 시티가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7.1개의 슈팅을 허용한 것에 비해 맨유는 평균 15.2개로 두 배 이상의 슈팅을 허용하고 있다. 에릭 텐하흐 감독이 이전 리그 경기와 마찬가지로 중원 관격을 열어둔 전략을 유지한다면 풀럼에게 1:2로 패배한 것처럼 또다른 악몽을 꿀지도 모른다.

    맨유의 수비와 공격 사이에 단절(로우 블록 하이 프레싱, 그로인해 그 사이 공간을 완벽히 활용하게 되는 상대) 즉 중원 허허벌판 축구는 시즌 내내 문제가 되어 왔다. 텐하흐 감독이 시티에게 패배해도 맨유의 TOP 4 진입 희망이 끝나게 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느껴진다.

    다음 시즌 맨유가 챔피언스 리그에 참가하지 않는 것은 렛클리프 경과 이네오스 팀에게는 조기 타격으로 다가올 것이지만  기존 구조가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 더욱 큰 피해로 다가올 것이다. 따라서 렛클리프 경이 시티에서 오마르 베라다를 새로운 맨유의 CEO로 데려오고 또한 시티 출신인 제이슨 윌콕스와 댄 애쉬워스를 데려오려는 것은 맨유 내부의 폐쇠적인 인사 이동과 무기력한 내부를 새롭게 변화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한 내부 소식통은 글레이저 가문 밑에서 외부 인사 영입을 지속적으로 단행하지 않은 것에 대해 “외부 인사 영입에 두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요.”라는 이야기를 건넸다.

    많은 면에서 이네오스는 이미 니스에서부터 시티의 접근법을 모방하려는 연습들을 해왔으며 이제 올바른 CEO, 스포츠 디렉터, 감독을 임명함으로써 니스도 점점 알을 깨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 내부 소식통은 이렇게 말한다. “세 가지 주요 작업과 드레싱 룸에 있는 선수들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했습니다.”

    “그 어느 것도 맨유가 앞으로 몇 년 안에 시티를 무너트릴 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오랜만에 처음으로 직원들이 뒤를 받칠만한 믿음직스러운 존재가 있다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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