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P] '징역 7년 반' 퀸시 프로메스, 두바이에서 체포. 네덜란드로 송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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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 모스크바의 퀸시 프로메스가 두바이에서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로 체포됐다. 네덜란드는 UAE에 범죄자 송환 요청을 보냈다.
UAE에서 전지훈련을 마친 스파르타 모스크바 선수단은 어제 모스크바행 비행기에 탑승했으나, 프로메스는 출국심사대에서 출국을 거부당했고 이후 경찰서로 연행되었다.
러시아 기자 이반 카르포프의 보도에 따르면, 프로메스는 두바이에서 교통사고를 낸 후 현장에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프로메스의 구금 소식을 접한 네덜란드 검찰은 UAE에 범죄자 송환 요청을 보냈다. 양 국가는 2023년 8월에 조건부로 범죄자 인도 협약을 체결했다.
프로메스는 네덜란드에서 마약 밀수로 6년형, 친척을 칼로 찌른 행위로 1년 6개월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네덜란드와 러시아 사이에 범죄자 인도 협약이 체결되지 않아 프로메스는 지금까지 징역을 살지 않고 있었다.
러시아 국회의원 스베틀라나 주로바는 프로메스가 러시아의 지원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가 프로메스를 위해서 해줄 수 있는 것은 없다. 그는 러시아 국민이 아니다. 프로메스가 없어도 좋은 선수들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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